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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분석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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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유럽연합(EU)이 자동차 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전방위적 지원 계획을 내놨다. 보조금 등을 통해 역내 배터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무역 방어를 강화해 전기차 생태계 자립을 추구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EU 배터리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한국·중국이 차후 현지 생산을 확대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이 같은 자립 계획이 순항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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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미국이 화석 에너지 사용 감축을 위한 기후금융 협약인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파트너십(JETP)'에서 탈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친환경'과 거리를 두던 미국이 재차 기후 대응 분야에서 힘을 뺀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은 미국을 넘어 캐나다, 일본, 유럽연합(EU) 등 세계 각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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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일본 엔화 가치가 최근 50년 내 최저 기록을 갈아치우며 추락하는 가운데 일본 경제가 느끼는 압박도 크다. 엔화 가치 절하가 수입품 가격 인상에 따른 비용 및 재정 압박 등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광 산업 호황과 일본 국적 글로벌 기업들의 수익성 증대와 같은 긍정적 요소도 함께 작용하고 있다. 일본의 첨단 산업과 다변화한 수출 시장 등도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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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각) 집권 2기 첫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제정한 ‘반도체지원법(CHIPs ACT)’ 폐지 방침을 밝혔다. 이에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보조금을 확정받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빨간불이 켜졌다. 다만, 일부 공화당 의원도 반도체법을 지지한 만큼, 반도체법 폐지가 현실화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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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관세 폭탄이 전 세계 자동차 공급망을 뒤흔드는 모습이다. 높은 관세 장벽에 부딪혀 경쟁력이 약화할 것을 우려한 완성차 업체들은 물론, 부품 업체들까지 일제히 생산 전략 재조정에 돌입한 것이다. 유럽연합(EU)의 상계관세 부과에 대응해 유럽 생산시설을 늘렸던 볼보자동차도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 지도 개편을 시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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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중국이 반도체 설계·제조 기술에 관한 기초 연구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기초 연구를 통해 자체적인 기술 역량을 확보하며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중국의 기술 자립 노력은 기초 연구 분야를 넘어 실제 반도체 산업 현장 곳곳에서도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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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미국보다 평균 4배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언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영향으로 실제 대미 평균 관세율이 0%대에 그침에도 불구, 표면적인 최혜국 대우(MFN) 관세율 지표에 따라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친 것이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미국의 '불공정 무역'을 조명하기 위해 상황을 과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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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로 인도의 무역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와 관세 정책은 인도의 제약, 섬유, 정보통신(이하 IT) 등 핵심 산업 수출에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 어려운 환경을 헤쳐가기 위해 인도는 미국과 관세율 인하를 위한 양자 간 협상에 나서는 한편 수출 시장 다변화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미국의 이민 정책도 인도의 IT 및 아웃소싱 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시장 확장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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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작년 1분기까지만 해도 인상적인 성장을 이어가던 인도 경제가 성장률 하락으로 고민에 빠졌다. 아직 주요 경제 대국(major economies, GDP 상위 5개국) 가운데는 가장 높은 성장률이지만 소비 수요 둔화로 2024~25 회계연도 전망 또한 어둡다. 인도가 성장 엔진을 재점화하려면 막대한 수의 비정규직 인력을 정규직화하고 제조업 부문을 강화하는 구조적 개혁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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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한국 대기업들이 비핵심 사업 매각을 비롯한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중국과의 경쟁 심화 및 미국의 무역 장벽에 직면한 여러 기업이 앞다퉈 사업 간소화와 현금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는 진단이다. 이는 구조조정 및 신산업 발굴 없이는 저성장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란 한국은행의 분석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한은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1.5%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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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 자동차 분야에선 한국 완성차 업체가 가장 먼저 러시아 시장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러시아 내부에서 나왔다. 러시아가 미국과 종전 협상에 나서면서 제재가 해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현지에선 특히 한국 자동차의 시장 복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다만 한국 기업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러시아 시장을 잠식한 중국 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부담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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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국내 유통업계가 전방위적인 위기에 직면했다. 유통 플랫폼 스타트업의 40%가량이 완전 자본 잠식 상태에 빠졌고,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들도 쿠팡과 네이버의 독점 강화, C커머스의 초저가 공세로 한계에 직면했다. 홈쇼핑업계도 TV 시청률 하락과 송출 수수료 문제로 위기를 맞았으며, 대형마트 시장에서는 이마트의 신용등급이 하락한 데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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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서울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해제된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잇따르며 아파트 거래량과 매매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다만 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외곽 지역의 집값은 여전히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지역별 집값 양극화 흐름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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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유럽은 지난 30년간 눈에 띄는 정치 우경화 현상을 겪고 있다. 대륙 곳곳에서 극우 정당들이 대중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동안 이러한 현상의 근본 원인으로는 값싼 중국 수입품 홍수가 내수 산업을 무너뜨리는 ‘중국 쇼크’가 지목돼 왔다. 하지만 최근 연구는 세계화로 인한 소비 패턴의 변화가 고용 문제 못지않게 유럽인들의 정치적 성향을 변화시켰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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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를 전면 중단할 것을 지시하면서 미·우크라이나 관계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군사 지원 중단 결정은 양국 간 광물 협정 체결이 불발된 직후 나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평화를 위한 성실한 약속'을 보일 때까지 지원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지원의 대가로 우크라이나의 광물자원 확보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는 가운데 러시아도 러시아도 전쟁을 통해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광물 지분을 미국에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의 에너지 안보 경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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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글로벌 관세 전쟁이 급속하게 전선을 넓히는 모습이다. 고율 관세의 대상이 중국산 제품이나 철강 등 일부 품목으로 한정됐던 과거와 달리 반도체, 자동차 등 전 산업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전임 바이든 행정부 시절 약속한 반도체지원법에 따른 보조금 집행 역시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우리 기업에도 막대한 타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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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인공지능(AI)은 학문 분야에 대변혁을 일으키고 있다. 재무학(academic finance) 분야에서도 전체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는 AI의 능력은 연구 속도를 급격히 높여 주고 있지만 동시에 학문적 양심(academic integrity)에 대한 우려도 키우고 있다. AI는 경험적 발견들에 타당해 보이는 이론을 덧입혀 연구 효율을 향상시키지만 엄격한 연구 성과와 대량 생산된 보고서를 구분하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AI가 발전할수록 학계는 양이 질을 희생시키는 결과를 막기 위한 기준과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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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미국에 146조원 상당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 시절 약속했던 대미 투자 규모 94조원을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를 앞세워 첨단 생산 공장을 자국에 옮겨 오도록 외국 기업들을 압박한 전략이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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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 시장 등에서 한화 기준 약 150~220만원 수준의 고가 모델을 신규 출시하며 고부가가치 전략에 힘을 싣는 양상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차후 해당 모델이 국내에 출시될 경우 시장의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 만연한 '반중 감정'이 흥행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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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저소득 개발도상국에서 전자화폐가 금융 평등을 이끌며 통화 정책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Sub-Saharan Africa) 국가들에 대한 최근 연구는 전자화폐와 전통 은행들이 공생 관계를 형성하며 통화 정책 효과를 강화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기존 은행의 예금과 대출을 늘리며, 금융 기관 간 경쟁까지 촉진한다. 전자화폐 접근성을 유지하고 금융기관 간 협력을 강화한다면 디지털 금융을 금융 평등(financial inclusion)의 도구로까지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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