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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벤처투자는 전년 대비 11.9%(9,162억원) 감소한 6조 7,640억원으로 파악됐다. 비록 투자액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하며 한국 벤처캐피털 생태계의 회복력과 적응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복합 위기로 2022년 벤처투자가 미국은 30.9%, 이스라엘은 40.7% 감소한 것과 비교해볼 때, 같은 기간 국내 벤처투자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투자처 발굴과 투자자 유치에 힘쓴 국내 벤처캐피털의 노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벤처캐피털 업계가 불확실한 거시경제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수 있었음을 시사한다.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AC) 씨엔티테크가 스타트업 컨설팅·교육 업체 바로운파트너스에 투자했다고 6일 발표했다. 투자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바로운파트너스는 스타트업에 창업교육과 스케일업(성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광주에 본사를 둔 바로운파트너스는 서울에 지사를 두고 지방과 수도권 지역의 스타트업 보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 3위의 경제 대국 일본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저조한 생산성과 디지털 경쟁력 부족에 직면해 있다.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자들이 부족하다는 평이다. 일본이 직면한 과제는 위험 회피 문화, 기업 수명에 초점을 맞춘 고위 지도자, 글로벌 경쟁에 대한 제한된 노출, 민간 부문과 정부 간의 교착 상태 등 외부 변수보다는 내부적으로 곪아가고 있는 영향이 크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일본에서는 ‘디지털 패전(敗戦)’이라는 용어가 유행하기도 했다.
아시아에 대한 벤처 캐피털(VC) 투자는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22년도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몇 년간 아시아의 벤처캐피털 자금조달 사이클이 달라진 것은 분명하다. 2022년에는 세계적으로도 전체 VC 투자가 둔화하는 등 아시아의 벤처 활동이 눈에 띄게 냉각됐다. 
메디컬 에그리게이터 메디빌더가 9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메디빌더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병원과 합자회사 설립을 통해 서로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고 장기 파트너십을 맺는 SMC 모델을 채택했다.
무기명 선불카드 스타트업 아이오로라는 YG PLUS, 마이뮤직테이스트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오로라는 국적, 연령에 제한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결제 및 교통 카드 서비스 '나마네카드'를 운영하고 있다.
영국은 올해 유럽 국가 중 가장 많은 수준의 투자를 유치했다. 300억 유로 이상이다. 큰 숫자로 보이긴 하지만 2021년과 비교하면 16.1% 감소한 수치다. 가장 큰 VC 라운드는 결제 전문 기업 Checkout.com의 도움으로 이루어졌는데, 작년 1월에 400억 달러의 평가를 받으며 10억 달러를 조달했다. 하지만 최근 파이낸셜 타임즈는 이 회사의 내부 평가액을 약 110억 달러로 산정했다고 보도했다.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이스라엘을 포함한 유럽의 VC들은 22년도에 10,944건의 거래에서 916억 유로를 모금했다. 유럽 역사상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했던 2021년의 1089억 유로 대비 약 16% 감소한 수치다. 대부분의 둔화가 2022년 하반기에 집중됐다. 특히 후기 투자 자금이 2021년에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지만 22년도에 상승분을 그대로 반납했다.
글로벌 테크 미디어 플랫폼 ‘이오스튜디오'(이하 EO)가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이오스튜디오는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회사로, 창업가나 투자자 등 혁신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콘텐츠를 주제로 하는 유튜브 채널 ‘EO’의 운영자 김태용 대표가 2020년에 설립해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3일 퍼스널 아이웨어 스타트업 '브리즘'이 54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서울대기술지주의 주도로 진행됐으며 산업은행,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전 세계가 자금난에 빠졌다. 22년은 세계 벤처투자시장이 4분기 연속으로 축소된 해였다. 시장 위축으로 인해 벤처 회사들이 성장을 포기하고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늘어났다. 상대적으로 자금에 여유가 있는 대기업들은 저평가된 스타트업들에게 투자할 의향이 있다.회계법인, AC, VC 들에 대한 독특한 수요가 늘고 있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또 상대적으로 벨류를 관리하기 위해서 재무관리 업무를 외주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대기업들 입장에서는 투자할 회사의 적정 가치 평가를 제공해주는 회계법인, AC, VC 들에 대한 수요가 있다.
아메리카에서 VC 투자와 VC 거래 건수가 4분기 연속 감소했다. 미국, 브라질, 멕시코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투자가 저조했다. 세계적인 VC 투자 동향과 마찬가지로 고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밸류에이션 저하 및 잠재적인 불황과 관련된 지속적인 우려가 4분기 내내 아메리카 대륙 전역의 VC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된다.
치과 진료 디지털 전환 전문 글라우드가 허닭 허경환 대표와 NH투자증권 서재영 상무로부터 100억원 밸류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글라우드는 디지털 치과 보철 관리 플랫폼 '저스트스캔'을 운영하고 있다.
1일 커뮤니티 기반 공유 주거 브랜드 '맹그로브'를 운영하는 부동산 임팩트 디벨로퍼 엠지알브이가 12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 총 275억원으로 시리즈 B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투자 유치액은 325억원에 이른다.
그룹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을 소속 가수로 두고 있는 하이브가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을 인수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수퍼톤의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일 전망이다. 하이브는 수퍼톤에 450억원을 투자해 총 56.1%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30일 배달 플랫폼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법원 허가를 받고 OK캐피탈, 기술보증기금 등 주요 채무를 상환했다고 전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업계의 예상대로 김형설 신임 대표이사가 제안한 회생안을 선택했다.
동네 마트 장보기 플랫폼 '맘마먹자'를 운영하는 더맘마가 오프라인 매장인 맘마마트 천안점을 약 200억원에 매각했다고 30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더맘마는 지역 마트 온라인-오프라인(O2O) 플랫폼 '맘마먹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0일 그릭요거트 브랜드 '그릭데이'를 운영하는 식품 스타트업 스위트바이오가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로 스위트바이오의 누적 투자금은 135억원이 됐다.
국내 최초로 민간 유인 우주발사체를 개발 중인 우나스텔라가 5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 2월에 설립된 우나스텔라는 우주비행이 가능한 유인 발사체를 개발해 준궤도 우주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배달 대행 플랫폼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의 창업자 유정범 의장이 자신을 둘러싼 회사 자금 무단 인출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 의장은 해당 자금 인출 과정이 법원 허가를 받고 정상적으로 진행된 절차였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