韓 내년 성장률 2.2% 전망
"한국 수출 올해보다 좋다"
실상은 반도체 빼면 마이너스 전환
올해 0%대 저성장이 예고된 한국 경제가 내년 반등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2%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제기됐다. 하지만 성장률이 올라도 내수 회복을 체감하기는 어려운 싸늘한 실물 경제의 연속이다.
"비용 부담 줄여라" 연이어 희망퇴직 시행하는 유통업계
제조업·중후장대 산업 고용 위축, 소비 침체 위기 가중
낭떠러지 직면한 내수 기반 산업, 미래 전망 '먹구름'
유통업계가 '희망퇴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내국인 고용을 떠받치는 제조업·중후장대 산업의 고용이 눈에 띄게 위축된 가운데, 내수 소비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유통업계의 고용까지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화석화된 한국·일본 노동시장
韓 노동생산성 OECD 최하위
임금 4% 올라도 생산성은 1.7% ‘찔끔’
경직된 노동 시장이 한국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주요국들이 노동생산성 혁신을 모색하는 사이 한국은 여전히 높은 임금과 고용 안전성에 묶인 채 생산성 하락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국 노동 시장을 왜곡시킨 주요인은 '호봉제 보호막'이다.
노동생산성 하락에 국내 투자 줄고 GDP도 감소
금융·통신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도 저생산 고착
생산성 제고 없는 근로시간 단축은 부담으로 작용
지난 4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김준형 경제전망실 동향총괄(왼쪽)과 정규철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외투자 증가의 거시경제적 배경과 함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KDI
한국 경제가 저생
홈플 공개입찰에 유통업 경험 없는 기업 2곳 참여
적자 누적 등 재무 여력 악화로 인수 가능성 낮아
청산 시 협력 업체 포함해 근로자 10만 명 실직 우려
기업회생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공개 입찰에 유통업 경험이 없는 기업 두 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재무 유연성 확보 나선 신세계그룹
하남 스타필드 대신 고양점으로 선회
리츠 전환을 통해 유동성 확보 시도
고양 스타필드 전경/사진=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스타필드 하남점 유동화를 미루고, 후순위로 계획돼 있던 스타필드 고양점 유동화를 앞당겨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국내 석유화학 산업, 삼중고 벼랑 끝
정부 압박에도 자구계획안 지지부진
정부 적극 나서 구조 개편 이뤄내야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사진=롯데케미칼
역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석유화학업계가 생존을 위한 제살깎기에 돌입했지만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정유사 설비와 통합 등 선택지를 두고 각사 이해관계와 계산이 복잡한 탓이다.
국내 M&A 거래건수 급감, 조단위 딜도 실종
매도자는 더 받으려 버티는데 원매자는 난색
HPSP·CJ 바이오 등 빅딜 무산 행렬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이 좀처럼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올해 거래가 예상됐던 대형 매물마저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룬 후에도 쉽사리 끝을 맺지 못하는 분위기다.
승인·감독체계 부재로 논의만 반복
시장은 불법거래·조작·사기성 난무
주요국 ‘디지털 달러화 레일’ 구축 한창
세계 주요국이 앞다퉈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금융망에 편입시키며 신뢰 구축에 나선 가운데, 한국은 여전히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단 비판이 제기됐다. 최근 국정감사를 계기로 제도화 논의가 재점화하긴 했지만, 여전히 발행 주체와 감독 체계, 준비금 관리 등 핵심 설계는 미완성 상태다.
1,400원대 고환율에 산업계 '희비교차'
물가 상승 압박 거세지며 가계 경제도 위기 직면
고환율 장기화 전망, 금통위 앞둔 한은 셈법 복잡
원-달러 환율이 장기간 1,400원대를 웃돌며 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수출입 비중에 따라 각 산업계의 희비가 엇갈리는 동시에, 가계 경제도 물가 상승 압박 속에서 신음하는 양상이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 한때 1,430원대까지 넘봐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환율도 줄줄이 상승세
셧다운·인플레이션에 고심 깊어진 연준, 이달 금리 인하할까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각종 악재가 누적되며 원화 가치가 눈에 띄게 미끄러진 가운데, 달러화 가치는 상승세를 타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지난해 11월, 1년 만에 한국 관찰대상국으로 재지정
오는 11월, 美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간 앞두고 조율
대미 투자 패키지·통화스와프 확대 논의와 관련 없어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환율 협상은 타결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는 오는 11월 미 재무부의 '국제경제 및 환율정책에 관한 의회 보고서(이하 환율보고서)' 발간을 앞두고,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리스크에서 벗어나기 위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