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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사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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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2065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156.3%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 국가채무비율(49.1%)과 비교하면 40년간 3배로 높아진다는 의미로, 비(非)기축통화국의 재정 한계선으로 여겨지는 60%의 2.6배다. 한국과 같은 비기축통화국은 화폐가 국제적으로 통용되지 않아 나랏빚이 불어나면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경제 위기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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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금리 인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금융시장이 구체적인 시기와 폭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월러 이사는 정해진 절차가 아니라 경기 상황에 따라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면서 정책 유연성을 강조했다. 시장은 그의 발언을 근거로 조기 인하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는 추세지만, 물가 등 향후 지표에 따라 정책 경로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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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분업과 자유무역을 기반으로 형성된 국제 사회의 질서가 전면적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 미국이 자국 제조업 부흥과 중국 견제를 위해 강력한 관세 정책을 시행, 이른바 '턴베리 체제' 전환을 선언한 결과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미국의 행보가 오히려 미국의 고용을 위축시키고, 중국의 국제 사회 입지를 강화하는 등 역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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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미국과 유럽의 장기 채권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의 장기 국채도 매도세가 급증하며 폭락했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재정 불안, 중앙은행의 매입 축소가 겹치면서 '일 국채=안전자산'이라는 공식마저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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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즉시결제 시대를 앞둔 유럽 금융시스템은 초 단위 자금 이동에 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 유동성과 확실한 안전망을 갖추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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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올해 중반을 넘으며 미국의 관세 수입은 939억 달러(131조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아직도 연방 재정 적자의 5%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동시에 미국의 제조업은 지난 1년간 90,000개의 일자리를 잃었다. 관세가 국고를 채우는 동시에 일자리를 없애는 모순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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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미국 최상위 부유층의 납세 실태를 둘러싼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이들이 실질 부담하는 세금의 핵심이 개인 소득세가 아닌 '법인세'라는 사실을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해당 연구는 '부자 증세'라는 담론의 이면에 가려져 있던 법인세의 역할을 짚어, 조세 정책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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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대부분을 위법하다고 최근 판결한 가운데,이미 걷은 관세를 미국 정부가 환급해야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미 받은 관세를 환급할 경우 재정적자가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급등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로부터 위임받은 다른 법적 수단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만큼 ‘관세 전쟁’이 쉽게 꺾이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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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SK에코플랜트가 자회사 오션플랜트 지분 매각을 확정하며 장기간 표류하던 거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그간 창업주 일가가 2대 주주로 남아 저가 매각을 거부하면서 협상이 지연됐으나, 이해관계 조율이 진전되며 매각 성사에 한 걸음 다가선 모습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STX그룹 해체 이후 재계에서 물러났던 강덕수 전 회장이 세운 디오션자산운용으로, 강 전 회장의 경영 일선 복귀 또한 가시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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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달러화는 통화를 넘어 전 세계의 신뢰를 측정하는 척도로 기능해 왔다. 최근 달러의 등락을 살펴봐도 개별 정치인들보다는 제도적 신뢰와 정책의 명확성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달러화로 거래되는 제품을 사고, 달러화로 등록금을 받으며 자금 조달을 하는 대학 및 교육 당국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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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정부가 지방 부동산 침체를 막기 위해 인구감소지역에서 일정 수준의 주택을 구입하면 1주택자 세제 혜택을 주는 ‘세컨드홈’ 기준을 완화한 가운데, 시장에선 제도의 실효성을 의심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져 눈길을 끈다. 지방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며 구조적 침체가 고착한 만큼 단기적 세제 혜택으로는 수요를 자극하기 역부족이란 평가다. 전문가들은 일찍이 ‘삼극화 현상’을 경험한 일본의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 역시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본격화할 경우 지방 주택 기피 현상이 심화할 것이란 경고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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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97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롯데카드가 해킹 공격 피해를 입었다. 롯데카드 측은 주요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거나 랜섬웨어 등 심각한 악성코드에 감염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지만, 최근 SK텔레콤 해킹으로 2,600만 건이 넘는 유심 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일반 소비자 이용이 많은 카드사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국내 보안 체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게다가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반복한 카드사들이 수년간 금융당국으로부터 수차례 제재를 받았으나, 대부분 경고나 과태료 수준에 그치면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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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정부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조건을 '주택가격의 70%'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당장 오는 4분기 만기 전국 연립·다세대(빌라) 전세 계약 10건 중 8건이 기존 보증금으로는 전세보증에 가입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 역전세난과 전세사기를 계기로 전세 기피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 속, 보증 가입 불가 계약이 대거 발생할 경우 빌라 임대 시장은 월세 중심으로 크게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수십 년간 전세가 지배해 온 한국 부동산 시장의 근본적 전환을 보여주는 징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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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글로벌 원유시장이 또 다시 불확실성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부 완화되는 한편, 중동 산유국들의 증산 합의와 미국발 경기 위축 요인들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월가에서는 배럴당 50달러선 진입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미 연방 기관은 40달러대까지의 낙폭을 전망하고 있다. 이는 미국 셰일 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와 맞물려 원유 시장의 장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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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이자, 암호화폐 기업가 에릭 트럼프가 홍콩에서 열린 가상자산 콘퍼런스에 참석해 아시아 금융 허브 장악 의지를 드러냈다. 홍콩은 미국의 아시아 진출 교두보인 동시에 중국의 방어선인 만큼, 에릭 트럼프의 이번 발언을 계기로 미·중 금융 패권 경쟁 또한 더욱 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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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롯데그룹이 베트남 호찌민시 투티엠 신도시에서 추진 중이던 초대형 복합단지 조성 사업의 계약 해지를 요청하며 철수를 공식화 했다. 2017년 계약 이후 착공식까지 진행한 해당 사업은 토지 사용료가 초기 추정치 대비 10배 가까이 급등하면서 장기 프로젝트의 손익을 급격히 악화시켰다. 시장에선 베트남 현지 정부가 내세운 제도적 장벽이 외국 기업의 투자 활동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기업의 손실 회복마저 가로막고 있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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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러시아에서 중국 위안화의 지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러시아의 대외 무역 결제는 물론, 현지 은행과 외환시장에서까지 위안화가 사실상 지배적 통화로 자리잡으며, 실물경제를 토대로 한 지역 기축통화의 위상을 굳히는 양상이다. 이는 양국의 에너지·자원 거래와 중국의 대규모 투자, 국제금융 인프라의 재편 등이 맞물린 결과로, 아시아 금융 질서의 다극화와 달러 패권의 균열을 가속화할 변곡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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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속했던 ‘중국 탈출’ 제조업 리쇼어링(본국 회귀) 전략이 역풍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강도 관세 정책 추진에는 제조업 일자리를 다시 미국으로 되돌리겠다는 큰 그림이 자리하지만, 정작 중국에서 사업 중인 미국 기업들은 잔류를 택하는 양상으로, 불확실성과 관세 부담 속 중국 사업을 유지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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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1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의 일본법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의 일본 부동산 매입액은 총 1조1,400억 엔(약 10조5,000억원)으로, 2005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업무용 빌딩 거래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미국계 사모펀드 블랙스톤은 올해 2월 도쿄에 위치한 복합 시설 가든테라스 기오이초를 26억 달러(3조6,000억원)에 인수해 단일 자산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홍콩계 가우캐피털파트너스도 도쿄 긴자의 복합 쇼핑몰 도큐 플라자 긴자를 10억 달러(1조3,850억 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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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올여름 스테이블코인 업체 테더(Tether)가 공개한 미국 재무부 채권(US Treasury bills) 보유 규모는 1,270억 달러(약 177조원)에 달해 일부 G20 국가 보유액보다 많다. 이는 이념이 아닌 ‘상업적 동기’가 통화의 미래를 이끌어감을 의미한다. 미국 달러에 연동된 디지털 암호화폐(token)인 스테이블코인은 이용자들에게 언제든 가능한 빠른 결제 수단을 제공하면서 엄청난 규모의 미국 채권 매입으로 강력한 달러화 유통 경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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