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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사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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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유럽은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지만, 재정적자와 부채 부담은 팬데믹 이전보다 악화됐다. 국방비와 복지 지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신뢰할 만한 재정 계획이 마련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 압력은 다시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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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유럽 정치에서 지니 계수(Gini coefficient)는 소득 불평등을 측정하는 지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에 유럽연합(EU)의 가처분 소득 기준 지니 계수는 29.6으로 미국보다는 낮지만 북유럽 국가들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잇따른 경제 위기에도 놀랄 만큼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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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미국 경제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기업들의 '재고 쌓기' 움직임이 두드러졌던 지난 1분기 대비 수입이 급감하며 전반적인 성장 지표가 개선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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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해킹으로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롯데카드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사실상 최고 수준의 제재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최대 6개월 영업정지와 많게는 수백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이 거론되면서 카드업계는 이를 당국의 강력한 경고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동시에 롯데카드 최대 주주 MBK파트너스의 매각 전략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주면서 투자자 신뢰 하락과 사업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롯데카드와 MBK의 미래가 금융당국의 제재 수위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와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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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정부가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DM) 지수 편입을 위해 외환시장 구조 개편에 나선다. 국내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하고, 해외에서도 원화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 거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경계의 시선도 적지 않다. 24시간 거래 체제 확립이 원화 국제화와 우리 금융시장의 선진화를 위한 ‘첫발’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으나, 야간 유동성 부족과 높은 변동성, 원화의 구조적 제약 등이 해소되지 않는 한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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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주 4.5일 근로제 도입과 임금 인상을 촉구하며 총파업에 나섰다. 앞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의 대대표교섭이 결렬된 데 따른 조치다. 하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참여율에 은행 영업은 차질이 없는 상황이다. 억대 연봉과 안정적 고용을 누리는 은행원들의 파업에 명분이 부족하다는 비판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는 은행권의 현실 역시 파업 열기를 희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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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세계 최대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테더가 200억 달러(약 28조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추진하며 자본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테더는 지분 일부 매각만으로도 오픈AI에 견줄 만큼의 기업가치를 내세웠지만, 확보한 자금의 용처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장에선 금 같은 실물 자산 투자 확대와 비트코인 채굴 등 고위험 투자가 병행된 테터의 투자 전략을 두고 변동성 위험이 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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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유럽 자본시장이 파편화로 인해 저평가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유럽연합(EU) 담당자에 따르면 회원국 간 다른 규제 조항으로 인한 ‘숨겨진 관세율’이 110%에 달한다고 한다. 국경 간 거래를 원하는 기업이나 기금, 예금자들에게는 매우 높은 장벽이었으므로 수년간 거래 비용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진행돼 왔다. 하지만 비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본이 역량 있는 프로젝트와 투자자의 손에 들어가도록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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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2021~2022년 기간 유럽을 포함한 각국 정책 당국은 인플레이션을 과소평가했고, 이는 역사적인 예측 오류로 기록됐다. 유럽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의 규모와 지속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단기에 그칠 가격 인상으로 여긴 것이 전쟁과 에너지 및 식품 가격 인상, 공급망 와해가 결합하며 구조적 충격으로 둔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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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태국 바트화가 이달 들어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현지 산업 전반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금 거래와 경상수지 흑자가 표면적 원인으로 거론되지만, 약 5,000억 바트 규모의 불법 자금 유입 가능성이 짙어지면서 시장 불안은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다. 전문가들 역시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와 2007년 투기성 단기자금 유입 사례를 떠올리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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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1,400원을 한 달 만에 재돌파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탄핵정국과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없는 상황에서도 원화가 급격히 약세를 보이는 것은 그만큼 경제 체력이 약화됐다는 의미로, 외국인 자금 이탈과 정부 재정 리스크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불신을 동시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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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올해 상반기 미국 달러 지수가 11% 하락했는데, 이는 최근 수십 년을 통틀어 가장 가파른 6개월 하락 폭이다. 미국 내 비용을 증가시키고, 상대국의 보복을 촉발하며, 재정 전망에 의문을 제기하는 정책 조합이 빚어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약(弱)달러는 수출 기업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최근의 평가절하는 미국 공급망에 충격을 주고, 국제적 영향력을 축소하며, 교육 예산까지 압박하는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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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인플레이션은 공식 통계를 통해서만 확인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소비자 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 발표에 나오는 도표를 분석한 후 의미하는 바에 관해 토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시장의 흐름을 놓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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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 위기에 빠진 아르헨티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천명했다. 아르헨티나가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긴축 정책으로 인해 경기 침체의 늪에 빠지자, 통화 스와프 등의 지원책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밀레이 구하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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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한국에 대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이 3개월 만에 뒤집혔다. 미국,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 경제는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판단에 성장률이 상향 조정됐지만, 한국만 ‘게걸음’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가 이미 장기 저성장의 궤도에 안착했으며, 단기적 반등 가능성은 사실상 소멸했다고 진단한다. 과거의 일시적 경기 침체와 달리 현재는 산업 전환 지체와 인적 자본 취약성이 맞물려 성장 둔화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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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20여 년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기만 하던 중국 마천루들의 초고층 행진이 멈춰설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무분별한 고층 빌딩 건설 경쟁을 억제하고 도시 개발의 질적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조처라고 밝혔지만, 경제적 이유가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지속되는 상업용 부동산 침체로 인해 공실률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고 대형 개발 업체들은 연쇄적인 자금난에 직면해 시장 전반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활발했던 상업용 부동산 거래와 투자 열기가 중국 경제의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압력 속에 급격히 식어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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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향후 5년간 중국 경제의 최대 변수는 GDP 성장률이나 실업률이 아니라 지방재정의 중추인 토지 매매 수입이다. 2021년 8조 7천억 위안(약 1,706조원)에 이르던 토지 매각 대금은 2023년 5조 8천억 위안(약 1,137조원)으로 줄어든 후 작년에 추가로 16% 하락했다. 그리고 지방재정의 악화는 교육 예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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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수출입 기업들이 은행을 통하지 않는 ‘직거래 무역’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신용장 거래 이용 시 발생하는 매입외환 잔액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원화 약세로 인한 환율 부담에서 기인했다는 해석도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신용장 이용 감소가 어디까지나 '추세적 변화'일 뿐이라고 반박한다. 오히려 원화 가치 하락이 기업 경영과 금융 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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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세 번째 기업공개(IPO) 도전을 앞두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2021년 케이뱅크가 유상증자를 실시하던 당시 재무적투자자(FI)들과 내년 7월까지 IPO를 완료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다만 시장에서는 케이뱅크의 IPO 완주에 대한 우려가 짙은 분위기다. 두 차례 좌절을 겪은 뒤 재무구조 개선과 실적 반등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고평가 논란과 FI들의 완고한 요구, 강화된 IPO 제도 등 외부 변수들이 겹치면서 흥행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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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제시된 3,500억 달러(약 487조8,300억원) 규모 대미 투자 방안과 관련해 난색을 표했다. 우리나라의 외환 보유액의 여타 아시아 주요국 대비 부족한 수준인 만큼, 섣불리 대미 투자를 단행할 경우 1997년 닥쳤던 금융 위기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다. 시장 역시 대미 수출 위축, 원화 가치 하락 등 시장 악재를 고려하면 대규모 외환 지출은 '악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을 쏟아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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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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