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근무는 직접적인 만남 부족으로 인해 아이디어 발상과 협업을 저해하여 창의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젊은 과학자들의 혁신적인 연구 기회를 줄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화상 통화는 직접 만나는 것만큼 효과적이지 않지만, 가상 현실, 클라우드 기반 파일 공유 등의 기술 발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업무 패턴을 고려할 때 획기적인 발견을 위한 대면 회의와 작은 발전을 위한 원격 근무의 균형을 잡아나가야 한다.
삼성전자가 AI 반도체 기업 AMD와 협력해 HBM3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AMD의 차세대 AI 반도체 '인스팅트 MI300 시리즈'에 공급을 위한 검증을 받은 후 (SK하이닉스의) 입지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팬데믹 이후 과학 분야에서도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이 확산했다. 하이브리드 근무는 협업 도구 활용, 명확한 의사소통, 정기적인 오프라인 만남 등을 통해 협업과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유연성을 확보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주목을 받았다. 과학자들은 원격 근무가 획기적인 연구 결과 도출에는 어려움을 줄 수 있어, 이를 고려하여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을 신중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
EU의 DMA가 결국 애플의 독자적 앱스토어 생태계를 무너뜨렸다. 12일(현지시간) 애플은 자사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올해 늦은 봄부터 개발사들이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아이폰 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폐쇄 기조를 유지하던 IOS 생태계에 제3자 진입을 허용한 것이다.
일부 AI 회사들이 '공정 사용' 논리를 내세워 저작권 허락 없이 학습 데이터로 사용하는 관행이 대두되고 있다. 공정 사용 관점이 보편적이지 않고, 저작권 침해 소송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완화하는 수단으로 '공정 학습' 인증 제도가 페어리 트레인드라는 비영리 단체를 통해 도입됐다. 아직 인증 대상이 제한적이지만 인간 창작자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창작의 선순환을 만들어 가고 있다.
연락처 등을 기재하지 않고 영업한 호스트(집을 빌려주는 사람)를 사실상 방치한 에어비앤비아일랜드(이하 에어비앤비)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 제재 수위 자체는 약하지만, 시장에선 공정위의 제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모양새다. 그간 해외 사업자에 '쥐약' 수준의 약한 모습을 보여 온 공정위가 해외 사업자에 깨갱이라도 한 건 상당한 진전이라는 시선이다.
애플이 자사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에서 이용 가능한 의료 앱을 선보였다. 비전 프로 출시 이전부터 거론되던 애플의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 전망이 현실화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차후 애플이 '애플 링' 출시를 통해 관련 생태계를 한층 고도화해나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수학 전용 모델 오르카-매쓰는 LLM보다 높은 수학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며 특정 도메인에 특화된 SLM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오르카의 성공 요인은 고품질 합성 데이터와 반복 학습, 그리고 교사의 피드백 품질을 높이는 'SFT-KTO-KTO' 시퀀스 활용에 있다. 한편 MS는 상업적 활용도 가능한 20만 단어의 AI 생성 합성 수학 문제 세트를 공개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메타,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플랫폼 공룡 '구글'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했다. 구글이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판매와 중개를 아우르며 독점력을 남용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벌였다는 의혹에 따른 것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은 이미 구글의 행위가 독과점에 해당한다고 판단, 제재 절차에 돌입한 상태로, 글로벌 광고 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하며 쌓아 올린 구글의 독점 체제가 거센 비판과 규제로 흔들리고 있는 모양새다.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최대 쇼핑 축제인 3.28 행사를 앞두고 대대적인 K-푸드 할인 행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초저가 공산품 위주인 알리가 푸드 사업, 특히 국내 주요 소비 식품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면서 시장 장악에 한 발짝 다가가기 시작했단 업계 평가가 나온다. 다만 최근 알리가 K-푸드 등을 판매하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 나선 데 대해선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타국 기업이 관심을 가질 만큼 K-푸드 산업의 성장성이 높아졌단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