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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3%를 돌파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40조 달러(약 5경6,050조원)에 육박한 국가부채와 대규모 감세로 미 정부의 국채 발행 부담이 불어난 가운데, 미·일 엔화 방어 공조가 본격화되자 일본이 개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 미 국채를 처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졌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의 60일 휴전·협상 시한이 성과 없이 끝나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전쟁 장기화에 따른 재정 부담도 장기금리 상승에 추가 압력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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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일본이 미 국채를 처분하지 않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달러를 조달하는 방식으로 엔화 방어전의 급한 불을 껐다. 이 방식은 미국의 일본발 국채 매도 충격을 차단하고 일본에는 즉시 투입할 개입 자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선택이다. 다만 단기 차입이 반복되면 일본 당국이 부담할 이자와 차환 비용도 빠르게 불어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국채비 증가에 대비해 세입 기반을 넓혀야 할 시점에 연간 5조 엔(약 44조1,580억원)의 세수 결손을 초래할 감세안까지 추진되면서, 일본 재정은 엔화 방어비용과 국채 조달비용을 함께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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