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우리은행 정기검사 결과 발표
현 경영진 체제 부실도 속속 드러나
평가등급 강등 유력, 생보사 인수 불투명
우리금융지주의 숙원 사업인 생명보험사 인수가 난항에 부딪혔다. 금융당국의 정기검사 결과 우리은행 부당 대출을 비롯한 부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경영실태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농후한 탓이다.
한국금융, 캐피탈 자회사 채무보증 결정
1,5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인수도
재무구조 개선, 운용 자금 조달 목적
한국금융지주가 자회사 한국투자캐피탈 유동성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통상적인 채무 지급보증부터 자본성증권 인수까지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재무적으로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최근 공격적으로 비중을 늘려온 부동산금융 익스포저로 인해 재정건전성이 훼손될 처지에 놓여서다.
지난해 세수 결손 규모 30조원 상회 전망
부가가치세·법인세 등 세수 실적 전반적으로 악화
기금·지방재원 동원해 결손 충당하는 정부, 전문가 "악순환"
정부의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마감이 목전까지 다가온 가운데, 전년도 세수 결손액이 정부의 공식적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경기 침체로 인해 내수가 위축되고 법인세 수입이 감소하며 결손 규모가 확대된 결과다.
아워홈 인수 '정조준' 한화그룹
장남 지분 일부 남기고 2년 뒤 매입
구지은, 우선매수권 내세워 FI 확보 협의
단체급식 2위 업체 아워홈 인수를 시도하고 있는 한화그룹이 아워홈을 단계적으로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범LG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사업을 연착륙시킨 후 나머지 지분까지 사들이는 방식이다.
주요 금융기관 긴축 종료 예상 시점 수정
국채 금리 인상에 경제 경착륙 우려↑
“긴축 장기화, 시장 변동성 확대” 경고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속도 조절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또 다른 통화 정책인 양적 긴축의 지속 여부가 시장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목표로 한 부채 감소 여부와 미국 국채 금리의 향방이 그 시점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 회장, 호주 자회사 통해 영풍 지분 10% 매입
'상호주 의결권 제한'에 파행 가능성 대두
MBK "고려아연의 탈법적 순환출자, 위법 소지"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영풍 의결권 무력화'를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고려아연의 해외 손자회사가 최씨 일가 및 영풍정밀이 가지고 있던 영풍 지분을 사들이면서 상법상 '상호주 의결권 제한 제도'가 적용될 여지를 만들어낸 것이다.
보험업계 신계약 과반, GA 채널에서 발생
핀테크들도 비대면 전략 수정하고 GA 출범
MZ세대 N잡러 설계사 겨냥한 플랫폼도 등장
보험 판매채널에서 몸집을 키운 법인보험대리점(GA, General Agency)이 보험업계의 핵심 판매 채널로 자리 잡았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신계약 과반이 GA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그 비중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중이다.
법원 "집중투표제 안건 상정말라"
MBK·영풍 측 추천 이사후보 14명 선임될 듯
MBK·영풍, 경영권 분쟁 최종 승기 잡나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추진한 '집중투표제를 통한 이사 선임안'에 제동이 걸렸다.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다. 이로써 오는 23일 열리는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MBK·영풍 연합이 승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롯데카드, 인수 후보자 대상으로 티저레터 발송 시작
M&A에 보수적인 금융지주들, 조 단위 거래 기피 전망
무리한 외형 확장으로 실적에도 '빨간불'
롯데카드가 인수 후보군을 대상으로 티저레터(투자안내서) 발송 작업을 시작하며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지난 2022년 한 차례 매각에 실패한 이후 재차 인수·합병(M&A)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 인준청문회
'탈달러화 시도' 경고, 트럼프와 같은 맥락
관세 정책도 지지 "관세는 주요 정책 도구"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사령탑'으로 낙점된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재무장관 지명자가 불공정 무역관행 시정, 수입 확대
중국은 이제 끝물, 인도 부자 공략하는 명품들
뭄바이 상업 중심가, 명품 브랜드촌으로
인도 럭셔리 시장 2030년125조원 도달 전망
사진=리치몬트
글로벌 명품 시장 큰손인 중국의 경기 침체로 활기를 잃었던 럭셔리 브랜드들이 인도를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