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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종결을 발판 삼아 글로벌 결제망의 주류 진입을 서두르고 있지만, 증권성 논란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등 기존 금융 인프라와의 긴장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법원은 XRP 자체를 증권으로 보진 않았으나, 기관 투자자 대상 판매는 미등록 증권 판매 행위라는 판례를 남겨 규제 논란의 불씨를 지웠다고 보긴 어렵다. 이런 상황 속 오는 10월로 예정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심사는 리플에 있어 제도권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비증권성 주장을 흔들 수 있는 리스크로 분석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번 심사 승인 결과에 따라 리플이 핵심 인프라로 도약할지, 변방으로 쫓겨날지 여부가 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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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27 대출 규제'를 통해 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묶으면서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특히 '불패'로 불리던 강남권의 낙찰률이 급감했다. 강남구는 단 한 건도 낙찰되지 않으면서 낙찰률 0%를 기록했고 서초구와 송파구도 각각 1건과 4건에 그쳤다. 다만,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경매 시장의 주요 지표가 주춤함에도 이를 집값 하락의 신호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강도 높은 규제로 거래가 막혔을 뿐 수요가 여전히 살아 있어, 향후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따라 시장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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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롯데카드가 해킹 공격 피해를 입었다. 롯데카드 측은 주요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거나 랜섬웨어 등 심각한 악성코드에 감염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지만, 최근 SK텔레콤 해킹으로 2,600만 건이 넘는 유심 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일반 소비자 이용이 많은 카드사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국내 보안 체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게다가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반복한 카드사들이 수년간 금융당국으로부터 수차례 제재를 받았으나, 대부분 경고나 과태료 수준에 그치면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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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조건을 '주택가격의 70%'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당장 오는 4분기 만기 전국 연립·다세대(빌라) 전세 계약 10건 중 8건이 기존 보증금으로는 전세보증에 가입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 역전세난과 전세사기를 계기로 전세 기피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 속, 보증 가입 불가 계약이 대거 발생할 경우 빌라 임대 시장은 월세 중심으로 크게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수십 년간 전세가 지배해 온 한국 부동산 시장의 근본적 전환을 보여주는 징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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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