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국세청이 빌딩 등 주거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 부동산을 시가로 평가해 상속세 및 증여세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시행에 돌입했다. 통상 비주거용 부동산의 실제 시세는 기준시가보다 높은 경우가 많아 해당 부동산 보유자가 상속 또는 증여할 때 부담하는 세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일 과세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7월부터 감정평가 대상 비주거용 부동산 선정 기준을 포함한 ‘상속세 및 증여세 사무처리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꼬마빌딩 외에 대형 빌딩, 토지, 자산의 50% 이상이 부동산인 기업의 주식 등에도 공시지가나 기준시가 대신 시가를 기준으로 상속세와 증여세를 매기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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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추이/출처=구글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환율 급등에 원화와 채권 그리고 주가의 동반 하락세가 이어졌다. 주식시장은 올해 3월 중순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국고채 장기물 금리는 지난해 10월 레고랜드 사태 수준으로 급등했다. 환율이 치솟은 데는 국제 유가 오름세와 미국 정치권 불안에 따른 미 국채 장기물 금리의 급등이 주효했다. 향후 원·달러 환율 오름세가 지속될 거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대외부채가 많은 국내 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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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최근 국제 유가가 크게 요동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이다. 특히 여름철 기상 이변, 추석 효과 등으로 인해 농축수산물 가격이 눈에 띄게 오른 모습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농축수산물 및 원자재를 제외한 근원물가 지수는 3개월 연속 그대로인 점에 주목, 통제할 수 있는 범위 한에서 우리 경제의 물가는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렇다 보니 우리 경제 물가의 추후 향방은 결국 국제 유가 움직임에 달렸을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유가는 3개월 이상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최근 들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태다. 다만 석유를 둘러싼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된다면 국제 유가 또한 다시 치솟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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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남부지방 법원에서 사기 및 횡령 혐의를 받는 FTX 창업자 샘 뱅크먼에 대한 재판과 첫 변론이 시작됐다. 검찰은 FTX에서 계열사 알라메다로 불법적인 자금이 유입된 정황을 추궁했으나, 뱅크먼의 변호인단은 7개의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한편 FTX의 공동 설립자를 포함한 뱅크먼의 주변인들은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해 유죄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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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에 따르면 다른 산업에 비해 헬스케어 산업에서 사모펀드 운용사의 투자 철수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전문 싱크탱크 피치북 데이터는 올해 헬스케어 서비스와 헬스케어 기반 IT 기업에 대한 투자 거래 건수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투자 전문가들은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투자 약화 요인으로 금리 인상에 따른 부채 상환 비용 증가를 지목했다. ‘역대 최저’ 헬스케어 산업의 추락 지난 28일 피치북이 발표한 올해 2분기 헬스케어 서비스 및 헬스케어 기반 IT 기업 투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헬스케어 서비스와 헬스케어 기반 IT 기업에 대한 투자 거래 건수는 2021년 2분기와 4분기 최대 거래 시기 대비 70% 이상 감소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헬스케어 기반 IT 기업에 대한 투자 거래 감소세가 일반 헬스케어 서비스 부문에 비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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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네티컷주 그리니치에서 열린 그리니치경제포럼(Greenwich Economic Forum)에서 기관 투자자로 구성된 경제 패널들이 민간 투자자의 자본 유입을 통해 스포츠 산업의 판도가 변할 것이라 주장했다. 스포츠 산업에 대한 민간 영역의 자금 조달 구조가 정교해짐에 따라 스포츠를 통한 투자 수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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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달 20일(현지 시간) FOMC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Fed 3일(현지 시간)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연 4.8%를 돌파하며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등 및 미 정치권발 불확실성 등 당초 예상보다 고금리 정책이 오랜 기간 지속될 거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다. 이에 따라 달러화 가치가 연중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 주식시장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글로벌 채권 시장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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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국채 장-단기 이자율/출처=Financial Times 미국 정부가 추가 채권을 발행할 것을 결의하자 장기채 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국채 장기 이자율은 지난 1주일 전보다 무려 0.4% 가까이 치솟으며 장기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갔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미국 하원에서 연방 정부의 채무 한도를 늘릴 것을 결의한 만큼, 당분간 장기채 발행 기조가 이어질 것을 감안해 시장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채권 발행 물량이 늘어나는만큼 시장 가격이 떨어져 이자율이 상승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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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를 은행과 일부 소비자 대상으로 유통하는 실험을 진행한다. 4일 한은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공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CBDC 활용성 테스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테스트는 한은, 금융위, 금감원 외 다수의 은행이 참여한다. 국제결제은행(BIS)과는 테스트 기획 단계부터 협력해 왔다. CBDC 활용성 테스트는 금융기관 간 자금 거래와 최종 결제 등에 활용되는 ‘기관용 CBDC’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은행들이 중앙은행에 개설한 계좌 예금(지급준비금)을 활용해 이를 수행하는 것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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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대표 전기차 모델 EV6/사진=기아 국내 완성차 업체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전기차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감소 중인 전기차 판매량에 더해 대대적인 할인 정책을 펴는 해외 전기차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진 탓이다. 현대자동차가 보유한 일부 전기차 모델의 경우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테슬라와 BYD(비야디) 등 전기차 업체 간 가격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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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부채가 올 6월 말 기준 2,705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까지 불어났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로 계산하면 124.1%에 달한다. 부동산 대란이 부른 가계부채 폭증이 국내 경제 '뇌관'으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기업부채가 위기감을 더하는 양상이다. 전 세계적 경기 침체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외 주요국들 역시 부채 및 고금리 부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가계·기업 부채가 나란히 누적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각 분야에서 쌓여가는 부채가 차후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나비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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