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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The Economy Korea 기사 작성 방식

[공지] The Economy Korea 기사 작성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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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The Economy Korea는 아래의 국내 언론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he Economy Korea 뉴스 포털은 파이낸셜, 테크, 바이오, 폴리시 이코노미의 한국 내 총괄 서비스입니다. 글로벌 본사인 The Economy는 AI/Data Science 기반 경제 분석 기관으로 글로벌 AI협회(Global Institute of Artificial Intelligence, GIAI)와 글로벌 교육 전문지 EduTimes가 각각 연구 부분과 언론 매체 운영을 분담하고 있습니다.

연구 사업으로는 경제 정책 분석, 분야별 기업 랭킹 발표, AI/Data Science 활용 연구 등이 있고, 언론 홍보 목적에서 시작된 언론 매체는 영문 콘텐츠의 타국어 번역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한국어 판은 GIAI의 한국 자회사 (GIAI Korea, https://kr.giai.org)에서 글로벌 서비스와 콘텐츠 및 기술 제휴 아래 운영됩니다.

국내 운영 언론사들의 기사가 작성되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기초 소스 확보

취재를 나갈 수도 있겠지만, 요즘은 보도자료를 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보도자료는 자기들이 보여주고 싶은 부분만 보여줍니다. 정부의 정책브리핑에서 예시를 하나 갖고 왔습니다.

출처=정책브리핑

2.보도자료에 대한 의구심

이건 한국 벤처업계가 유니콘 기업 22개나 만들었다고 엄청나게 자랑하는 보도자료인데, 우리나라에 있는 유니콘 기업들 중에 기술력이 있거나, 남들이 하지 않은 도전을 해서 성공한 덕분에 시장에서 정말 유니콘 대접을 받는 스타트업들은 거의 없습니다.

저 위의 리스트도 물음표가 달릴 수 밖에 없는 회사들 투성이입니다.

3.기사 꼭지

아래는 평소에 제공해주는 기사 꼭지 입니다


K-유니콘 22개 역대 최다? 글쎄요??? - 지난해 유니콘기업 7개 탄생…총 22개사 ‘역대 최다’ - 정책뉴스 | 뉴스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korea.kr)

보도자료 요약
ㄴ어제(9일) 중기부가 유니콘 기업이 22개라고 현황자료 발표했는데, 내실이 전혀 없습니다 그걸 까 봅시다.

Talking Point
1.리스트에 있는 회사들 논란 많음
ㄴ옐로 모바일은 사실상 망한 회사입니다. 대표였던 이상혁은 제주도 어딘가에 몰래 숨어서 산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ㄴ티몬도 2천억원 남짓에 그것도 현금도 아니고 지분 교환 방식으로 작년 9월에 큐텐에 헐값 매각 됐습니다
ㄴ쏘카는 IPO로 졸업했다는데, 어제 주가 기준 시총이 7,026억원에 불과합니다. 1조원 클럽인 유니콘 조건에 거리가 멀죠
ㄴ올 초에 상장 예정인 오아시스도 서울거래 비상장에서 현재 가치가 6,989억원입니다.언급된 회사들은 서울거래 비상장 들어가서 검색해서 스크린 샷을 좀 추가해놓읍시다
일단 오아시스 하나 추가해놨습니다

2.기업 사정 생각 안 하는 숫자놀음이라는 혹평 - 오래 전부터 나오던 이야기
https://m.blog.naver.com/ssebiz/221970171173
https://www.kcmi.re.kr/publications/pub_detail_view?syear=2020&zcd=002001016&zno=1536&cno=5486

3.중기부가 저렇게 과대평가된 걸 더 홍보해주고 돌아다니는게 아니라, 거꾸로 구조개혁해서 합리적인 평가가 이뤄지도록 시장 개선에 도움을 줘야 함 - 노동 개혁, 정부 개혁 어쩌고 그러는데, 정작 스타트업계 개혁도 필수
https://www.sedaily.com/NewsView/1Z451UBMWF 상장 후에 주가 부진한게 이미 한 두번이 아님. 카카오 그룹 계열사들, 크래프톤, 쏘카 등등등 잘못된 밸류에이션으로 개인 투자자들 농락하지 못하도록 시장 규제 만드는데 중기부가 앞장서도 시원잖을 판국에 거꾸로 가짜 밸류에이션을 홍보해주고 있으니 ㅉㅉ


4.기사 꼭지 이해 후 작성

기사 꼭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단계입니다.

완성된 결과물은 위와 같습니다.

들어가서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위의 꼭지 3개를 제대로 이해해야 쓸 수 있는 기사입니다.

5.이미지 제작

필요한 경우에는 이미지도 제작해야 됩니다. 물론 직접 이미지 작업까지 다 하라는게 아니라, 디자인 담당자가 배정되어 있습니다.

위와 같이 디자인 팀에 적절한 이미지를 요청합니다. 제대로 잘 되었다면 아래와 같이 적절히 작성된 이미지가 들어간 기사가 나옵니다

6.추가 편집

아무리 열심히 기사를 썼어도 오탈자가 있거나 이미지에 문제가 있거나 등등으로 사소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럼 편집 팀이 작업을 진행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실 관계에 문제가 있을 경우 '팩트 체크'까지 진행합니다.

인력 뽑아본 후기

저렇게 Talking Point 뽑고 설명을 포함한 관련 기사를 뽑는 작업이 귀찮은 것이 사실입니다. 무슨 학창 시절에 레포트 급하게 하나 써서 내는 기분인데, 대학을 무사히 졸업하신 분들이라면 저런 자료 조사 정도는 직접 할 수 있어야 되는 것 아닌가요? 뽑는데 빠르면 5분, 꼼꼼하게 하면 20분 정도 걸리는데, 실제로 20분이면 전문기자들이나 증권사 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이 기사, 보고서를 하나 쓸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렇게까지 친절하게 뭘 써야하는지 설명을 해 줄 필요가 있나, 월급 아깝고 Talking Point 뽑는 시간 아까운데..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건에 대해 무슨 자료를 찾아보고 어떤 방식으로 생각을 가다듬어야 한다는 방향 설정을 해 줘야 인력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잘 써봐야 기사가 아니라 소설 밖에 못 쓰던 인력들을 내보내면서 한국 자회사 운영방식을 변경했습니다.

그렇게 일반 기자들을 내보내고, 기사 작성 시스템을 바꾸면서, '설마 이 정도는 다들 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인재를 뽑아봤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정도 요청을 정상적인 신문 기사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인력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2022년 12월 기준) 88명 서류 받으면서 당사에서 운영 중인 언론사들 명칭을 지원서에 쓰라고 했더니, 절반 이상이 틀렸습니다. 한 60대 아저씨는 그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전화까지 왔습니다. 전직 기자 경력 20년이라는 분입니다. 홈페이지 하단에 언론사 명칭이 있는게 당연한 경험들이 오랫동안 쌓이셨을텐데.... 지원하는 회사가 운영하는 언론사 명칭도 못 찾아보면 어떻게 일을 하겠다는거죠?

저렇게 뽑아서 공유한 Talking Point를 이메일로 보내줬더니 실제로 기사를 써서 내는 경우가 13명이었습니다. 대부분 충격적으로 문장 구성이 조잡했는데, 그래도 좀 가르쳐서라도 쓸 수 있겠지라고 양보하고 뽑아보니 5명이 남았습니다. 2일간 교육 자료 읽어보라고 PDF 설명서 파일도 주고, 웹 상에서 볼 수 있도록 OneNote 링크도 보내주고, 공지와 직원 간 대화를 찾아볼 수 있는 저희 회사 내부 게시판도 열어줬습니다. 읽어보면서 찬찬히 준비하라고.

업무를 시작한 첫째 날부터 기사 편집할 일이 넘쳐난다고 갑자기 편집 팀에서 화를 냅니다. 기본적인 문장 구성도 못 하길래 도대체 어떻게 서류 통과한거지 궁금해하며 1명씩 내보내고 나니 1주일도 되기 전에 딱 3명 남았습니다.

제시해 준 Talking Point를 바탕으로 실제로 읽기에 불편하지 않은 글을 적당한 시간 안에 뽑아올 수 있는 경우는 평소에도 위의 3/88 = 3.41% 정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 정도가 한국 사회에서 '글 밥'을 먹고 싶다는 분들의 현 주소입니다. 저희가 쓰는 기사라는 글이 기껏해야 1-2장짜리 문과 교양 수업 레포트에 불과한데, 이걸 못하면서 글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을 하는게 좀 납득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떨어지신 분들 중에는 이름이 알려진 굴지의 국내 신문사 출신이신 분들도 있습니다. 신문사 아니고 증권사 리서치 같은 기관이냐고 질문하신 모 신문사 출신 기자 분도 있었군요. 국내 신문사들 대부분이 이렇게 자료 조사하는 일 없이, 기업에서 보내주는 보도자료 적당히 베껴 쓰고, 부족하면 그 회사에 '출입처'라는 걸 두고 전화해서 전해들은 내용을 쓴다더군요. 그게 우리나라 신문사들의 '기자'라는 분들이 일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발로 취재? 구글링으로 취재도 제대로 못하는데 어떻게 기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어떤 조직의 구성원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우려면 그 조직이 역량 측면에서 글로벌 최상위권 조직이어야 할 겁니다. 역량 측면에서 글로벌 최상위권 조직이라는 인정을 받으려면 만들어내는 상품이 글로벌 최상위권 수준이어야 합니다. 지식 상품으로 글로벌 최상위권 상품을 만들어 내는 방법은 크게 2가지 입니다. 노벨상을 도전해볼만한 연구 논문처럼 천재들만 도전할 수 있고, 천재가 아니면 기적이 일어나야 고급 논문을 쓰는 방식이 그 중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는 매우 뛰어나지는 않지만 열정과 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자신들만의 강점을 협업과 분업으로 결합해서 1명의 천재가 만들어낸 것과 유사한 수준의 고급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협업과 분업으로 노벨상은 버겁겠지만, 기업의 고급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이미 산업화가 시작된 1700년대부터 인류에게 상식이 되어 있습니다.

고작 문과 교양 수업 레포트 정도의 업무를 하면서 글로벌 최상위권 상품을 목표로 해야할 이유도 없고, 천재가 투입되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저희는 2번째 방법으로 협업과 분업을 통해 콘텐츠의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돌아가는 조직입니다. Talking Point라는 이름으로 기사 방향도 상세하게 뽑아주고, 그래픽 작업을 위한 디자인 팀도 있고, 기사 편집도, 심지어 팩트 체크도 돌아갑니다. 글 작성자가 편하게 글을 쓸 수 있는 IT시스템도 개발했고, 웹사이트 디자인의 완성도도 대단히 높은 편입니다. 구글 페이지 스피드(https://pagespeed.web.dev)에서 저희 웹사이트와 국내 1등 IT기업들인 네이버/다음 홈페이지들의 점수를 비교해보시면 저희가 웹사이트 완성도를 얼마나 높여놨는지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지난 몇 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완성도 높은 '기사'라는 상품을 대량 생산해 낼 수 있는 생산 공정을 완성했습니다. 남은 빈 칸은 그런 지원을 묶어 '고급 기사'라는 글을 써 내는 일입니다. 그렇게 남은 빈 칸을 채워서 고급 기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분, 그 과정에서 짜릿한 성취감을 느끼고 싶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2024년 7월 추가) 자체 기사 작성과 외부의 전문 콘텐츠 번역 기사 업무로 공고를 올렸습니다. 1주일 동안 합계 33개의 지원서를 받았는데, 공고 안에 꼭 제출해라고 명시해놓은 과제를 제출한 경우는 불과 5명입니다. 번역은 경제지 관련해서 상당한 전문성을 갖춘 분이 아니면 어려울 것이라고 공고 안에 명시를 했는데, 지원자만 많고, 과제는 거의 제출을 안 했습니다. 기사 쓰는 건 어렵고, 번역이 만만하다고 느껴졌나본데, 정작 공고는 꼼꼼하게 읽지 않았다는 뜻이겠죠.

과제를 제출하신 분들은 그 자체만으로 이미 몇 발 앞선 분들이라 어지간하면 뽑고 싶습니다만, 내용 이해는 둘째 문제고, 한글 문장 자체가 어색한 과제들만 받았습니다. 일부 공고는 사전 질문을 몇 개 추가해서, 그 질문에 적절한 답을 해야 지원서를 확인하겠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그냥 지원서를 던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사전 질문이라는 중간 단계를 넣을 수 없는 공고에는 과제 제출 비중이 1/10 이하로 떨어집니다.

위의 정보에서 3가지 행동 양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공고의 제목만 보고, 상세 내용을 전혀 읽지 않는 지원자들이 굉장히 많다
  • 읽긴 했지만 제대로 읽지 않는 지원자들이라 저희 기사들을 한번 정도는 읽어보고 난이도를 가늠하는 시도조차 제대로 안 했을 것이다
  • 사전 질문에 제대로 된 답을 못 하면 고생해서 작업한 과제를 봐 주지 않겠다는 공고를 무시할만큼 자신감이 넘쳤다

과제 제출하신 5명 중 1명 정도가 읽다가 화가 나지 않을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을 갖췄습니다. 이 분도 기사라는 글을 쓸려면 많은 공부를 해야할텐데, 내부 시스템을 둘러보며 최종 심사 단계 전에 준비하시는 걸 보면서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어디에서 어떻게 찾아서 확인해야 된다는 걸 잘 정리해놨는데, 찾질 못하기 때문에 중간에 계속 브레이크가 걸리는 것이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기사를 쓸려면 많은 글을 빠르게 읽고 이해해야 할 텐데, 그런 글들에서 핵심 정보들을 바로바로 찾아내야 할텐데, 과연 살아남으실 수 있을까요?

웹 디자인을 하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매우 쉽게 웹사이트를 구성해야하고, '바보'가 와서 실수하는 사건들을 역추적하는 QA라는 작업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담습니다. 그렇게 디자인을 해도 결국 QA에 상당한 비용을 쓰지만, 아예 읽지 않고, 보지 않고, 듣지 않는 사람들은 배제합니다. 듣지 않는 사람들과는 토론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죠. 글을 써서 돈을 벌겠다는 분이 전문 작가 수준으로 글을 잘 쓰지도 못하시면서 글을 읽지도 않으면 과연 성장할 수 있을까요? 글을 잘 쓰는 첫 걸음은 좋은 문장을 많이 읽는거라는 다독, 다작, 다상량의 3다(多) 이론을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초A급 기자가 아니면 쓸 수 없는 기사를 쓰라고 강요한다며 기자 출신들이 불평을 하다가 회사를 떠났습니다. 남들과 다를 바 없는 기사를 쓰는 조직을 키울 생각이 없는 만큼, 아니 그렇게는 조직이 크지 못할 것을 아는 만큼, 기사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다 지금의 분업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Talking Point는 국내 극초최상위 0.01%의 인재가 뽑아야겠지만, 글로 옮기는 기자들은 화려한 스펙의 소유자들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면 '연구소인 것 같다', '인력 수준이 엄청 높을 것 같다'는 칭찬 아닌 칭찬을 자주 듣습니다. 분업 전에는 3류 찌라시 취급을 받다가, 그 분들의 태도가 180도 바뀐 것을 확인하면서 겨우 한 걸음 내디뎠구나는 생각을 합니다. 글로벌 본사가 AI 연구소, 경제 연구소인데, 체면은 유지시켜줬구나 싶어서 안도의 한숨도 내쉬기도 하는군요.

영어권에도 공고 안에 특정 단어, 문장, 표현을 웹사이트 어딘가에서 찾아서 지원해야된다고 해 놓으면 인도, 아랍 쪽 지원자들 1/10 미만에게서 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어서 그럴 수도 있다고 반박하겠지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국가들 중에 필리핀, 대만, 아프리카 몇몇 국가에서 거의 예외없이 지원자들이 정답을 제출합니다. 국가 별로 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교육 수준이 다른 것이 지원자들의 행동 양식에도 반영된 것일 겁니다.

한국은 위에 언급한 국가들 대비 급여 수준이 적게는 4~5배, 많게는 10배 이상 높습니다. 분업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업무 난이도도 낮은 편입니다. 글로벌 팀이 효율적인 시스템이라고 판단했는지 저희 한국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 실상 탓에 채용과 운영을 이렇게 타협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해주면 많이들 놀랍니다. 한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은 나라, 인구 대비 가장 인재가 많은 나라라는 선입견이 깔려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그들의 선입견과 여러분들의 지원 자세 간의 격차가 얼마나 큰 지 한번 돌이켜 보고 나면, 굳이 저희 회사가 아니더라도 여러분들의 눈높이에 맞는 직장을 찾아가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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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The Economy Korea 운영방침 - Talking Point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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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1

O1. 네이버 시리즈온, 영화 다운 중단하고 스트리밍 집중…OTT로 가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61416555779230

기사 시작부분
ㄴLead-in: 네이버도 OTT 시장에 뛰어든다는 제목으로 변경해야되지 않을까요? 영상 다운로드 서비스가 단가 안 나온다고 생각하고 아예 스트리밍으로 뿌리는가봅니다.

기사 핵심부분 Talking Point
1.보도자료 내용 정리
ㄴ소비자들의 서비스 구입 행태랑 달라서 바꾼다?
ㄴ다운로드가 구매 개념, 스트리밍은 대여 개념인데,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잇으니까

2.과거엔 스트리밍 서비스의 보안 이슈가 문제가 됐었는데
https://pallycon.tistory.com/entry/%EB%84%B7%ED%94%8C%EB%A6%AD%EC%8A%A4%EB%8A%94-%EC%96[…]B4%ED%98%B8%ED%95%98%EB%8A%94%EA%B0%80-%EC%A0%9C1%EB%B6%80
ㄴ예전의 Active X보다 더 발전된 기술들이 많이 있어서 극복할 수 있는 부분도 고려 요소 + 앱으로 소비하는 OTT형 패턴이 일상화된 점

3.네이버 입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시너지
ㄴOTT와 이커머스 연계한 쿠팡 플레이의 성장세
ㄴ네이버 스토어와 시리즈온을 연계하면?
https://www.mk.co.kr/premium/life/view/2021/12/31216/ 이미 아마존이라는 성공한 모델이 있음 - 아마존 + 아마존 프라임


작성 결과물 예시:
네이버도 OTT 시장으로, 이커머스-OTT 연계성 높아진다 – OTT Ranking

예시2

P2. 새로운 ‘인구개념’으로 지역활력 높이고 지방소멸에 대응한다
- 새로운 ‘인구개념’으로 지역활력 높이고 지방소멸에 대응한다 - 정책뉴스 | 뉴스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korea.kr)

보도자료 요약
ㄴ파일 다운로드: https://www.mois.go.kr/frt/bbs/type010/commonSelectBoardArticle.do?bbsId=BBSMSTR_000000000008&nttId=100426
ㄴLead-in: '생활인구'라는 개념으로 인구감소를 극복하는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새로운 정보라는 관점에서 효과는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측정할지 궁금하군요.

Talking Point
1.보도자료 내용 정리
ㄴ'생활인구'라는 개념 도입한다
ㄴ행안부가 어찌어찌

2.'생활인구'라는게 도대체 뭐임?
http://firiall.net/wiki/1285
http://www.chunsa.kr/news/articleView.html?idxno=54871

3.생활인구 늘리면 지방 소명 대응 가능? OK 근데 생활인구 늘릴려면 인프라가 갖춰지고 거기에 직장이 있어야 되는데? 인프라 투자는 누가하지?
ㄴ지방 사례 http://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215 - 결국 정부가 돈 붓는건데, 표현만 바뀌었지 지방에 인프라 구축해서 인구 이동을 유도하겠다는 뜻입니다
ㄴ해외 사례 https://www.uni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61 - 복수주소제 이거 좀 의미 있어 보이네요


작성 결과물 예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생활인구’ 통해 돌파구 찾는다 – Policy Economy

예시3

V1. 코로나로 침체됐던 고용시장 회복될까…中企 71% “올해 신규인력 채용계획 있다”
- 코로나로 침체됐던 고용시장 회복될까…中企 71% “올해 신규인력 채용계획 있다” - 전자신문 (etnews.com)

보도자료 요약
ㄴ보도자료: https://www.kbiz.or.kr/ko/contents/bbs/view.do?seq=154672&mnSeq=207
ㄴLead-in: 이렇게 경기 안 좋다고 말 많은데 그래도 신규인력 채용계획 있는 중소기업이 많군요?

Talking Point
1.보도자료 내용 정리
ㄴ전반적으로 매년 나오는 설문조사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만, 경기 상황이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채용 의사가 있다고 표현하는건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2.정부 나름대로는 나서서 지원해준다고 각종 청년 채용 지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만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10316
ㄴ대졸자, 나이 34세 미만, 주 30시간 이상 근무 이런 조건인데, 누군가는 지원을 받겠지만 지원 받기 쉽지 않은 조건이죠.

3.그 와중에 요새 청년실업률 내려간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090319.html
ㄴ이유가 숙박, 음식점 청년취업가 9만명 늘었답니다. 아예 쉬는 청년도 엄청나게 많이 늘었고...
ㄴ다들 대기업 아니면 안 들어가고 일단 취업재수한다는 생각 때문이겠죠. 저도 뽑아보니 기준 이하 인력 때문에 스트레스 받느니 그냥 안 뽑고 말지가 되어 버렸고...


작성 결과물 예시:
중소기업 71% "올해 신규인력 채용계획 있다" 다만 기업규모별 양극화는 깊어지는 중 – Tech Economy

예시4

P5. 서울시, 서울백병원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결정 추진 검토
보도자료 요약
ㄴ파일 다운로드:https://seoulboard.seoul.go.kr/comm/getFile?srvcId=BBSTY1&upperNo=390770&fileTy=ATTACH&fileNo=2&bbsNo=158
ㄴLead-in: 인제대학교가 만성적자인 서울백병원 접고 서울 한 가운데에 있는 땅에서 다른 사업할려고 하는 것 같던데, 그거 막으려는 정책으로 보입니다

Talking Point
1.인제대학교가 서울백병원 접겠다~ 고 선언한 내용 관련
https://www.hani.co.kr/arti/society/health/1094726.html
ㄴ다른 대학 병원들 접을 때는 말 없더니 백병원은 왜 이렇게 딴지를 거는 걸까요ㅋㅋ

조금 더 배경을 추가하면, 대학들은 교육용 재산과 수익용 재산을 보유해야 하고, 교육용 재산은 애들 가르치는데 쓰이는 건물, 운동장, 도서관 같은 것들, 수익용 재산은 재단 운영비를 애들 등록금에서 충당하지 말고 너네 수익성 재산으로 충당해라, 등록금은 오직 애들 교육 목적으로만 써야 한다는 이유에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근데, 우리나라 대학들 중에 수익용 재산을 교육부 요건대로 갖고 있는 곳들이 거의 없습니다.

4년제 대학은 300억인데, 몇 군데가 그걸 갖고 있으려나요? 심지어 대부분은 어디 산골에 있는 산비탈 같은거에요. 재산상의 의미가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죠. 인제대학교도 서울 도심 한 가운데에 있는 땅에서 수익도 안 나오는 병원을 계속 갖고 있을 이유가 없으니까 저렇게 정리해버리고 수익용 재산으로 변경하겠다는건데 (실제 속셈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2.서울시가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하겠다
ㄴ좀 전에 나온 서울시 보도자료 내용 입니다 (파일 다운로드 참조)
ㄴ읽어보면 알겠지만, 수익용 재산으로 못 바꾸도록 도시계획시설 -(https://m.blog.naver.com/seog11111/221373718301) 중 보건위생시설로 강제로 지정해버리겠다는겁니다.
ㄴ이렇게 지정되면 빼박 무조건 여기서 병원해야지 다른 사업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저희 회사도 지방에 있는 땅이 흑흑흑)
ㄴ백병원 너네 사업 접겠다고? 어쭈? 엿 먹어라~ 이거죠

3.서로 타협안을 찾아야지, 이렇게 정부가 엿먹어라로 나오면 안 되겠죠?
ㄴ백병원이 가지는 시민사회 기여분을 감안해서 서울시-중구청이 적자 보전을 비롯해서 이런저런 지원을 해주는 방식으로 풀어내야 한다는 이야기 씁시다
ㄴ20년간 누적 적자가 1,745억원이라는데 누가 기분 좋아서 계속 운영하겠습니까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3819  //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6874이런 불만이 생기는건 충분히 이해됩니다만, 그만큼 시민사회가 병원에 좀 도움을 줘야 서로 상생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작성 결과물 예시:
'적자 그만' 폐원안 내놓은 서울백병원, 서울시 '도시계획시설 결정' 초강수 – Policy 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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