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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2023년 이후 IPO 시장이 급격히 경색되면서 기업과 사모펀드(PEF) 간 갈등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1번가, CJ CGV, LS전선, SK에코플랜트 등 대기업 계열사까지 투자 원금 회수와 보장 수익률, 풋옵션 등을 둘러싼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기업들의 투자 유치 난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한때 ‘기업사냥꾼’으로 불리던 PEF는 이제 단순 지분 투자를 넘어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드래그얼롱 권리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활용하며 대기업 투자에서 영향력을 확대, 재계의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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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한국은행의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기준금리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최근 원·달러 환율과 자산시장 부담은 완화적 결정을 제약하는 반면, 내수와 고용 지표는 긴축을 감당하기 어려운 신호를 보낸다. 여기에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노동 단가가 낮아지고 자본이 일부 자산과 산업으로 집중되면서 금리 조정이 소비와 고용으로 전달되던 기존 경로도 약해졌다. 통화정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면서 이번 금통위 역시 향후 금리를 움직일 수 있는 여지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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