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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12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교습비 초과 징수 등 단속 나선다
매년 단속해도 매년 나타나는 불법 입시 컨설팅 학원, 처벌 미약한 탓
경쟁 유발하는 현 대입 체계가 근본 원인, 개편 필요하단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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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학원가/사진=서울시

역대급 불수능이라고 평가받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대입 정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입시 컨설팅이 성행하고 있다.

부동산R114, 2024년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 발표
공공-민간분양 우선 공급, 최저 1%대 금리·최대 5억 대출
‘결혼·출산’ 3억원 증여세 공제는 부자 감세라는 비판도
신생아특례구입_전세자금대출_231215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가계부채 축소와 주택 시장 정상화 사이에서 줄타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시행된 특례보금자리론 등의 부동산 정책이 일몰을 앞둔 가운데 내년 주목할 정책으로는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도입', '혼인 증여재산 공제 도입' 등이 꼽힌다. 다만 혼인 증여재산 공제에 대해서는 비판이 적지 않다. 혼인을 앞둔 청년 중 경제력을 갖춘 부모를 두지 않은 경우라면 세제 지원의 실질적 효과는 없다는 이유에서다.

尹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 시작, 맹점은 '반도체 동맹'
삼성 이재용·SK 최태원 동원해 'EUV 1인자' ASML 방문
독점 공급 앞세우는 ASML, 장비 기술 부족한 韓과 협력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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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동포 간담회를 갖고, 이번 국빈 방문에서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은 반도체 분야라고 밝혔다. 소위 '반도체 동맹'을 통한 양국 관계 협력 증진을 예고하고 나선 것이다.

韓 합계출산율, 日 대비 '반토막'? "대책 마련 시급해"
한발 앞서간 日? "韓, 선심성 현금 살포부터 그만둬야"
"저출산 골든타임 지났다, 저출산 문제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眠る赤ちゃんを見守る両親
사진=Adobe Stock

야마다 마사히로 일본 주오대 문학부 교수가 한국 저출산 문제에 대한 견해를 제시했다. 야마다 교수는 가족사회학 전문가로 ‘패러사이트 싱글(기생충 독신)', ‘결혼활동’ 등 용어를 제시해 일본 사회에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야마다 교수는 한국의 저출산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도시정비법 개정안 국토위 전체회의 통과 
분할상가는 입주권 부여 대상에서 제외
권리산정 기준일 앞당겨 실효성↑
231211_쪼개기_폴리시

앞으로 아파트 입주권을 확보할 목적으로 재건축 단지의 상가 지분을 분할하는 이른바 ‘상가 쪼개기’가 금지된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 상가 지분 분할을 금지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도시정비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다. 그간 무분별한 상가 쪼개기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은 바 있는 재건축 업계에서는 이번 개정안 통과 소식에 크게 반색하고 있다.

요소수 수출 제동 건 中, 우리 정부는 "아직 괜찮다"
요소수 대란의 뿌리는 '수입 의존도', "국산화 등 대책 마련 필요해" 
헛물만 켜는 정부, 중국식 '韓 길들이기'에 '속수무책'
추경호-기재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부장관과 화상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중국이 차량용 요소수 수출에 제동을 걸면서 요소수 대란의 재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2년 전 요소수 대란 당시보다 요소수의 중국 수입 의존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난 만큼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요소수 구매량’ 제한과 더불어 공공비축 물량도 확대
작년 10월 발의된 ‘공급망 기본법’은 2년째 국회 계류 중
2년 전 중국 수출 제한 초기에도 안이하게 판단했던 정부, '뒷북 대응' 논란도
요소수

최근 중국 정부가 요소 수출에 다시금 제동을 거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차량용 요소수 1회 구매 한도를 제한하는 등 관련 대책을 내놨다. 이 밖에도 물류비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업체가 제3국으로 요소 등을 수입하는 데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성장 가능성 저하, 발 돌리는 투자자들
미국 정부 주도 풍력발전 프로젝트 30% 취소
자국 내 가치사슬 구축은 먼 길, '세계의 공장' 중국과 동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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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 에너지부

전 세계 탄소중립 실현에 적신호가 켜졌다. 공급망 장애를 비롯해 고금리, 보호무역주의 등이 발목을 잡으며 장밋빛 전망이 가득했던 시장에 냉기를 불어넣으면서다. 태양광에너지, 풍력에너지 등이 뛰어난 경제성으로 주목받으며 관련 기업의 주가를 끌어올렸던 이전과 달리, 이제는 성장 가능성이 낮은 분야로 분류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8%, 근원물가 상승률은 3.3%
"식료품 물가 상승은 글로벌 추세, 환경 문제 등 영향 커"
서민 물가 '비상등', "정부 대책 필요해 vs 물가 통제 재고해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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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가 여전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상승률이 다소 하락한 모습이지만, 정작 식료품 물가 상승 폭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식료품 물가가 높아짐에 따라 외식 물가 상승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설문조사 결과 차후 6개월 내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 응답한 업체가 70%에 달하기도 했다.

중국산 요소, 이번에도 '혼란의 씨앗' 되나
미중 갈등 등 사회 현안에 종속된 요소 수입, "공급망 다변화는 필수"
핵심 원자재 시장 점유율 1위 中, 요소 대란 '확장' 가능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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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관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요소 수출을 돌연 막으면서 국내 요소 시장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우리 업체의 대중국 요소 의존도가 90%에 달하는 상황인 만큼 업계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요소수 대란을 겪은 지 2년이 지났음에도 수입선 다변화를 이루지 못한 우리나라가 다시 한번 공급 차질을 겪을 위기에 처하면서 정부 책임론도 들끓는 모양새다.

11월 수출액 증가·무역수지 흑자·반도체 흑자 전환 등 트리플 플러스 달성
국제 유가 배럴당 75달러까지 떨어져, 당분간 하락세 지속될 듯
전문가들 "정부는 재정 긴축 풀고 완연한 경기 회복 이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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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올해 11월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늘어나면서 두 달 연속 '수출 플러스' 기조를 달성했다.

세법 개정안 의결, 내년부터 신혼부부 증여세 3억원 공제받는다
자녀세액공제 확대·영유아 세액공제 한도 폐지 등 민생법안 대거 통과
가업승계 증여도 완화, 최저세율 구간 현행 60억원→120억원 이하
세법-개정-내용-수정본

신혼부부 증여세 공제 한도 확대, 가업승계 증여세 완화 등을 골자로 한 세법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출산 증여재산 공제를 신설하고 자녀 세액공제도 확대해 결혼과 출산 장려에 나서는 모양새다.이와 함께 서민 지원을 위해 월세 세액공제와 신용카드 세액공제도 확대하기로 했다.

폐기 직전이던 재초환 개정안, '아슬아슬' 국토위 법안소위 문턱 넘어섰다
고가 단지에는 사실상 혜택 부족해, 시장 "이대로면 공급 효과 없다" 반발
"고소득층 감세 그만" 면제 혜택 줄인 야당, 법사위·본회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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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완화 법안 현실화가 가까워졌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국토위 간사인 김정재 의원과 배현진·유경준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개정안을 병합 심사한 뒤 여야 합의로 대안을 마련한 것이다.

물 건너간 2030 부산 엑스포, 부산 현안 사업에도 '빨간불'
PK 민심 달래기 나선 정부여당, 가덕도 신공항 사업에 불 붙나
'척력' 사라진 신공항 논의, '고추 말리는 공항' 재림하나
윤석열-엑스포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각)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초청 오찬에서 오찬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공식 페이스북 캡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실패하면서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등 부산 주요 현안 사업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진화에 나섰으나, 부산 시민들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엑스포 유치 역전 노리던 韓, 사우디에 '압살' 당했다
유치 실패에도 '낙관론' 나오지만, "애초 준비가 부족했다"
'빨간불' 켜진 부산, 현안 정책 추진에도 '제동' 
윤석열-엑스포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각)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초청 오찬에서 오찬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공식 페이스북 캡처

우리나라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표 차이 5배 넘어, 처참한 실패 겪은 부산
기술 지원 내세운 한국 vs 경제 지원 내세운 사우디, 외교 전략 실패
주먹구구식 홍보 아닌 국제사회 설득할 복합적 고민 필요한 때
윤석열-엑스포-유치-실패-유감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2030 엑스포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부산이 2030 세계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

“신탁사 책임 강화로 안정적 사업 추진 도모”
눈덩이처럼 불어난 신탁수수료, 기준 마련 필요성↑
신탁 계약 해지 간소화 등 표준계약서도 변경

앞으로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신탁 방식으로 추진할 때 신탁사가 직접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신탁사는 이와 함께 건설사업관리를 용역 없이 직접 수행해야 하며, 법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한층 강화된 벌칙에 처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신탁 방식 정비 사업에서 신탁사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정된 내용의 시행규정은 29일부터 시행한다.

KT 기업전용 LTE망 오류 발생, 소방 긴급 출동 시스템 1시간 마비
행안부가 지목한 이번 사태 원인 '라우터' 포트, 이미 교체했어야
잇단 행정망 먹통 사태로 체면 구긴 '디지털 정부', 실패 사례로 전락할 수도
지방행정전산서비스-장애대채본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1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최근 연이은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로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서울 소방재난본부 지령망에서도 장애가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공기관 장비 노후화 '심화', 시장 단종 프로그램도 다수
장비 교체 예산 요청한 행안부, 기재부는 "시급성 떨어져" 예산 탈락
사실상 알고도 '모른 체', "지금이라도 리모델링 시작해야"
정부24-1
서버 마비로 서비스가 중단된 정부24/출처=정부24 홈페이지 캡처

공공기관 행정망의 장비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용연한 초과 기간이 7년을 넘었거나 시장에서 이미 단종돼,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받는 건 물론 수리 부품조차 구하기 힘든 장비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었다.

17일부터 계속된 행정전산망 장애, 원인은 오리무중
정부의 미흡한 시스템 관리 탓, 단순 장비 문제 아닐 수도
데이터 재설계 필요할 수 있어, 정부 주도로 품질 관리 나서야
정부24-서비스-중단
출처=정부24 홈페이지 캡처

지난 17일부터 마비됐던 정부 행정전산망이 복구 이후에도 세 차례나 장애를 겪으며 ‘디지털 플랫폼 정부’라는 명성에 오점을 남기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전산망 장애 원인으로 네트워크 장비 오류를 지목하고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지만, 장애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과 이유에 대해 속 시원한 답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