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국내시장

이제인

가계‧기업 빚 14분기째 ‘빨간불’, 일본 이어 2위 민간부채 GDP 2.26배, 신용격차는 14분기째 위험 가계부채 터지면 외환위기 때 보다 심각할 수 있어 우리나라의 소득 대비 가계부채와 기업부채를 합산한 민간신용(가계·기업부채) 규모가 14분기째 위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972년 관련 통계 작성 후 최장기간이다. 앞서 1980년대 초반에도 10%p를 넘은 적이 두 차례 있긴 하나,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연속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Read More
박창진

밸류업 프로그램 아래 행동주의 펀드 득세 산적한 경영권 분쟁 문제, 행동주의가 '메기' 될까 먹튀 논란 여전한 행동주의 펀드, 개인 투자자에 이득일까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주주환원을 요구하는 행동주의 펀드의 활동이 본격화했다. 이들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은 물론 배당 확대 요구까지 다양한 쟁점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에 따라 명분까지 확보한 만큼 행동주의 펀드의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Read More
김민정

평택항 100㎞ 이내 음성·진천·증평 물망조립 방식 전기차 생산으로 수출 확대 노려中 기업과 안방 경쟁 앞두고 업계 ‘예의주시’ 중국 선전에 위치한 BYD그룹 본사 전경/사진=BYD 전 세계 생산시설 확대에 한창인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충청북도에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한국을 전략 생산 거점으로 삼아 전기차 생산과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과 KG모빌리티 등 국내 기업들은 시장 재편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Read More
전수빈

가계부채 누적에 신음하는 한국, 가계부채 비율 '줄어도 1위' 부동산 중심으로 불거진 가계부채 위기, 금융위기로 번진다 한국은행과 엇나가는 정부 금융 정책, 리스크 해소에 집중해야 한국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지는 고금리 기조 및 부동산 경기 침체가 가계부채 증가세에 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비율이 여전히 세계 1위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일시적으로 가계부채 비율이 줄었다고 해서 한국 경제의 '경착륙'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Read More
김동현

NCF 공급망 이원화 나선 삼성, '발열 취약' 약점 개선하나 SK하이닉스의 성공 비결은 'MUF'? 삼성은 '휨' 이슈 해결 못해 D램 MFU 적용 시사, 업계 경쟁력 강화 노리는 듯 삼성전자의 HBM3 아이스볼트/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수직 적층할 때 쓰는 접합소재 '비전도성접착필름(NCF)' 공급망을 이원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NCF를 국산화하고 공급 업체를 추가함으로써 공급 충격을 예방하고 가격 협상력을 제고하겠단 취지다. 차세대 NCF 개발은 LG화학과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ad More
박창진

하드웨어 명가 LG전자, 메타와 손잡고 XR 등 사업 진출 영업 부진 타개책은 AI? LG-메타 협업에 역량 강화 기대감↑ 내부에서만 수익 내던 LG경영개발원, 이번 기회로 '한계 돌파'하나 IT 하드웨어 명가로 꼽히는 LG전자가 첨단기술 분야 최강기업 중 하나인 메타와 손을 잡는다. AI, XR(확장현실)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를 함께 걸어 나가기로 합의한 것이다. 일단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고성능 XR 기기를 공동 개발하고 차후 AI 챗봇 등을 구현할 수 있는 메타의 LLM(대규모언어모델) 기술을 LG전자의 TV, 가전, 모바일 기기 등에 적용하기로 했다.

Read More
안현정

서울시,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승인 랜드마크 구축 위해 교통 인프라 개선도 HMM 인수 무산된 하림의 ‘전화위복’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조감도/사진=서울시 하림그룹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꼽히던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이 서울시 승인을 통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서울시와 하림은 6조원(약 45억 달러)이 넘는 자금을 투입해 물류와 업무, 연구개발(R&D) 시설 등이 어우러진 랜드마크를 건설해 양재동 일대의 관광명소로 활용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내놨다.

Read More
김동현

경기 둔화에도 명품 시장 '우상향', 백화점도 명품이 견인 온라인 명품 플랫폼도 덩달아 성장, '할인율'이 최대 강점 중고시장 아성에 명품 매장 '질겁', 고가 매장 '에티튜드' 잊은 브랜드들 배우 김혜수가 출연한 발란의 TV 광고 중 한 장면/사진=발란 경기 둔화에도 백화점 업체들의 실적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작년 소비 양극화로 명품 수요가 늘어난 덕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명품 시장이 재편되면서 온라인 명품 쇼핑몰, 중고 명품 거래, 명품 렌탈 시장 등 종전에 찾아보기 힘들던 모습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Read More
김동현

페리에 탄산수 논란 확산, "생산 과정에서 위법행위 발견" 즉각 판매 중단했지만, 브랜드 이미지 손상은 불가피할 듯 한 가지 사건에 과거 오점 '줄줄이', "이미지 훼손 이미 심각하단 방증" 지나친 수익 중시 경영이 직원들의 늑장 대응 야기했다는 평가도 페리에 탄산수/사진=페리에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탄산수 '페리에'가 품질 관리 논란에 휩싸였다.

Read More
김동현

정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행동주의 투자에 힘 실었다 우려 쏟아내는 기업들, "주주 가치 제고 필요성은 동의하지만" 행동주의 확산에 투자 위축 가능성도, 기업 '대비책 마련' 필요할 듯 3월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는 최근,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졌다. 주주환원에 대한 요구가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 영향이다. 특히 최근 행동주의 펀드들은 여러 곳이 힘을 합쳐 기업 한 곳을 겨냥하는 ‘울프 팩(wolf pack·늑대 무리)’ 전략을 구사하며 영향력을 키우는 모양새다.

Read More
김서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성장하는 온라인 유통업계 지난해 오프라인 시장 추월했다, 쿠팡-네이버 필두로 '질주' 오프라인 전통 강자 실적 줄줄이 악화, 시장 변화 적응해야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계에 '적신호'가 켜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쿠팡을 비롯한 온라인 유통 플랫폼이 시장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롯데·신세계(이마트)·현대백화점·홈플러스 등 기존 시장 강자들이 줄줄이 생존 위기에 내몰린 것이다. 업계에서는 온라인 경쟁력 강화에 실패한 전통적인 오프라인 업체들이 잇따라 낭떠러지 끝에 몰릴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흘러나온다.

Read More
이제인

창사 이래 첫 적자 기록한 이마트, 체질 개선 착수 이명희 신세계 회장 직접 나서 고강도 인사 쇄신까지 부동산 PF 부실로 적자 낸 신세계건설이 이마트 발목 잡아 이마트가 인적분할 후 첫 연간 적자를 기록하면서 경쟁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펫샵 몰리스 사업부를 폐지하는가 하면 영화제작사를 청산하고 골프전문 매장도 종료를 결정했다. 지난해 신세계건설 영업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모기업인 이마트까지 고전을 면치 못하자 가망 없는 부실 사업을 정리하는 등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다.

Read More
박창진

기준금리 3.50% 유지, 한은 "물가상승률 여전히 높아" '4월 위기설'에 엇갈리는 반응, "부동산 무너질 수도" vs "근거 없어" 물가 안정성 상승에 인플레이션 하락 기대감, "금리 인하도 멀지 않은 듯"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연 3.25%에서 0.25%포인트 인상된 후 9번 연속 동결됐다.

Read More
김서지

ASML 지분 전량 매각한 삼성전자, 8배 이익 거뒀다 회복기 접어든 반도체 시장, 재원 확보해 재도약 준비 지난해 반도체 적자만 15조원, 지분 매각으로 한숨 돌려 삼성전자가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사 ASML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ASML이 반도체 초미세공정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며 덩치를 불리자, 투자금 회수 및 신규 재원 마련을 위해 지분 매각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ASML 투자 수익을 바탕으로 또 다른 '전성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Read More
김민정

1월 생산자물가지수 121.80 감귤 값 전월 대비 48.8% 급등 정부, 수입 관세 인하로 물가 안정 돌입 설 명절을 맞아 수요 증가를 기록한 과실류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생산자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거듭했다. 특히 겨울철 대표 제철 과일로 꼽히는 귤과 사과 등이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그리자 정부와 기업들은 대규모 수입 과일 유통으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Read More
안현정

한국은행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발표200조원 달하는 PF, 경제 전반 위협내수 부진 경고음도 커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서 비롯된 경제 위기가 가속하면서 기업 체감 경기가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장 극심했던 202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악화했다. PF발(發) 경제 위기론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내수 부진까지 맞물리자 건설업과 제조업 등 대부분 산업은 경기 악화에 시름하고 있다.

Read More
박창진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에 코스피 반등, 하지만 부정 여론 '급증', "밸류업? 어차피 총선 후 흐지부지될 것" 핵심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 PBR에만 집중해선 안 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에 코스피가 반등하고 있지만 정작 개인투자자들은 한국 증시를 빠르게 이탈하는 모양새다. 국내 증시의 저평가 탈출을 기다리기보단 밸류업을 차익 실현의 기회로 삼고 떠나는 것이다. 국장 자체에 대한 기대감 저하와 밸류업 프로그램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 등이 결합된 탓으로 풀이된다.

Read More
전수빈

생성형 AI와 함께 뒤집힌 반도체 시장, 이제는 'HBM' 경쟁 시대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필두로 경쟁 구도 형성, 마이크론까지 참전 CXL 등 미래 먹거리 탐색 본격화, 시장 선점하는 기업이 이긴다 반도체 업계 내 고대역폭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 HBM)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구축을 위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자, 수년 전까지 주목받지 못하던 HBM이 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품목으로 부상한 것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차세대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경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Read More
김동현

공격적 투자 이어가는 LG엔솔, 주요 투자처는 '북미' 시장 침체기에도 설비투자는 예년 수준, "성장 가능성 높아" 거듭된 회사채 흥행에도 자금난 '여전', "위기관리도 필요한 시점"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JV)인 엘에이치 배터리 컴퍼니 관계자들이 2023년 2월 합작공장 기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하는 1조6,000억원 중 약 80%를 북미 합작법인(JV) 설비투자(CAPEX)에 활용한다.

Read More
김동현

4680 배터리 양산 나선 LG엔솔, "배터리 업황 개선 기대" 생산 병목에 끙끙 앓던 테슬라, LG엔솔 등장으로 숨통 트나 '키 포인트'로 떠오른 배터리 산업, '윈윈 관계' 구축 가능할까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15일 서울 강남 JW매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 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4680(지름 46㎜·높이 80㎜)' 원통형 배터리를 오는 8월부터 양산한다고 밝혔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