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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주식 앱 이용자, 3분기 들어 감소
1월 1,400만 명에서 9월 1,200만 명대로
금투세 폐지, 동학 개미들 국장 돌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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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수가 연중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학 개미(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국장을 뒤로하고 해외 증시로 눈을 돌린 것이다. 증권업계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함께 동학 개미가 국내로 복귀할 환경이 조성됐다고 기대하는 분위기지만,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의 펀더멘털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단기적 모멘텀에 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2년새 동전주 급증, 주가 1,000원 미만 224곳
변동성 크고 주가 조작에 취약, 작전세력의 장난감
K-밸류업 가로막는 동전주, 시장 퇴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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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penny stock)’가 최근 2년 동안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거래소가 국내 증시의 상장폐지 요건을 완화한 뒤 나타난 현상이다. 주가가 급락한 부실기업의 증시 퇴출 지연은 시장 전체의 효율성을 떨어뜨려 밸류업에 방해가 된다. 더욱이 이런 종목은 테마주 투자에 이용되거나 ‘작전 세력’의 목표물이 되기도 쉬워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모녀‧신 회장 ‘3자연합’ 지지 선언 철회
주주연대 내부 불협화음 및 주가 폭락 영향
한국거래소, '태영건설 상장 유지' 결정
자본잠식 해소, 감사의견 '적정'
자산매각·주식거래 재개 모두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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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진행하고 있는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 작업에 탄력이 붙었다. 알짜 보유자산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한 데 이어 주식시장 거래까지 재개됐다. 자본잠식으로 거래가 정지된 지 7개월 만이다. 태영건설은 앞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 등을 통해 사업 정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美서 기업가치 인정받겠다" 토스의 결단
국내 핀테크·인터넷전문은행 주가 부진 등이 영향 미쳤나
앞서 美 증시 입성한 국내 기업, 주가 줄줄이 공모가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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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국내 상장 작업을 중단했다. 차후 국내 증시 대비 핀테크 업체에 우호적인 미국 증시로 노선을 전환해 10조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온전히 인정받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국내 핀테크사·인터넷전문은행의 부진한 주가 흐름, 케이뱅크의 상장 철회 등 시장 악재도 이 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주가, 연초 대비 30% 빠져
D램은 중국에, 파운드리·HBM은 TSMC와 SK하이닉스에 뺏겨
"이대로는 안 된다" 인력 쇄신 나선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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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주력 부문인 D램 시장에서 악재가 누적되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파운드리 등 반도체 핵심 부문 경쟁력이 줄줄이 약화한 결과다. 궁지에 몰린 삼성전자는 해외 인력을 감축하고, 통상 12월에 진행되던 정기 인사를 1개월가량 앞당기는 등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섰다.

공모가 3만4,000원 확정, 희망범위 상단 초과
기업가치 4,918억원 잭팟, ‘흑백요리사’ 인기도 일조
경쟁사 대거 진입·오너리스크 등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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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2만3,000원~2만8,000원)의 상단 대비 21% 인상된 3만4,000원에 확정했다. 투자자들에게 친숙한 소비재 기업이라는 점과 백종원 대표가 출연한 넷플릭스 요리경연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의 인기 등이 흥행 요소로 꼽힌다.

신한증권, 선물매매로 1,300억 운용손실 발생
ETF 호황 속 LP 업무 변질이 부른 참사
금융당국 전수조사 착수, 증권사 활동 위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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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본사 전경/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1,300억원에 달하는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조사에만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신한금융의 올해 3분기 실적, 특히 비은행 부문의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감원,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발표
2개월 연속 순매도, 미국 2조8,000억으로 1위
룩셈부르크·영국도 1조원대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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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7조원이 넘는 매도세를 보이면서 셀 코리아를 이어가고 있다.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매도 행렬이자 3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순매도다.

고려아연과 MBK·영풍 공개매수가격 83만원, 조건도 동일
종료 시점만 달라, 기간 연장으로 ‘치킨게임’ 될 가능성↑
한양증권 인수전 실세 최윤 OK금융 회장
9년간 증권사 인수 시도했지만 번번이 좌절
종합금융의 꿈 이루기 위해 우회 전술 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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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의 출자를 받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자산운용이 한양증권을 인수한 가운데, 금융 시장에서는 OK금융이 한양증권의 경영권 취득에도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사 인수전에 여러 번 참전해 온 OK금융이 이를 뒤로하고 KCGI가 한양증권을 인수하는 데 출자자로 참여한 만큼 사실상 우회 인수가 아니냐는 분석이다. 다만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공모자금 대부분 기업 인수자금으로 집행 확정
식품기업·푸드테크 인수로 추가 성장 노려
가맹점 공급능력 확대로 경쟁력 확보 및 해외 진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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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들과의 갈등으로 홍역을 치렀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IPO를 본격화한 가운데,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예고했다. 식품 및 푸드테크 기업 M&A와 지분 투자를 통해 밸류체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역량을 강화한 데 이어 또 한번 지속적인 영토 확장을 시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본코리아 비교기업, 4사 모두 '식품 제조 업체'
비교 기업과 사업 모델·매출 규모 차이 극심해
상장 목전에 두고 대내외 악재 누적, 브랜드 가치 훼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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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를 통한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몸값 부풀리기' 논란에 휩싸였다.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피어 그룹)에 사업 모델이 유사한 기업이 사실상 전무하다는 이유에서다. 비교기업과 더본코리아의 매출 규모 차이, 비교적 낮은 공모가 할인율 역시 기업가치 산정과 관련한 시장의 의구심을 더하고 있다.

현대차 4조원 규모 초대형 인도 상장 ‘속도’
상장 완료까지 1~2개월 소요, 현지 맞춤형 시장 공략
'강성부 펀드', 한양증권 인수 본계약 D-DAY
OK금융그룹, 전략적투자자로 나설까
내정설‧파킹딜 뒷말 무성한 KCGI, 대주주 적격단 심사 통과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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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국내 독립계 사모펀드 KCGI가 한양학원 소유의 한양증권 인수를 위한 자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CGI는 이번 주 한양증권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에 이변은 없다는 입장으로, 우려와는 달리 자금 마련도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단 관측이 나오지만, 당국의 심사를 무사히 통과할 지는 미지수다.

한국투자증권, 청약대출 서비스 시작
한투證 상장 주관 기업에 한해 대출
국회, STO 법제화 위해 자본시장법 등 관련법 개정 추진
법제화 가능성 높아지자, 예탁원·코스콤 사업 준비 나서
증권사들도 공동 플랫폼 개발 등 '합종연횡'하며 선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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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대 국회에서 폐기됐던 토큰증권(ST, Security Token) 관련 법안이 22대 국회에서 재발의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법 개정을 준비 중인 여야 의원이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법안에 대한 견해차가 크지 않은 만큼 국회 통과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토큰증권발행(STO) 법제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자 증권사와 유관기관들은 관련 신사업 준비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증권가에 새 시장이 열리는 만큼 수익 창출에 대한 기대가 높은 분위기다.

중국 2-3위 증권사 합병, 총자산 315조원 이상 초대형 증권사 탄생하나
여타 증권사들도 M&A 본격화, '글로벌 IB 경쟁력 강화' 기대감 확산
빗썸 장외주식, 16만5,000원에서 6만8,000원까지 추락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거래량 감소 가능성 커져
FTX 파산 사태 이후 가상자산서 등 돌린 투자자들, 불신 여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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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 IPO(기업공개) 추진 예정인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장외주식 가격이 추락했다. △실적 부진 △시장 침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등 각종 악재가 누적된 결과다. 시장에서는 이대로 장외주식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빗썸의 기업가치가 미끄러지며 IPO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온다.

신한투자증권 예탁금 이용료율 평잔 50만원 이상 연 0.85%→0.10%
중소형 증권사 수탁수수료 수익 5.3% 감소, 하반기 수익은 더 줄어들 수도
부동산 PF 연체율 17.5%, 저축은행 11.2%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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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투자자 예탁금 이용료를 낮추기 시작했다.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실적 비율이 낮아지고 있는 데다 하반기 수익 전망에도 먹구름이 낀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