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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전수빈

월가에 반(反)ESG 펀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치적 논란, 수익률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ESG에 대한 반감이 커진 것이다. 월가 내에서 ESG를 특히 강력하게 추진했던 기업들마저 관련 논의에서 속속 발을 빼는 추세다. 한때 금융투자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올랐던 ESG 경영은 최근 하나의 '마케팅 수단'일 뿐이라는 오명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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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브릭스(BRICs) 국가들이 설립한 신개발은행(NDB)이 회원국 대상으로 현지 통화 대출 사업을 시작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같은 현지 통화 대출 사업이 브릭스가 추후 내놓을 새로운 공동 통화를 위한 물 밑 작업에 해당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달러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는 현재 글로벌 경제의 판도를 다시 짜보겠다는 브릭스의 행보가 과연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끌어내릴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대부분 의문을 제기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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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사진=pixels 앞으로 중국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의 사업 등록 절차와 공장 건설 등이 용이해진다. 중국이 계속되는 경제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외자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기 때문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이틀 넘게 걸리던 외국인들의 사업 승인이 단 두 시간에 가능해질 전망이다. 투자 업계에서는 외국인들의 중국 투자가 갈수록 감소하는 것은 사업 절차의 복잡성 때문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민간 영역의 시장에 깊숙이 관여하는 중국 정부의 태도를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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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지난 5년간 집계된 총 횡령 사고 액수가 무려 2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상호금융권은 일반 금융기관과 다르게 관리·감독의 규체가 제각기 상이한 만큼, 규제의 '사각지대'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같은 도덕적 해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선 상호금융권에 대한 규제를 일원화할 수 있는 '상호금융감독청'이 신설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내후년 말 시행 예정인 '상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을 통해 상호금융권의 자산 건전성까지 끌어올리게 되면, 국민들이 믿고 예금을 맡길 수 있는 진정한 '서민금융기관'으로 비로소 변모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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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사진=pexels 중국이 신흥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과거 대비 감소했다는 투자은행(IB)의 분석이 나왔다. 지난 30년간 중국 경제는 신흥국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혀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탈동조화 현상이 벌어졌다는 게 IB의 분석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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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ungwoo Lee

지난 몇 년 동안 네이버웹툰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혁신의 물결을 타고 빠르게 진화하는 웹툰 시장의 최전선을 개척해 왔다. 특정 지역과 사업 영역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양적인 성장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분별한 '양산형' 작품 살포와 웹소설의 웹툰화에 독자들이 피로감을 느낀다는 지적이다. 성장의 두 가지 기둥: 플랫폼과 IP 비즈니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현재 네이버웹툰의 전략을 '플랫폼'과 'IP 사업'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요약한다. 플랫폼은 웹툰이라는 핵심 서비스에 관한 것이고, IP 사업은 웹툰의 영역을 영상, 출판, 굿즈, 게임 등 다른 영역으로 확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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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ongwon Jang

경쟁 샌드위치 회사들이 등장하면서 미국 내 입지를 잃어가던 써브웨이(Subway)가 배스킨라빈스를 보유한 로아크캐피털에 매각될 전망이다.써브웨이는 매각 이후 경영난 돌파를 위해 중국에 신규점포 4,000여 개를 개설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재 써브웨이의 중국 입지는 맥도날드나 KFC 등에 크게 밀리고 있어 쉽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팽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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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ongwon Jang

국내 전력 인프라를 책임지는 한국전력이 총부채액 2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전기요금 인상으로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역마진 구조를 겨우 탈피했지만, 국제 유가 상승 등 환경이 악화돼 올해에도 수조원대 영업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일각에선 전기세 인상을 감행하더라도 한전의 악화된 재정 상태를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악화일로의 한전, 전기세 인상에도 부채는 늘어 한국전력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액이 2조2,7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전체 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 6조5,163억원 대비 축소됐다. 작년부터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일부 수익 구조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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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22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1로 7월(103.2) 대비 0.1포인트 내렸다. 석 달 연속 100을 웃돌았으나 지난 2월 -0.5포인트 하락 이후 6개월 만에 처음 하락한 모양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총 15개 지수 중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보통 100보다 높으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고 해석한다. 이번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선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는 평이 나온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감돌면서 주택 가격 지수가 올랐으나, 여전히 체감 인플레이션 수준은 높은 데다 중국의 부동산발 경기 침체로 인해 우리나라의 수출 개선 기대가 옅어져 올 하반기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낮게 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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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우리나라 가계신용이 3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급증한 영향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특례보금자리론 취급, 통화정책 긴축 종료 기대감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리며 대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는 점 △국내 물가 상승세가 안정되지 않았다는 점 △부동산 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 등을 들어 한국은행(한은)이 차후 추가 금리 인상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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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ungwoo Lee

네이버가 미국 자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주식시장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상장에 성공할 경우, 네이버 계열사 중 유일한 상장 기업이 된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웹툰이 올 2분기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 재진입을 달성하며 자신감을 얻은 모습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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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사진=GettyImages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ARM이 미국 나스닥에 직상장될 예정이다. ARM은 영국 기반의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주요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이번 ARM 상장에 투자 관심을 보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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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중국의 사모펀드 시장(Private Equity, PE)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해 왔지만 최근 미국이 대중국 수출규제를 강화하면서 투자를 위축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중 갈등 장기화에 중국 시장 불확실성 확대 지난 9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첨단 반도체,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3개 분야에 대해 미국의 사모펀드(PE), 벤처캐피털(VC) 등의 투자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미 중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을 사실상 금지한 미국은 이번 조치를 통해 중국의 첨단기술 개발에 자금이 유입되지 않도록 규제를 더욱 강화했다. 아시아의 PE들에게 중국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지만 최근 미중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예전만큼 매력적인 시장으로 보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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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중국 정부의 규제 완화 및 'SOS' 요청에 부응한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통해 중국 노동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단 의지를 밝혔다. 다만 해당 규제 기간 동안 대부분 중국 빅테크 기업들의 사업 중심축이 '모험'에서 '안전 제일'로 전환돼 대규모 채용에는 인색한 입장인 만큼,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번 조치가 일시적이며 현재 침체된 노동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키진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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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호

서울 아파트 전경/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설비용 증가로 재개발·재건축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공사비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등 조합과 시공사간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선 사업 지연이 사업 중단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을 우려하는 가운데, 상황이 악화될 경우 ‘매몰비용 폭탄’이 건설업계를 비롯한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을 야기할 거란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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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ungwoo Lee

한때 중국 부동산 개발업계의 정점에 군림하며 신화로 불리던 헝다그룹이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자칭 ‘우주제일부동산기업’이라고 뽐내던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도 지난 7일 달러 표시 회사채에 대한 이자 2,250만 달러(약 302억원)를 내지 못했다. 여기에 더해 중국의 대표 신탁사인 중롱국제신탁(中融)마저 운용 상품 중 일부(부동산 신탁 상품, REITs)에 대한 원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중국 부동산 위기론을 부채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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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중국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 컨트리가든(비구이위안)이 쏘아 올린 디폴트(채무불이행) 리스크가 관련 업체 줄도산 및 금융권으로 번지면서, '제2의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촉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 사이에선 중국의 부동산 거품이 이제서야 꺼지고 있는 만큼 중국 경제가 장기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일각에선 이같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중국 정부의 계획된 움직임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중국의 폭발적인 경제 성장이 본질적인 사회 인프라 및 생산력에서 비롯된 게 아닌 부동산 거품에서 촉발된 만큼,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한 차례 꺼뜨리고 중국 경제 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다시금 설계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큰 그림 중 하나란 분석이다. 실제 중국은 부동산 시장에 한정적인 유동성 공급만 취하고 있을 뿐, 적극적인 조치보다는 현 경제 추이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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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ongwon Jang

한국은행을 비롯해 대다수 부동산 전문가들이 '올 하반기 심각한 역전세난'을 예상했지만, 부동산 시장은 정반대로 흐르는 모양새다. 전세대출금리가 안정되고,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들이 증가해 거래가 활발해지자 공급량 대비 수요가 많아진 탓이다. 오히려 내년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최근 10년과 비교했을 때 급격히 줄어든 데다 전세 수요는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역전세가 아닌 '전세난'을 우려해야 한단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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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미국의 반도체 규제에 압박을 느낀 중국이 반도체 자립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반도체 웨이퍼 회사 '런펑반도체'에 총 126억 위안(약 2조3,0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2025년 중국의 웨이퍼 시장점유율이 두 자릿수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자급자족' 움직임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이로 인해 반도체 설계 및 수출이 주 먹거리 산업인 우리나라 기업 또한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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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미국 장기채 금리가 멈출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이는 이번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록에서 다소 매파적인 발언들이 쏟아져 양적 긴축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새롭게 생긴 데다, 미 정부가 재정적자를 메꾸기 위해 국채 발행량을 크게 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채권 공급량이 크게 늘 것이란 예상이 채권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모든 자산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만큼, 30년 모기지 금리도 치솟는 분위기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선 더 이상 '3% 저금리 모기지 시대'는 끝났다고 보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아울러 연초 미국채 가격 상승에 베팅했던 서학개미들의 손실도 현재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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