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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

이시호

지난해 임의경매 매물 10만5,614건, 1년 새 61% 늘어 집값 상승기 무리하게 대출 받아 집 산 ‘영끌족’ 매물로 추정 올 상반기까지 고금리 기조 지속될 경우 매물 더 늘어날 전망 지난해 대출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하고 경매에 넘어간 부동산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시장 침체와 지속된 고금리 기조에 더해, 이례적으로 전세사기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어진 집값 상승기에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소위 ‘영끌족’들의 매물이 경매 시장으로 쏟아진 거란 분석과 함께 올 상반기까지 한국은행의 긴축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경매로 넘어가는 매물이 더 늘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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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신용대출 규모·채무 불이행 ‘역대 최대’ 부동산 시장 여파에 경제 전반 휘청 시장 침체에도 상업용 토지 매입 빅테크 속출 중국 경제가 악화 일로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서 비롯된 위기가 경기 전반으로 번지며 실업률과 연체율이 급등하는 등 중국 경제가 붕괴 직전이라는 우려까지 나온다. 미국과의 견제를 넘어 세계 최강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서겠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청사진이 점점 빛을 잃어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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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1년 반 멈춰섰던 반도체 지원법 움직인다, 보조금 지급 소식 전해져 '대선 표심' 잡으려면 인텔·TSMC부터? 삼성전자 지급은 언제쯤 반도체지원법의 '족쇄' 감내한 삼성전자, 이득 취할 수 있을까 오는 11월 미국 대선 재선을 앞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보조금' 보따리를 풀었다. 한동안 소식이 끊겼던 '반도체 지원 및 과학법(CHIPS Act, 이하 반도체지원법)'의 주요 지원 대상 발표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가 그동안 미뤄온 반도체지원법 관련 보조금을 몇 주 내로 지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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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382억원, 직전 분기보다 3,900억원가량 감소 트럼프 재선 시 IRA 대응 위해 진행했던 현지 대규모 투자도 타격 ‘불가피’ 캐나다 정부와의 계약 통해 시장 다변화 및 지배력 높이기 위한 대응에 박차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보다 53% 가까이 하락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라 자동차 전지와 소형전지 부문 수익성이 악화한 영향이다. 여기에 올해 미국 대선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지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그간 대규모 투자를 통해 IRA 대응에 나섰던 LG엔솔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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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부동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통보된 '아파트 계약 해지 공문' 위기에 빠진 건설 업계, 서울 강남 노른자땅 재건축 포기할 정도 인허가·착공 물량 감소에 유동성 문제까지, 총체적 난국 지난 19일 심우건설이 인천 서구 가정동 ‘인천가정2지구우미린B2블록’ 사전청약 당첨자들에게 발송한 계약 해지 공문/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건설 업계 침체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건설사에서 공사를 중단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심지어 강남 노른자 땅에서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입찰이 유찰되는 사례도 등장했다. 지난해부터 가시화된 건설 경기 침체가 올해 더욱 심각해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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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2월 전국 2만8,139가구 집들이 예정 이사철 앞두고 비상 걸린 전세 시장 1년 사이 전셋값 50% 치솟기도 오는 2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이달과 비교해 40% 넘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 온 전셋값 오름세가 입주 물량 급감, 3월 이사철 도래와 맞물려 상승 폭을 키울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동시에 임대차특별법 적용 전세계약들이 만료되는 하반기부터는 전세가가 매매가를 앞지르는 깡통 전세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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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유통 단계 줄여 가격 낮춘 '직수입 상품', 시장서 속속 등장 "가격 오른 귤 대신 오렌지 드세요" 이마트의 '대체재 마케팅' 소비자 이목 끌어모은 CU 반값 우유, 직수입으로 경쟁력 확보 장바구니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유통 업계가 줄줄이 해외 직수입 상품 확대에 나섰다. 유통 구조를 최대한 단순화해 상품 가격을 인하, 고물가로 지친 소비자 수요를 흡수하는 전략이다. 소비자들은 현지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식품을 국내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에 환영의 뜻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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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호

작년 4분기 GDP 0.6%,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 OECD 등 글로벌 연구기관들, 한국 잠재성장률 1% 밑으로 더 떨어질 걸로 예상 잠재성장률 하락세의 원인은 ‘생산성 저하’, 산업 구조조정 등 특단의 대책 필요 지난해 4분기 민간 소비와 투자가 부진하면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분기 연속 0.6%를 기록했다. 연간 GDP 성장률은 한국은행과 정부가 당초 제시했던 1.4% 달성에 성공했지만, 8분기 연속 1%를 하회하면서 저성장 고착화에 대한 우려가 재차 수면 위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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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권리금 포기하며 철수하는 상가 속출무신사 플래그십 스토어 성공 여부 촉각홍대→연남→망원, 다음은 디지털? 2023년 9월 촬영된 홍대 인근 상권의 모습/사진=서울미래유산 수도권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 상권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대학가 상권만의 차별화한 경쟁력이 빛을 잃은 가운데 중국인 여행객의 발길마저 끊기며 상권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는 분석이다. 멀지 않은 곳의 망리단길(망원동 일대)이 ‘MZ 세대의 성지’로 불리며 인산인해를 이루는 것과 매우 대조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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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2023년 4분기 영업이익 3,460억원AI 서버·모바일향 제품 수요 급증 영향“내년 반도체 시장 규모 최대 달할 것” 전망도 1월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CES 2024)에 설치된 SK ICT 패밀리 데모룸/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이어진 영업적자를 1년 만에 벗어나며 지난해 4분기 3,4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주력제품의 판매량이 급등하며 SK하이닉스의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개선을 향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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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침몰 사고로 사법 리스크 늪에 빠진 폴라리스쉬핑 HMM 최대주주 산업은행 “FI 참여 최종 철회할 것” 매각 본계약 앞두고 변수 발생, 암초에 난파 위기 사진=HMM 매각 본계약을 앞두고 있는 HMM의 투자 시계가 멈췄다. 폴라리스쉬핑 인수를 위한 펀드에 주요 출자자(LP)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의 반대로 무산되면서다. HMM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로 예정된 대부분의 투자를 철회하거나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해운동맹 지각변동 및 노조 파업 등의 변수로 인해 하림그룹과의 매각 작업에도 암초가 드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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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투썸플레이스 1호점’ 등 신촌역 인근 주요 프랜차이즈 매장 줄줄이 폐업 팬데믹 이후 상권 크게 축소됐지만, 대다수 건물주 여전히 높은 월세 요구 배달문화에 더해, ‘홍대, 연남동’ 등 타 지역으로 대학생 수요 분산된 영향 신촌역 인근 랜드마크였던 주요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최근 몇 년 새 폐업하는 사례가 늘자 신촌 일대 상권이 무너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신촌 상가의 공실률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서울 주요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리잡은 배달 문화를 비롯해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된 문화시설 등으로 대학생들의 수요가 끊어진 점이 신촌 상권 추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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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호

남부지검, 특사경으로부터 원아시아파트너스 관계자 송치받아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에 대해선 아직 본격적인 수사 계획 無 원아시아 펀드 자금원에 대해서도 당국 수사 확대될 전망도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를 받고 있는 사모펀드(PE)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 관계자들을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로부터 송치받아 수사에 들어갔다. 원아시아는 지난해 2월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단 혐의를 받고 있다. 당국이 카카오의 SM엔터 주가조작 혐의 수사 범위를 넓혀가는 가운데, 원아시아 펀드의 자금줄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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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골드만삭스 “美 연준, 오는 3월부터 4차례 금리인하” 전망 과거 ‘채권왕’ 빌 그로스 “현재 실질금리를 너무 높아, 연준 금리 낮춰야” 다만 재할인창구 시행 등으로 금리 인하 개시 시점 늦어질 수 있단 관측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언제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골드만삭스 등 월가의 투자은행들은 올해 3월부터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연준 위원도 최근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고무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조기 인하론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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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日 닛케이지수 종가 3만6,000엔 넘어, 역대 최고치 가시권 엔저 혜택에 수출 기업 실적도 사상 최대치 기록 일본 증시 부풀어 오른다, 매년 18조원 유입될 거란 전망도 일본 증시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주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반도체, 자동차 등의 일본 수출 기업 실적이 엔화 약세로 사상 최고치를 넘보면서다. 이는 사실상 일본이 장기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신호탄이나 다름없어 일본 시장에 글로벌 증권가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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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美·日 반도체 관련주들, 자국 증시 오름세 이끌어공장 증설 미미-관련주 부진, 韓 반도체는 ‘침울’“중장기적 글로벌 경쟁력 향상 대책 필요” 최근 3년간 전 세계 반도체 공장 신·증설이 미국과 일본 등 주요 동맹국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이들 국가의 반도체 관련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며 증시 전반의 호황을 견인하는 가운데 전통적 반도체 강국으로 불렸던 한국만 유독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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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ongwon Jang

건설 경기 침체 심각, 한계 내몰리는 건설 후방업체 가구업체 1위 한샘도 2년째 적자, 특판 전문 기업은 폐업 위기 본격적인 건설 경기 침체는 2024년 하반기 올 것, 돌파구 마련 시급 지난해부터 시작된 건설 업계 위기가 새해 들어 더욱 악화하고 있다. 부동산 침체 여파가 건설 업계는 물론 철근, 건자재, 페인트, 가구 업계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여기에 전문가들 사이에선 건설 업계 위기가 올 하반기 저점을 찍으며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 업계 안팎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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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이달 발행된 회사채만 ‘1,530억 달러’, 1990년 이후 최고치 몇 달 새 낮아진 금리, SVB 파산 이후 억눌렸던 발행 수요 겹친 영향 '중국 경제 위기' 등 향후 불확실성 높아, 신흥국 채권시장서도 유사한 분위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직 1월이 지나지도 않은 지금, 미국 회사채 시장의 채권 발행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통화정책 운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극에 달했던 지난해 11월보다 조달 금리가 낮아진 데 더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앞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는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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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주택 거래 신고제 도입 이래 최저치 매수자 우위 시장 한동안 지속 전망 공급 제한 가시화, 시장 과열 우려 커져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매매 중 신고가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시장에 낀 거품이 가라앉으며 정상화를 이루는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충분한 공급이 받쳐주지 않을 경우 더 큰 폭의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고개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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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2005년 설립 이래 꾸준히 적자 행진 유료 서비스 도입으로는 수익 증대 한계 소셜 미디어 관련주 상승세 행렬 동참할까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이 오는 3월 기업공개(IPO)를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대형 소셜미디어의 증시 입성은 2019년 이미지 공유 플랫폼 핀터레스트의 상장 이후 5년 만의 일로, 업계에서는 그간 광고 매출에 전적으로 의지했던 레딧이 수익 다변화를 위한 광폭 행보에 들어선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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