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테크
올 2분기 들어 사모펀드 엑시트 67% 반등, 주: 매각가액(짙은 파란색), 매각 횟수(옅은 파란색 실선), 2022년 하반기 추정치(노란색 실선)/출처=PitchBook 지난 한 해 동안 부진했던 사모펀드(PE)들의 엑시트(Exit, 자산 매각 또는 주식 상장)가 올해 2분기 들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자, 바닥을 찍었는지 여부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유럽의 벤처 경기가 소폭 살아나는 가운데, 벤처캐피탈(VC)들은 초기 투자를 지양하고 후속 투자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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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모펀드(Private Equity, PE)들이 채권 시장 경색 탓에 인수 금융에서 채권 비중을 낮추고 주식 비중을 높이는 모습이다. 특히 Add-on(이미 인수한 기업과의 시너지를 위해 추가 인수&합병하는 것) 인수전에 뛰어들 경우 이자율 상승 탓에 기존 부채 비용이 크게 증가해 투자자들도 주식 비중을 높여 위험률을 낮추라는 요청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PE들은 최대한 많은 대출을 통해 고정된 금융 비용을 부담하면서 기업을 인수한 후, 기업 가치를 높여 매각함으로써 얻는 차익에 초점을 맞춰 투자 전략을 운영한다. 최근 변화된 부채 양상은 이자율 상승 탓에 PE들이 추가적인 이자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시장 반응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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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IA 성명서/ 출처=SIA 홈페이지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가 또 다시 전망되는 가운데 17일 미국 반도체 산업 협회(Semiconductor Industry Association,SIA)가 성명서를 통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미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불확실하고 일방적인 수출 제재에 대한 경고와 함께,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 가능성을 유지하자는 것이 그 내용이다. 이들은 반도체 전문가들과 사전에 논의되지 않은 일방적인 추가 제재를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열린 대화와 협력을 통한 외교적 해법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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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반도 남부 칭다오항 국제 터미널에 정박해 있는 컨테이너선/사진=중국 칭다오항 홈페이지 중국의 수출액과 외국인 투자액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리오프닝을 통해 경제 회복을 기대했으나 오히려 경기는 둔화하고 있는 셈이다. 일각에선 미중 분쟁의 결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향후 우리 경제에도 ‘반도체 수출 악화’ 등의 악영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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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글로벌 자금의 ‘탈(脫)중국(ex-China)’ 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막대한 자금을 흡수했던 중국이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흔들리자, 투자자들이 중국 경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줄줄이 자금을 거둬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에서 흘러나온 자금이 아시아 증시로 유입되면서 일본, 인도 등 일부 국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 '나 홀로 활황'을 맞고 있다. 반면 한국과 같이 중국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은 반사이익은커녕 대중국 수출 감소와 이어지는 경기 부진으로 신음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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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간 '중국' 투자 관련 키워드 클라우드/출처=MDSA R&D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한국의 2022년 대(對)중국 해외 투자 중 146억 달러 분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중국에서 빠져나간 자금의 상당액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향했다. 미-중 갈등과 중국의 코로나 봉쇄 등의 이유로 한국 투자자들도 중국에서 대거 이탈한 것이다. 앞서 외신 파이낸셜 타임즈는 유럽 투자자들의 '탈 중국(ex-China) 펀드'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전한 바 있다. 역시 미-중 갈등으로 인해 중국에 투자하는 지정학적 위험을 부담하고 싶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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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미국 사모펀드(PEF)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추세다. 기존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가격에 IPO(기업공개)가 이뤄지면서 LP(Liquidity Provider, 유동성 공급자, 최초 투자자)들의 수익성도 악화되고 있다. 투자 전문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해 미국 PEF들의 기업 매각 가치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시점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익 실현 관점에서 장기 트렌드 대비 약 600억 달러(약 78조원)의 이익 실현분 부족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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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글로벌 창업생태계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했다. 역대최고 순위인 10위에 오른 지 1년 만에 2단계 하락했다. 투자와 지식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나, 시장접근성 지표가 최하점을 받았다. 이외에도 시장 품질에서 최고점을 받은 싱가포르가 올해 10계단 오른 8위에 안착하면서 상위 10위권 변동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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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공지능(AI)이 실제로 인간의 일자리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내 기업들이 지난달 정리해고를 결정한 직원 규모는 모두 8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 가운데 5%에 해당하는 3,900명의 해고 이유가 바로 AI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생성형 AI인 챗GPT가 출시된 지 불과 7개월 만이다. 일각에서는 AI의 일자리 잠식이 더욱 확대될 거란 우려가 나오는 반면 AI로 인해 되레 직업이 다양해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EU)은 지난달 챗GPT, 미드저니 등 생성형 AI 기술을 규제하기 위한 AI 규제법안을 채택하고 연말 전 최종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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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경계심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AI가 무차별적으로 생산한 가짜뉴스가 창궐하는 탓에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대부분의 일을 AI가 처리함에 따라 일자리를 빼앗기며, 궁극적으로 인간이 AI의 통제하에 놓일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각국에서는 AI에 대한 규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챗GPT의 훈련 방식이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챗GPT 서비스 접근을 일시적으로 차단한 뒤 진상조사를 벌였고, 미국은 기업들에 대해 AI의 신뢰성 보장을 위한 감사 제도 관련 의견 공모가 진행 중이다. 일본도 지난달 AI 전략회의를 신설해 생성형 AI 활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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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입법기구인 유럽의회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에 대한 포괄적 규제법을 마련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가 인간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지만 오용될 경우 자칫 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유럽의회 산하 소비자보호위원회는 EU 전역에서 챗GPT, 미드저니 등 AI 기술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 관련 입장을 채택했다. EU의 AI 규제법 초안에는 원격 안면인식 등 생체정보 활용 AI 규제를 강화하고, 생성 AI가 만들어 낸 글이나 이미지는 AI에 의해 작성된 것이라고 명확히 알리는 투명성 강화 조처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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