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석유화학 일변도’ 태광, 애경산업 품고 K-뷰티 열풍에 가세, 글로벌 전략이 인수 성패 좌우

애경그룹이 애경산업을 태광산업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한다. 이로써 애경그룹의 모태인 화장품(뷰티)·생활용품사업은 태광그룹으로 넘어가게 됐다. 이번 거래는 애경과 태광 모두에 윈-윈으로 평가된다. 애경산업은 태광의 자본력과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글로벌 판로 확장과 유통채널 고도화를 추진하며 수익 기반 재편에 나서고, 태광산업은 석유화학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K-뷰티·생활소비재 영역으로 외연을 넓혀 신성장 축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시장에서는 태광이 위축된 중국 수요를 대체할 글로벌 성장 축을 얼마나 정교하게 설계하느냐가 이번 인수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