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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파우더 남겨둔 메이저 운용사들, 불확실한 외부 시장 상황이 원인
반면 아폴로와 TPG는 유일하게 전년보다 투자 증가
블랙스톤은 3분기 투자 감소, 다만 금리 인상 막바지 전망은 긍정적

글로벌 메이저 대체 자산 운용사들이 올해 3분기에 대부분의 드라이 파우더(미소진 자금)를 남겨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PE(사모펀드) 자본 투자가 지난 2분기 대비 절반가량 감소했다.

코로나 팬데믹 2년간 헤지펀드의 벤처투자시장 진출 증가
유례없는 고금리에 투자시장마저 위축되자 철수전략 모색
상장주식, 신용거래, 공모펀드 등 자산군으로 전환 가능성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자금력을 갖춘 헤지펀드들이 벤처투자시장에 진출하면서 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 하지만 최근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헤지펀드들이 벤처투자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다. 실제 벤처투자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헤지펀드들이 세컨더리 투자자들에게 스타트업을 매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Tiger Global Management)도 올해 초부터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른 대형 투자회사 두 곳도 컨설턴트와 고문을 고용해 세컨더리 투자자에게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

상승장에서 기업 거버넌스 완화한 VC, 이사회 의석도 축소 
결국 오픈AI·FTX 사태 등 부작용으로 이어져
다시금 이사회 의석 요구하는 분위기 형성되는 모양새

최근 VC(벤처캐피탈)들이 포트폴리오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시금 이사회 의석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오픈AI 사태와 FTX의 붕괴로 그간 행해졌던 VC들의 느슨한 투자 기준이 강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기업 구축' 주제, 단기적인 시각보다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 봐야
2024년 시장 회복 전망, VC들 AI 인프라 구축 스타트업에 관심 예상
다만 오픈AI 같은 사태 예방 위한 기업가 윤리 및 투자자들 주의도 필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 '슬러시(SLUSH) 2023' 참가자들은 스타트업이 뉴노멀(New Normal) 생태계에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약 13,000명이 참가했으며, 그중 3,000명은 투자자, 5,000명은 스타트업 운영자·창업자들로 파악됐다.

레딧, 2024년 1분기 목표로 IPO 재도전
테슬라,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사이버트럭' 본격 출시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하면 게임도 무료 제공

[실리콘밸리]는 Wellfound Inc(전 Angel.co)에서 전하는 해외 벤처업계 동향을 담았습니다. Wellfound Inc는 실리콘밸리 일대의 스타트업에 인사, 채용, 시장 트렌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저희 벤처경제(Ventue Economy)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수십년 전부터 여성 석·박사 비중 과반 넘어, 남성 추월
스타트업 시장에서는 여전히 여성 고학력자 창업 어려워
STEM 분야 전공자 수 적고 커뮤니티·네트워크도 취약

미국에서는 이미 수십년 전부터 여성의 학력이 남성을 추월했다. 미 교육부 산하 교육통계센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석사학위 취득자 중 여성의 비중은 65%며 박사학위 취득자는 58%로 절반을 넘어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 시장에서 여성 창업자의 석·박사 비율은 남성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투자 전문 연구기관 피치북에 따르면 북미 지역 테크기업의 여성 창업자 중 석·박사학위 소지자 비중은 36%인 반면 남성은 41%로 집계됐다.

투자 시장 하락기, VC 지분 확대 관점에선 기회
실제 VC 지분율 중앙값 수치도 2021년 11.3%→올해 14.9%로 늘어나
한편 IPO 시장은 여전히 회복 요원, 몸값 낮춘 쉬인이 물꼬 틀까

투자 시장에서 다운턴(경기 하강국면)은 투자 심리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매수 측면에선 투자자에게 기업 지분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팬데믹 시기에는 가격이 급등하며 VC(벤처캐피탈)들의 투자 수요 또한 커졌고 이에 투자자들은 현재보다 작은 지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지분 가치가 감소하면서 동일한 금액으로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멘로 벤처스(Menlo Ventures)의 파트너 매트 머피(Matt Murphy)는 “기업의 경영권 프리미엄의 가치가 내려가야 했던 시기가 있었듯이, 이제는 올라갈 시기가 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핀테크 분야, 부실기업 거래 늘어나며 교통 정리 중
이에 핀테크 간 거래 건수만 증가, 아직 시장은 하락세
은행권 관망 속, 2024년 초 바텀피싱 기대

최근 높아진 이자율, 기업의 예산 삭감 등 경색된 VC(벤처캐피탈) 투자 환경으로 인해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앞으로 4~6개월 동안은 부실기업 인수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피니티 벤처스(Infinity Ventures) 파트너이자 전 페이팔 벤처스(PayPal Ventures) 매니징 파트너였던 제이 가나트라(Jay Ganatra)는 "기업 개발 담당자들이 지금 칼을 갈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높은 전기차 가격 및 부족한 충전 인프라, 성장세 주춤
이러한 과제 넘기 위한 기업 및 정부 노력 지속돼
다만 전기차 산업에 대한 VC 투자는 정체기 유지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1,000만 대를 넘어서며 전기차 시대로의 본격적인 진입이 시작되는 듯했으나, 올해 들어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판매 목표치 달성에 실패하는 등 그 기세가 주춤하고 있어 여전히 고질적인 과제들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질적 과제: 전기차 가격과 충전 인프라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기차는 평균 비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 데다 충전 인프라가 충분치 않아 소비자들이 ‘주행 거리 불안(Range Anxiety)’을 떨쳐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VC(벤처캐피탈) 투자는 2020년과 2021년 최고치에 도달한 이후 둔화돼 올해 2분기까지도 정체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모빌리티 기업 VC 펀딩 61억 달러로 지난해 실적에 크게 못 미쳐
전기차·자율주행자 기업, 전환사채 발행·리콜·추돌사고 등 악재 이어져
연이은 기업 주가 하락에 앞으로 몇 년간 신규 투자 유치하기 어려울 듯

최근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전동스쿠터, 배달로봇 등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 전문 연구기관 피치북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모빌리티 기술 기업에 대한 VC(벤처캐피탈)의 총 거래량은 191건으로 61억 달러(약 7조9,00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 422건, 216억 달러(약 28조80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규모로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마존 사이트에서 '현대차' 구매할 수 있다
디스코드, AI 챗봇 '클라이드' 서비스 전면 종료
탄소 포집 기술에 글로벌 VC들 눈길 대거 쏠려

[실리콘밸리]는 Wellfound Inc(전 Angel.co)에서 전하는 해외 벤처업계 동향을 담았습니다. Wellfound Inc는 실리콘밸리 일대의 스타트업에 인사, 채용, 시장 트렌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저희 벤처경제(Ventue Economy)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버터플라이 에쿼티, 큐도바·올게인·퍼시피코 아쿠아컬처 등에 공동 투자
'공통투자', GP와 LP 모두에게 유리한 측면 존재, 폭넓은 선택지 제공 
다만 나빠진 시장 환경에서 더 강화된 통제권 요구하는 공동 투자자도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PE(사모펀드) 기업인 버터플라이 에쿼티(Butterfly Equity·이하 버터플라이)가 대부분의 투자를 공동 투자(Co-investment) 형태로 진행해 다양한 LP(유한책임투자자)들과 신뢰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자금 조달 시 이전에 형성된 신뢰 관계를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버터플라이의 공동 창업자이자 공동 CEO인 더스틴 벡(Dustin Beck)은 "공동 투자를 통해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고, 회사의 투자 심사 기준이나 운영 방식에 대해 홍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 AI, 챗GPT Plus 신규 가입 일시적으로 중단
유럽 지역 언어 특화된 오픈 소스 기반 LLM, '포로'
비트코인, 다시 반등 기미 보이나?

[실리콘밸리]는 Wellfound Inc(전 Angel.co)에서 전하는 해외 벤처업계 동향을 담았습니다. Wellfound Inc는 실리콘밸리 일대의 스타트업에 인사, 채용, 시장 트렌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저희 벤처경제(Ventue Economy)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VC(벤처캐피탈) 시장 침체가 1년 반 이상 이어지고 있는 지금, 밸류에이션(가치평가기준)이 바닥을 쳤다는 징후가 보이고 있음에도 VC 거래량은 반등하지 않고 있다. 글로벌 투자 전문 연구기관 피치북의 '2023년 3분기 미국 VC 밸류에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유일하게 성장세를 유지했던 시드 단계 밸류에이션도 곧 하락세로 바뀔 것이 예상되는 한편, 일부 중기와 후기 단계 기업은 아예 투자 라운드 유치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인 xAI가 내놓은 새로운 챗봇 '그록(Grok)'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그록이 기존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달리 틀에서 벗어나 다소 반항적이며 유머가 섞인 대답을 내놓는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6일 피치북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국방 섹터로 투자자들의 뭉칫돈이 대거 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러-우 전쟁이 장기화되고 이-팔 전쟁이 발발한 데다, 심지어 최근엔 중국과 대만 사이 전쟁 가능성도 높아진 가운데, 투자자들이 글로벌 군수 물자 수요가 크게...
영국 콜린스 사전(Collins Dictionary)이 2023년의 '올해의 단어'로 AI(인공지능)를 선정했습니다. 최근 들어 AI와 이에 대한 잠재적 파급 효과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AI라는 단어의 사용 빈도가 올해 4배까지 급증했다는 설명입니다.
최근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Nvidia)가 점유율 90%를 차지하며 독주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는 생성형 AI 프로그램의 신경망 훈련을 가속화하는 하드웨어를 독점 공급하면서 초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D-ID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정지 이미지를 영상으로 변환해 주는 모바일 앱 '크리에이티브 리얼리티 스튜디오(Creative Reality Studio)'를 출시했습니다. 앱 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에서 구매 가능한 이 모바일 앱은 119개 국가의 언어 및 억양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맞춤 설정 옵션을 제공합니다.
AI 기반 리쿠르팅: 실리콘밸리 일대의 스타트업에 고용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 기업 웰파운드(Wellfound)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인사 채용 프로세스 전반을 자동화한 새로운 비즈니스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웰파운드 플랫폼 개발진은 "기존 서비스의 경우 검색 엔진이 단순 키워드 매칭에 지나지 않아 종종 잠재 후보자를 간과하는 이슈가 발생했는데, 이번 AI 기반 검색 시스템을 통해 수십억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집계함으로써 고용주에게 보다 풍부한 프로필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