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애타게 '미디어 강국'을 외치는데 현실은 흐리기만 하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 냉기가 가득하다. 국내에서 사업을 전개 중인 OTT 플랫폼들이 지난 2월 일제히 구독자 감소를 맞으면서다. 굴지의 미디어 공룡 넷플릭스는 무려 1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잃었으며, 가장 선방한 디즈니+도 8만명의 가입자가 '구독 해지'를 누르고 떠나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023' 스페인 개최
넷플 CEO "망 이용료, 결국 소비자 피해로 이어져"
유럽연합 "어느 한 편에 서지 않겠다" 중립 강조
사진=넷플릭스
"우리는 인터넷의 힘을 빌려 창작자와 콘텐츠 소비자 사이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
사진=영상물등급위원회
OTT 사업자들이 자율적으로 콘텐츠 등급을 분류할 수 있게 된 가운데, 사업자 지정을 위한 절차와 구체적인 시행 방안 등이 발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채윤희, 이하 영등위)가 지난 2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OTT 자체등급분류 내용 및 운영에 관한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체등급분류제도 시행 전 OTT 업계를 비롯해 청소년, 학부모단체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한 핵심적인 정책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