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핑’에 푹 빠진 MZ세대1분 영상 보고 즉석 구매신세계쇼핑, 숏핑으로 매출 4배 상승
사진=롯데홈쇼핑
국내 홈쇼핑 시장에 시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숏핑(숏폼+쇼핑)' 바람이 불고 있다. 홈쇼핑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유튜브 쇼츠 등 SNS에 구매 기능이 더해지면서 TV 홈쇼핑을 보지 않고도 쇼핑을 즐길 수 있어서다. 길게는 한 시간가량 봐야 하는 TV홈쇼핑보다 시성비(시간+가성비)가 뛰어나 MZ세대에게 특히 인기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조기 총선, 승부수 아닌 '자충수'정치 문제보다 경제에 관심 높은 민심 못 읽어야당 노다 대표, 비자금 비판하며 중도 성향 유권자 포섭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단독은 물론 공명당과의 연립으로도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이로써 2012년 정권 재탈환 후 12년간 지켜온 자민당의 독주에 제동이 걸렸다. 이달 초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조기 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결과는 ‘자충수’가 된 모양새다.
신한증권, 선물매매로 1,300억 운용손실 발생ETF 호황 속 LP 업무 변질이 부른 참사금융당국 전수조사 착수, 증권사 활동 위축 전망
신한투자증권 본사 전경/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1,300억원에 달하는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조사에만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신한금융의 올해 3분기 실적, 특히 비은행 부문의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BTS 진 입대 발표 후 주가 24% 폭락하이브 전·현직 직원들, 발표 전날 주식 매도로 손실 회피"입대 사실 알았지만 중요 정보인 줄 몰라"
사진=BTS X(옛 트위터)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 입대 사실을 미리 알고 하이브 주식을 팔아 2억원 상당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계열사 직원들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입대 사실은 알았지만 중요 정보인 줄은 몰랐다는 주장이다.
KT 노사, 한 차례 결렬 후 17일 인력개편안 합의근속 10년 이상 전출자 전직 지원금 20%→30% 희망퇴직금도 최대 1억원 상향 조정
KT전국민주동지회의 규탄 집회 모습/사진=KT새노조
대규모 인력 재배치 계획으로 갈등을 빚었던 KT 노사가 빠르게 합의점을 도출했다. KT가 자회사 전출 조건을 상향하고 퇴직금을 1억원가량 더 지급하는 등 노조 측의 요구안을 일부 수용하며 한발 물러난 모양새다. 이에 제2노조인 KT새노조가 노사 협의에 반발하며 단체행동을 예고했다.
후발 주자 ‘치지직’ 경쟁력 강화, 200만 사용자 확보 게임 대신 버추얼·스포츠 등으로 서비스 확대 선정적 콘텐츠 차단 및 시청 경험 개선은 숙제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이 MAU(월간활성이용자수) 기준 200만 명대의 사용자를 확보하면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로써 국내 1위 스트리밍 플랫폼 SOOP(옛 아프리카TV)와 양강 구도를 형성했지만, 벗방(벗는 방송) 차단 등 기존 스트리밍 플랫폼과의 차별화는 과제로 남았다.
'금리 인하 단비' 오피스텔, 매매지수 바닥 다져전세사기 여파에 월세족 늘고, 정부도 지원책 확대“최근 고점 회복한 아파트와 키맞추기 현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단행에 이어 한국은행이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전세사기 사건으로 투자 시장에서 외면받았던 서울 오피스텔 시장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아파트와 가격 차가 벌어지며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푸드나무, 최대 주주 '온힐파트너스'로 변경경영권 150억 할인 매각, 회사빚 연대보증 이전도무리한 사업 다각화 독됐나, 2년간 적자 지속
사진=랭킹닭컴
최근 경영권이 매각된 랭킹닭컴 운영사 푸드나무가 새 최대주주 등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새로운 최대주주가 된 온힐파트너스 측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푸드나무 자회사 부채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며, 적자 상태인 자회사 다수도 정리하기로 했다.
구영배·류광진·류화현 구속영장 모두 기각法 "범죄 혐의 다툼 여지, 방어권 보장 필요"티메프 피해자들 "범죄사실 없어진 건 아냐"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티메프(티몬·위메프) 경영진 등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다. 검찰은 이들에게 사기·횡령·배임 혐의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커머스 플랫폼 성격 등을 고려했을 때 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다고 봤다.
'닥터코퍼' 구리, 中 부양책에 한 달 새 8%↑철광석도 한 달 사이 두 자릿 수 껑충리튬·니켈도 반등세, 글로벌 기업들 M&A 나서기도
포스코 포항제철소 3후판공장에서 후판 제품을 생산하는 모습/사진=포스코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이 뛰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업계와 철강업계의 후판(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 공급 가격 협상에도 변수가 생길 전망이다.
물가 안정‧美 빅컷‧내수 부진에 금리인하 가능성↑소강상태 돌입한 서울 아파트값 향방에 관심“금리인하 선반영” vs “정책변경 신호탄” 의견 갈려
이달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서울의 아파트값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리인하가 선반영 돼 큰 영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과 금리인하 기조의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아파트의 매매가격, 거래량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의견이 엇갈리는 양상이다.
로맨스 스캠부터 코인 리딩방까지가상자산 투자 사기 기승, 전년 대비 피해자 28%↑미국도 가상자산 관련 투자 사기 증가세, 피해액 71%
지난해 가상자산과 관련된 불법행위 피해액이 1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로맨스스캠(연애를 빙자한 사기 범행)’을 비롯해 주식 리딩방, 온라인스캠(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사기) 등 각종 사기 피해 사례가 다수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서도 그 피해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지만 법적 보호장치는 미흡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