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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 세계보건기구(WHO)를 탈퇴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이탈리아에서도 연정의 한 축인 극우 정당 동맹(Lega)을 중심으로 탈퇴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앞으로 더 많은 국가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내에서 대규모 감세에 따른 세수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 온 고율 관세를 통해 재정 수입을 보전한다는 뜻을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여당인 공화당 사이에서도 반발 조짐이 포착되며 시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영국 공영 BBC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중 약 1,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상자와 실종자까지 합친 병력 손실 규모는 전체 파병 병력의 40%에 달한다. 러시아의 물량 중심 전략과 북한군의 후퇴없는 전술이 맞물려 단기간에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북한군은 포로로 잡히면 북한에 남아 있는 가족이 보복을 당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항복하는 대신 자살하는 것으로 알려져 병력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불 피해 복원 문제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건조한 기후 탓에 화재가 잦은 캘리포니아주에서 많은 보험사가 신규 가입 및 갱신을 축소한 데다, 그나마 유지 중인 보험의 지급 여부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팰리세이즈와 이튼 등 대형 산불이 여전히 진화에 애를 먹으면서 주민들 사이에선 “복구가 아닌 도시 재건이 필요한 수준”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백악관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면 폐지 가능성을 일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반(反)전기차 행보를 본격화하며 IRA 폐지에 대한 시장 우려가 가중된 가운데, 백악관이 직접 여론 진화에 착수한 것이다. IRA 폐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충격을 우려하던 관련 업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전임 조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의 폐기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선거 과정에서부터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전환 정책에 불만을 드러내 왔던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반(反)전기차 행보를 본격화한 것이다. 이에 시장의 이목은 전기차 관련 산업을 지원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폐기 여부 및 관련 업계에 돌아올 타격에 집중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으로 내정됐던 인도계 사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가 돌연 사퇴한 가운데, 현지 매체가 라와스라미가 함께 공동 수장을 맡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갈등으로 인해 자리에서 물러났다는 분석을 내놨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내에서 머스크의 영향력이 강화되며 곳곳에서 '내분'이 발생하는 양상이다.
중국이 자국은 무역 흑자를 추구하지 않으며, 향후 균형 있는 무역을 위해 수입을 확대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수년간 수출 및 무역 흑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던 중국이 '노선 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중국이 미국의 대중국 수입 축소 및 보호무역주의 강화 기조를 고려해 자세를 낮췄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일본 방송사 후지TV 간부가 연루된 연예인 성 상납 의혹이 불거지면서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대기업이 후지TV에서 방영 중인 광고(CM)를 잇따라 중단하고 있다.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일본 국민 아이돌 그룹 SMAP(스마프)의 전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의 성추문으로 일본 방송사 후지TV의 연예인 성상납 의혹이 불거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주요 기업들은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줄 것이란 판단에서 후지TV에서 방영 중인 방송 광고를 속속 중단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 서명할 행정명령을 거론하며 무역시스템을 즉각적으로 개편하는 작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을 총괄하는 기관을 신설해 관세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관세 외 다른 해외발 수입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중국·캐나다·멕시코 3국을 타깃으로 한 관세폭탄 투하도 예고했다. 외국을 부유하게 하기 위해 미국 국민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대신, 외국에 관세를 부과해 미국 국민을 부유하게 하겠다는 인식이다. 반면 예상과 달리 취임 첫날 관세 조치를 즉각 발표하지 않으면서 국내 기업들의 우려도 일단 관망세로 돌아섰다.
미국 차기 행정부 출범에 앞서 수출 밀어내기에 주력한 중국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웠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단기간에 집중된 수출과 그로 인한 기저효과 탓에 올해 경제 성장률이 급격히 하락할 것이란 지적이다. 중국 내부에서도 저조한 소비가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당선인의 취임일이 코앞까지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에 대한 시장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치솟으며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관세 장벽'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미국이 중국의 조선업 지배력을 견제하기 위한 제재에 착수한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이 해양·물류·조선 분야에서 불공정 무역 행위를 지속해 왔으며, 향후 무역법 301조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시장에서는 중국이 이미 전 세계 조선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미국의 제재가 중국 조선업계에 미칠 영향은 사실상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이 지난해 5.0%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깜짝 분전을 자랑했다. 그간 시장에서는 미국의 대중 압박이 심화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지만, 예상보다 견조한 GDP 성장률에 모처럼 중국 증시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금리 수준과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등 중국의 통화 정책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중국 정부가 미국산 성숙 공정 반도체(범용 레거시 반도체) 제품에 대한 반덤핑·반보조금 조사에 나선다. 미국이 중국 현지에서 성숙 공정 반도체 제품을 저가로 판매하고, 자국 반도체 제조 업체에 불공정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이유에서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이번 조사를 통해 수년간 이어져 온 미국의 대중국 성숙 공정 반도체 제재에 '맞불'을 놨다는 평이 나온다.
중국이 핵탄두 보유량을 급속도로 늘리며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중국의 핵탄두가 2035년까지 1,500기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미국과의 핵전략 격차를 줄이려는 중국의 행보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에 미국이 주도해 온 기존의 핵 통제 체제가 한계에 직면하면서 세계가 새로운 핵 군비경쟁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하원이 여성으로 성전환한 사람의 여성 운동경기 참여를 금지하는 반(反)트랜스젠더법을 사상 처음으로 통과시켰다. 가결된 법안은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자 종목 참가를 막기 위해 ‘타이틀 9’를 개정하는 내용이다. 타이틀 9는 정부 재정이 투입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나 활동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일본제철의 US스틸 매수안을 불허한 가운데,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철강사인 클리블랜드-클리프스(이하 클리프스)가 US스틸을 인수하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 일본제철이 난항을 겪자 그 틈을 미국 철강기업이 꿰차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US스틸은 철강노조의 지지 예상과 투자자들의 기대에도 일본제철과 합병을 끝까지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한켠에서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가 성사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국제유가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러시아 석유회사는 물론, 러시아산(産) 석유를 몰래 수송해 오던 유조선들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 여파가 식지 않고 있어서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향후 중국이 미국에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면 미국은 심각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이를 억제하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는 시각이다. 실제 최근 중국은 미국의 정부 기관, 통신 네트워크 등을 목표물 삼아 사이버 공격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