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사 전체보기
금융기사 전체보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여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치솟는 국제유가와 관세 충격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자, 본격적으로 통화 정책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러한 연준의 긴축 기조 속에서도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뜻을 꺾지 않고 있으며, 대규모 감세·현금성 지원 정책 카드도 서슴없이 꺼내 드는 추세다. 시장에서는 막대한 국가부채와 재정 적자가 누적된 상황에서 이 같은 정책 기조가 이어질 경우,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가팔라지며 금융 시장 혼란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Read More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이 미 상원에서 본격적인 심의로 넘어가기 위한 문턱을 넘지 못했다. 공화당이 민주당의 요구를 반영해 공직자 윤리 규정 등을 담은 수정안까지 내놨지만, 끝내 초당적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법안의 연내 처리 가능성도 크게 낮아졌다. 표면적인 쟁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가상자산 사업을 둘러싼 이해충돌 논란이다. 다만 발행 주체의 책임과 기초자산조차 불분명한 투기성 코인에 국가가 제도권 자산의 지위를 부여하는 발상부터 금융 질서의 원칙과 충돌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Read More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 노릇을 하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돌파하면서 시장이 다시 고금리 충격권에 들어섰다. 이란 전쟁 장기화로 유가와 물가가 들썩이는 데다 전쟁비용 확대와 누적된 연방부채가 맞물리자, 투자자들은 장기 국채를 보유하는 대가로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에 미 재무부는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늘려 금리 진정에 나섰지만, 정부가 금리 수준을 직접 관리하려 한다는 경계심을 키우며 정책 신뢰에 부담을 더했다. 여기에 미국의 중립금리마저 높아지는 추세여서 전쟁과 물가 충격이 완화되더라도 장기금리가 과거 수준으로 내려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Read More
중국 정부가 60조원 규모의 특별국채를 발행해 8개 국유 금융사의 자본 확충에 나선다. 저금리와 부동산시장 침체로 수익성이 악화한 금융권의 재무건전성을 보강하고, 은행의 대출 여력을 키워 투자와 소비를 되살리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주택시장 침체로 가계의 차입 수요가 얼어붙은 만큼, 추가 여신은 기업 부문으로 먼저 향할 가능성이 크다. 민영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지만, 여신이 국유기업과 자본집약적인 첨단산업에 쏠릴 경우 고용과 소비 회복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뒤따른다. 금융권에 누적된 부실채권 역시 신규 대출 확대를 가로막는 변수다.
Read MorePagination
전문가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