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처 등을 기재하지 않고 영업한 호스트(집을 빌려주는 사람)를 사실상 방치한 에어비앤비아일랜드(이하 에어비앤비)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 제재 수위 자체는 약하지만, 시장에선 공정위의 제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모양새다. 그간 해외 사업자에 '쥐약' 수준의 약한 모습을 보여 온 공정위가 해외 사업자에 깨갱이라도 한 건 상당한 진전이라는 시선이다.
기후 변화로 인한 1,40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혁신적인 기후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플랫폼인 어스-2(Earth-2)를 선보였다. 엔비디아의 AI 콘퍼런스 GTC 2024에서 공개된 어스-2는 전례 없는 규모로 날씨와 기후를 시뮬레이션하고 시각화하도록 설계된 획기적인 API를 제공하며, 더욱 정확한 예측과 적시 경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규제를 수요자 맞춤형으로 사전 발굴해 혁신하는 방향으로 규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개별 기업 건의를 수렴하던 기존의 1:1 방식에서 탈피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벤처·스타트업을 그룹별로 묶어 성장주기별 규제 발굴에 나서겠단 취지다. 다만 업계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 등 전임 정부도 줄곧 규제 혁신을 주장해왔지만 막상 기업이 체감하는 규제 혁신을 이뤄낸 정권은 없었단 이유에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수학 전용 모델 오르카-매쓰는 LLM보다 높은 수학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며 특정 도메인에 특화된 SLM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오르카의 성공 요인은 고품질 합성 데이터와 반복 학습, 그리고 교사의 피드백 품질을 높이는 'SFT-KTO-KTO' 시퀀스 활용에 있다. 한편 MS는 상업적 활용도 가능한 20만 단어의 AI 생성 합성 수학 문제 세트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에서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감산 전략을 올해 상반기까지는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가 감산 전략으로 어렵게 시장 반등을 이끌어낸 만큼 섣불리 감산을 종료하는 대신 시장 흐름을 신중하게 지켜볼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우선 물량을 조절하며 대응력을 키우다 내외부 환경에 삼투압이 발생할 여지가 줄었을 때 무난하게 돛을 내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내년 흑자전환을 정조준하는 NHN클라우드가 성장동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증설 투자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급증하는 디지털전환(DX)·인공지능(AI) 수요를 선제적으로 끌어오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NHN클라우드는 지역 거점 데이터센터 증설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난해 유치한 1,5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향후 세부전략에 따라 추가적인 투자유치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고대 헤르쿨레니움 두루마리에 숨겨진 글자를 해독하기 위한 대회가 열렸다. 1,428명의 참가자가 참여했고, 잉크 감지 과제는 캐글을 통해 진행됐다. 샌디에이고 팀이 우승했지만, 그들의 모델은 실제 파피루스 두루마리에서는 작동하지 않았다. 미시간의 CT 엔지니어인 아론 웨인은 탄화된 파피루스 데이터 부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고, 그는 직접 탄화된 파피루스를 스캔하여 데이터를 만들어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했다.
과학 연구에서 인간 참여자 대신 생성형 AI 사용 논쟁이 뜨겁다. LLM은 연구 비용을 줄이고 데이터 다양성을 높일 수 있지만, 연구 대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사회적 편견을 반영할 위험도 있다. 또한 LLM은 인간 연구 데이터를 보완하고 연구 질문을 사전 테스트하는 데 활용할 수 있지만, 인간 연구 데이터를 대체할 수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에 책임감 있는 LLM 데이터 사용을 위한 국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이 대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