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
글로벌 투자자들의 '셀 차이나(Sell China)' 기조가 가시화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자국 경기 부양책을 연이어 내놨으나,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탈중국을 가속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일각에선 현재 중국의 부동산발(發) 경기 침체가 90년대 일본의 경기 침체보다 더 악화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중국 당국의 '소심한' 자국 경기 부양책이 미-중 갈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미국의 장기채 대규모 발행으로 인해 글로벌 유동성이 더 급격하게 메말라 가고 있는 가운데, 자칫 중국 정부의 급격한 양적 완화 정책으로 인해 풀리게 될 유동성조차 미국 채권 시장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단 우려에 다소 소극적인 행보를 이어 나갈 수밖에 없게 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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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VMH 페이스북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성장한 명품 산업이 정체에 빠졌다는 지표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명품 기업들이 세계 최대 명품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과 중국에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다. 일각에선 명품 주가 올 하반기 다운사이클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이 지속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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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월가에서 달러 대비 엔화가치가 150엔을 넘어설 거란 전망이 나왔다. 일본은행(BOJ)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경우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30여 년 전 수준까지 떨어질 거란 주장이다. 아울러 미국 중앙은행이 추가 긴축 가능성을 재차 열어두면서 양국의 금리차 확대로 인한 엔화 가치 하락이 가속될 거란 주장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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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人民日報 세계 경제를 견인하던 중국의 성장세가 꺾이면서 전방위적인 타격이 가해지고 있다. 건설 자재부터 전자 제품, 관광, 명품에 이르기까지 영향권도 넓어 업계 사이에서 암울한 사업 전망이 쏟아진다. 특히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 리스크는 엄청난 도전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1위 상품 소비국인 중국은 무역국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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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러몬드 미 상무장관/사진=GettyImages 중국을 찾은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현재 미국의 반도체과학법(CHIPS·칩스법),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중국을 향한 일련의 지정학적 움직임은 '디커플링(탈동조화)'가 아닌 '디리스킹(위험 제거)'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는 그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권 인사들이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표명했던 일관적인 입장과도 부합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이 글로벌 첨단 산업 굴기를 이어가려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디커플링 대신 반도체 및 배터리 산업에 대한 '국소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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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한책임투자자(Limited Partner, LP)들은 펀드의 약정 조건을 정하는 데 있어 자신들의 성과보수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간의 연계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경영컨설팅사 PwC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펀드운용사들은 ESG 관련 자산을 2021년 18.4조 달러(약 2경3,920조원)에서 2026년까지 33.9조 달러(약 4경4,070조원)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ESG 경영 관련해 임팩트 펀드 투자 유치 활발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사모펀드(PE)에 대한 투자가 둔화된 상황에서 임팩트 펀드에 대한 투자는 상대적으로 견조하게 이뤄지고 있다. 피치북(PitchBook)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21개의 임팩트 펀드에서 총 220억 달러(약 29조원)에 이르는 자금이 조달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10일 기준으로는 총 64억 달러(약 85조1,200억원)의 자금이 모였고 이 중 4개 펀드가 10억 달러(약 1조3,26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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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연기금, 보험사, 대형은행 등 금융 기관들에 주식 투자를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과거에도 중국 당국은 자국 경제의 유동성 축소 우려로 증시 폭락 조짐이 보이자 연기금을 투입해 증시를 끌어올린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민간자금의 탈중국 움직임은 중국 부동산발 디폴트 리스크에서부터 비롯된 장기 침체 우려에서 촉발된 만큼 '언 발의 오줌 누기' 식으로는 자국 증시를 되살리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 연기금 또한 증시 폭락을 막기 위해 '구원 투수'로 국내 주식을 대거 매수한 바 있으나 민간 자금을 국내로 끌어오지 못해 결국 대규모 적자를 봐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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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불라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사진=세인트루이스 연은 제임스 불라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3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위험이 월가의 예상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하반기 경제가 상당 부분 가속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오는 9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 연준(Fed)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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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exels 중국이 신흥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과거 대비 감소했다는 투자은행(IB)의 분석이 나왔다. 지난 30년간 중국 경제는 신흥국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혀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탈동조화 현상이 벌어졌다는 게 IB의 분석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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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샌드위치 회사들이 등장하면서 미국 내 입지를 잃어가던 써브웨이(Subway)가 배스킨라빈스를 보유한 로아크캐피털에 매각될 전망이다.써브웨이는 매각 이후 경영난 돌파를 위해 중국에 신규점포 4,000여 개를 개설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재 써브웨이의 중국 입지는 맥도날드나 KFC 등에 크게 밀리고 있어 쉽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팽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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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모펀드 시장(Private Equity, PE)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해 왔지만 최근 미국이 대중국 수출규제를 강화하면서 투자를 위축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중 갈등 장기화에 중국 시장 불확실성 확대 지난 9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첨단 반도체,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3개 분야에 대해 미국의 사모펀드(PE), 벤처캐피털(VC) 등의 투자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미 중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을 사실상 금지한 미국은 이번 조치를 통해 중국의 첨단기술 개발에 자금이 유입되지 않도록 규제를 더욱 강화했다. 아시아의 PE들에게 중국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지만 최근 미중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예전만큼 매력적인 시장으로 보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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