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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사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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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들의 빚이 3년 6개월 동안 17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공사비가 급등한 데다 미분양 악화로 받을 돈인 매출채권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해 외부 차입금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노란봉투법에 이어 노동 안전대책까지 강화하면서 이미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업계에서는 연쇄 부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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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태광산업이 교환사채(EB) 발행을 둘러싸고 불거진 트러스톤자산운용과의 법적 분쟁에서 일단 판정승을 거두며 우세를 점했다. 트러스톤이 불복하며 항고에 나섰지만 이미 법원이 입장을 명확히 한 만큼 판세를 뒤집기는 역부족이란 평가다. 이에 태광은 애경산업 인수를 시작으로 부동산, 호텔, 에너지 분야까지 발을 넓히며 인수합병(M&A) 시장의 큰 손으로서 관련 작업들에 다시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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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SK그룹이 비핵심으로 정리한 사업부들이 사모펀드(PEF) 손에서 소위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최근 솔믹스가 인수 2년도 채 안 돼 재매각되며 높은 수익률을 안긴 데 이어 PI첨단소재, SK피아이씨글로벌, 피유코어 등도 실적 개선과 회수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그룹 차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기조와 재무·사업 재편 전략에 따라 정리된 사업들이 투자자들에게는 높은 성과를 안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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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국민연금의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대상으로 한 출자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로 인해 국민연금이 받는 압박이 가중되자,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하며 운용사 선정에 시간을 들이는 양상이다. 여타 기관 투자자들도 국민연금에 발맞춰 중소형 하우스 등을 중심으로 출자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해외 PEF로 이들의 자금이 흘러 들어가며 국내 투자업계 전반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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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온갖 주식시장 자료로 훈련된 첨단 ‘딥러닝 시스템’(deep learning system)도 기본적인 예측 모델의 성과를 크게 넘어서지 못한다고 한다. 금융시장의 암호를 해독하기 위해 기계학습에 거금을 쏟아 넣은 인공지능(AI) 산업의 입장에서는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이유가 뭘까? 금융 시장은 잡음이 너무 많고 불안정하며 갑작스러운 충격도 잦아, 이미지나 언어와 같이 구조화된 패턴에만 익숙한 AI 모델에게는 맞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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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프리랜서 플랫폼 크몽이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적자 기업도 기술 평가 부담 없이 상장할 수 있는 이익 미실현 특례 제도를 통해 증시에 입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시장은 2021년 프리 IPO 시리즈 투자 유치 당시 매겨진 '거품 몸값' 등을 고려, 크몽의 IPO 과정이 순탄치만은 못할 것이라는 평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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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증시 활황으로 대형 증권사들이 '1조 클럽'에 재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유진투자증권 등 수익 구조가 취약한 중소형 증권사들은 생존을 위해 고강도 경영 효율화와 구조조정에 나섰다. 증시와 부동산의 더블 호재 속에서 과도한 사업 확장과 인력 충원이 오히려 발목을 잡으면서 인력 감축과 점포 통폐합, 비정규직 계약 연장 중단 등 강도 높은 조치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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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제4인터넷전문은행’에 뛰어든 컨소시엄 4곳이 금융당국 심사에서 모두 탈락했다. 불발의 가장 큰 결격 사유는 은행업의 기본인 자금력 여부다. 대주주가 불투명하거나 영업 지속성과 안정성, 추가 자본 출자 여력 부족 등은 주로 자금 조달의 안정성 내지 지속성과 관련된다. 금융당국은 적합한 사업자가 나타나면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금융권 안팎에선 제4인터넷은행 추진 계획이 사실상 무기한 연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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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17일(현지 시각) 연준은 이날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이 금리를 내린 것은 이번이 9개월 만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첫 금리 인하다. 연준은 지난해 9월 4년 반 만에 금리 인하를 재개한 뒤 12월까지 금리를 내렸다가 올해 들어서는 잇달아 금리를 동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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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올해 들어 7월까지 국내 사업장에서 발생한 임금체불액이 지난해 전체 체불 규모를 크게 웃돌며 노동시장의 불안정을 드러냈다. 정부는 임금체불을 범죄로 규정하며 법정형 상향을 비롯한 강경 대응 방침을 내놨지만, 정책 집행력과 예방효과를 두고 회의적 시각이 주를 이룬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일시 감소했던 체불이 다시 급증하는 가운데, 폐업과 고용 축소가 동반되며 장기적 일자리 기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단 우려 또한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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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중국 국채 시장이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압력 속에서 요동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조만간 국채 매입을 재개해 유동성을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채권 수요가 위축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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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대학 특강에서 금리만으로는 부동산 가격을 억제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기준금리 2.50% 동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정부가 연속적인 대출 규제와 공급 확대로 투기 심리를 꺾으려는 기조와도 맥락이 닿는 발언으로, 단기적인 경기 부양보다 근본적 해법에 초점을 둔 그의 철학을 드러낸다. 또 이 총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역시 국제적 수요와 제도적 기반이 부족하다며 ‘G2’ 담론을 공포마케팅으로 일축했다. 시장 전문가들 역시 원화 역외거래 허용, 단기 국채 도입 등 구조적 과제를 해소하지 않으면 실질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데 이 총재와 전망이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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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일본 도쿄의 아파트값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엔저에 힘입어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는 가운데,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아파트 값이 버블기 정점을 넘어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평균 가격은 불과 5년 만에 85% 치솟았고, 핵심 지역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30% 이상을 차지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이에 일본 내부에서는 외국인 투자 확산에 대한 반발과 시장 삼극화에 대한 위기감이 동시에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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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경제학자들은 인류가 저축하는 이유를 은퇴 및 위기 대비와 자녀들에 대한 상속으로 설명해 왔다. 그런데 연구에 따르면 이 가설은 실제와 맞을뿐더러 측정 가능하고 강력해 가구 경제를 넘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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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산업 기반의 재구축을 서두르는 미국에게 냉혹한 현실이 드러나고 있다. 공장을 많이 짓는다고 생산량이 자동으로 늘어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지난 7월 반도체 및 전기차, 친환경 에너지 부품 라인이 가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채워지지 않은 제조업 일자리가 437,000개에 달했다. 그사이 미국의 제조업 건설 비용은 2,230억 달러(약 308조원)를 넘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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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실적 반등과 외형 확대에 성공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KFC코리아가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사 칼라일그룹(Carlyle Group Inc.)이 인수자로 나섰다. 지난해 일본 KFC를 인수한 데 이어 한국 시장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행보로, 아시아 외식 프랜차이즈 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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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국내 최대 해운선사 HMM 매각을 둘러싸고 포스코가 유력 인수 후보로 부상했다. 정부와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이 최대 주주인 포스코의 공적 성격에 주목하며 현실적 해법으로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그러나 해운·조선업계는 생태계 파괴를 우려하며 강력 반발했고, 관련 법 등 제도적 장벽 또한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본업인 철강 사업의 부진과 건설 부문 사고 등으로 돌파구가 절실한 포스코지만, HMM 인수를 위해선 재무 부담과 갈등 관리라는 과제 또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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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심사 체계를 대폭 강화하며 대출 창구를 좁히고 있다. 실행일 최소 20영업일 전 접수 의무화를 도입해 규제 변화에 따른 심사 오류를 차단하고, 동시에 총량 관리의 고삐를 조이려는 의도다. 은행권은 정부가 6·27 대책과 9·7 대책을 잇달 내놓으며 주담대 한도와 주담대 담보인정비율(LTV)를 동시에 압박하는 가운데, 총량 축소 지침까지 맞물려 심사 문턱을 높이고 있다. 그 결과 5대 은행 주담대 잔액이 1년 반 만에 감소세로 전환하는 등 규제 효과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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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97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롯데카드가 해킹 공격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카드 소비자들의 불안이 날로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롯데카드는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한 지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이번 사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여타 카드사들은 앞다퉈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나섰지만, 인력 및 투자 부족 등 고질적인 문제는 해소되지 않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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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프랑스 국채 금리가 프랑스 민간 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 금리를 웃돌기 시작했다. 과도한 포퓰리즘 정책으로 인해 프랑스 정부의 재정 위기가 가시화하자, 투자자들 사이에서 프랑스 국채보다 프랑스 회사채가 더 안전한 투자처라는 인식이 확산한 것이다. 시장 상황이 눈에 띄게 악화했음에도 불구, 프랑스 정부는 의회 등의 반대에 부딪혀 별다른 재정 축소 방안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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