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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사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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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개인사업자 연체율이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 연령대로 확산됐다. 폐업자 수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서며 내수 밀착 업종을 중심으로 폐업률이 급증했고, 상가 수익률 악화와 공실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상권 붕괴도 확산되고 있다. 자영업 비중이 구조적으로 높은 한국의 시장 환경 속에서 성장 둔화·고금리·소비 위축이라는 구조적 제약에 더해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대규모 은퇴까지 맞물리면서 자영업의 위기는 단기간에 수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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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금융당국이 상호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비중을 총여신의 20% 이내로 제한하고, 충당금 적립률과 자본 규제를 동시에 강화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안을 내놨다. 지금까지 위험 대비 낮은 금리로 PF 쏠림이 누적된 결과, 업권 전반의 건전성 관리에 비상이 들어왔다는 문제의식에서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정부가 상호금융을 고위험 자산에 노출된 업권으로 관리하겠다는 신호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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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이끄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재무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가 최근 일주일간 비트코인 매입을 중단하고 현금 보유액을 늘렸다. 스트래티지가 mNAV(multiple to Net Asset Value, 순자산가치 대비 멀티플) 하락 상황을 고려해 비트코인 대량 매도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추가 지급 여력을 확보하며 시장 여론 진화에 나서는 양상이다. 다만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지수 퇴출 가능성 등 해소되지 않은 악재가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불안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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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서울 신축 아파트 보류지 중에서도 할인 매각에 나서는 곳이 나오고 있다. 보류지는 재건축·재개발조합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분양하지 않고 남겨둔 주택이다. 그간 보류지는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입찰이 가능하고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제2의 로또’로 불렸다. 하지만 최근 매각가가 시세에 근접해진 데다, 대출 규제 강화로 수억원의 자금을 단기간 마련해야 하는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조합이 보류지를 매각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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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지만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작동하지 않는 모양새다. 추가 금리인상이 더디게 진행될 것이란 인식이 확산하며 엔화가치를 끌어내렸고, 여기에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의 적극적 재정 운용으로 재정적자가 확대할 것이란 우려가 겹쳐 엔화의 추가 약세 기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축통화국과 비기축통화국을 막론하고 과도한 재정 지출이 통화 가치 하락을 부추기는 공통적인 리스크로 부상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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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이 견조한 성장세와 낮은 물가를 동시에 누리는 사이, 대한민국 경제는 고환율·고물가·저성장이라는 삼중고에 갇혀 홀로 뒷걸음질 치고 있다. 과거 미국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던 역동성은 사라졌고, 실질 가치를 반영한 환율은 외환위기 직후 수준까지 추락하며 경제 펀더멘털의 훼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사상 최대의 경상수지 흑자조차 자본 유출을 막지 못하는 현 상황은 한국 경제가 체질적 붕괴 단계에 직면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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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중국의 경제 성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유의미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 부동산 시장 침체·수출 모델의 한계 등으로 인해 내수 전반이 얼어붙으며 중국 정부의 성장 전략 전환 계획에 제동이 걸리는 양상이다. 이에 중국 당정은 내년 최우선 정책 과제로 내수 진작을 지목하며 시장 부양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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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미국 노동시장이 인공지능(AI)발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이 산업 현장에 깊숙이 침투하면서 기술 역량에 따른 임금 격차가 벌어지는 동시에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과 자동화 계획이 발표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변화가 AI 프리미엄을 누리는 소수와 일자리 불안을 겪는 다수로 노동시장을 양극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고학력 노동자는 AI를 통해 생산성과 임금을 높일 수 있지만 단순 업무 종사자나 청년층은 채용 기피와 대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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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지진 피해는 대형 참사보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중간 규모 지진에서 더 크게 누적되며, 복구 지연은 성장 둔화와 재정 부담으로 이어진다. 재난 복구 금융을 통해 사전 대비와 신속 집행 구조를 갖출 경우, 피해의 장기화를 줄이고 경제와 교육의 회복력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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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한국은행이 금융당국 합동으로 외환건전성 제도 조정안을 내놓은 지 불과 하루 만에 부담금 면제와 지급준비금 완화 등 이례적인 조치를 연이어 내놓으면서 환율 대응 방식에 변화를 드러냈다. 지난 1년여 간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달러 유입을 늘리는 데 주력해 왔다면, 최근에는 금융기관과 기업이 이미 보유한 외화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쪽으로 정책의 초점 또한 옮겨가는 모습이다. 외화 규율을 한시적으로 느슨하게 조정해 외화의 흐름을 바꾸려는 이 같은 조처는 환율 불안의 심각성을 드러내는 사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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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75%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은 대규모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초저금리로 엔화를 차입해 위험 자산에 투자됐던 자금이 한꺼번에 거둬질 것이란 우려 속에서 과거 일본은행의 정책 전환 시점마다 대대적인 자산 가격 조정이 동시에 나타났던 전례가 시장 참여자들의 공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다만 금리 인상 폭과 절대 수준이 제한적 데다, 인상 시그널 또한 상당 부분 선반영된 만큼 실제 파장은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드러날 것이란 관측 또한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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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유럽 증시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높은 부채와 성장률 하방 위험 확대는 재정 여건의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 국방 지출 증가와 경기 둔화 압력이 겹치는 가운데, 교육 재정은 시장이 안정적인 시기에 선제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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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리플이 글로벌 자금관리 시스템(TMS) 공급 기업 지트레저리(GTreasury)를 인수하며 새로운 결제 솔루션을 도입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 간 결제 처리 속도를 제고하고, 해외 송금 수수료를 대거 인하하며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중심 기존 글로벌 결제 시스템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단기간 내 리플의 결제 시스템이 SWIFT를 대체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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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17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오라클의 투자 파트너인 블루아울 캐피털이 현재 미시간주 설린 타운십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투자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오픈AI에 컴퓨팅 파워를 공급하기 위해 조성되는 시설로, 규모는 1GW(기가와트)급에 달한다. 블루아울은 그동안 오라클이 텍사스, 뉴멕시코주 등에서 추진해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주요 후원자이자 자금줄로, 특수목적법인(SPV)을 설립해 데이터센터를 소유한 후 오라클에 임대하는 형식으로 투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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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정부가 환율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은행이 필요한 것보다 많은 수준의 달러를 쌓아두도록 만들었던 감독 부담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외국계 은행의 거래 한도를 넓히는 등 은행이 보유한 달러의 활용 범위를 조정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치솟으면서 정책의 초점 또한 ‘달러 유입 확대’에서 ‘기존에 보유한 달러의 활용’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시장은 이번 조치로 외환 대응의 성격이 달라졌다는 진단과 함께 변동성 흡수 역할이 은행권으로 옮겨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파장에 주목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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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견고했던 미국 노동시장이 급격한 냉각 국면에 진입했다. 지난 10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10만 개 이상 증발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실업률마저 4.6%로 치솟으며 연착륙 기대를 빠르게 약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고용·소비·기업 심리를 동시에 압박하는 가운데, 미국 경제에 ‘R(경기 침체·Recession)의 공포’가 엄습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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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미국 주택 시장은 명목 가격과 달리 실질 기준에서는 이미 하락 국면에 들어섰다. 물가 상승, 높은 금리, 둔화된 임금 증가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임대료 하락과 공실 증가가 먼저 나타났고, 이는 주택 수요의 약화를 보여준다. 원격·하이브리드 근무 확산과 중국 사례가 시사하듯, 인재와 도시 경쟁력만으로 가격을 지키기 어려운 환경에서 완만한 조정에 대비한 정책과 제도적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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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달러 중심 금융망에 깊이 연결된 구조 속에서 신흥국은 정책 여건이 개선돼도 외부 금융 충격에 계속 노출된다. 외환시장과 결제, 자금 흐름이 동시에 작동하는 현실을 반영해 시스템 전반을 보완하지 않으면 취약성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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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중국은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혁신이 아닌 달러 결제 질서의 확장으로 인식하며, 통화 주권과 외환 관리 체계의 훼손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민간 스테이블코인을 차단하는 대신 e-CNY와 mBridge 같은 국가 주도 결제 인프라를 확장하면서, 교육·국제 거래를 포함한 자금 흐름을 공식 경로 안으로 재편하는 전략을 분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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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 제련소 건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이를 “큰 승리”로 포장하며 전략광물 공급망을 자국 내로 되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자본을 활용해 핵심 광물의 정제·가공 설비를 확보하는 동시에 장기간 공백 상태였던 산업 기반을 복원하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 같은 해외 자본 활용 설비 유치 방식은 향후 미국 전략 산업 정책과 투자 모델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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