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에서 안정으로, 中 방한 수요 구조적 회복
中 정부의 한국인 대상 무비자 조치도 한몫
3분기 유커대상 비자 완화되면 회복세 본격화 전망
한국의 정국 불안이 해소되면서 중국발 관광 수요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대통령 탄핵 사태로 위축됐던 방한 심리가 새 정부 출범 이후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다.
61만원짜리 4만원에 내놔도 안 팔려
럭셔리 브랜드 '차이나 리스크'에 흔들
中 명품 소비 끝났나, 브랜드 가치 뚝
사진=LVMH 홈페이지
‘고가품은 오늘 사는 게 가장 싸다’는 불문율이 중국에서 옛말이 됐다. 한때 없어서 못 판다던 고가품들은 이제 중고 시장에서조차 눈물의 할인 판매에 내몰렸다.
다이소·올리브영, 방한 관광객 사이서 '대인기'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수년 연속 줄어
일본 백화점 업계서도 유사한 흐름
방한 관광객들의 쇼핑 행태가 변화하고 있다. 올리브영, 다이소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춘 로드숍(길거리를 따라 쇼윈도를 갖춘 매장)이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이다. 반면 비교적 높은 가격대의 상품이 많은 면세점의 매출액은 나날이 감소하는 모양새다.
큰손 유커 줄고 환율급등 부담
면세점 4사 작년 2,776억 손실
희망퇴직 등 고강도 체질 개선
현대백화점 계열 면세업체인 현대면세점이 경영 효율화를 위해 서울 동대문점을 폐점하고 사상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선다. 외국인 관광객 소비 트렌드 변화와 중국 고객 이탈로 업계가 존폐 위기에 몰리면서 고육책을 꺼내 드는 면세점 사례가 증가할 전망이다.
황금알 낳던 면세점업계 일제히 영업손실
이용객 수 늘었지만 매출은 코로나19 절반 수준
중국인 단체 관광객 실종 이어 강달러도 악재
한때 세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호실적을 누렸던 국내 면세점업계가 지난해 줄줄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근래 가장 나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코로나19 시기 바닥까지 추락했던 이용객 수 회복은 긍정적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수익성은 회복되지 않는 구조적 불황에 빠진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