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에 착수한 태영건설의 공모 회사채 거래량이 폭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태영건설68' 채권의 장내 거래량은 일평균 15억3,189만원으로 집계됐다. 태영건설68은 현재 장내에서 거래되는 태영건설의 유일한 공모채로, 워크아웃 신청 이후 꾸준히 가격이 미끄러지고 있다. 차후 경영 상황 개선을 노린 개인의 채권 투자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투자 시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경고가 흘러나온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사태가 전체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은 적다고 언급하며 한은이 나설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시장에선 올해 상반기 내 만기가 도래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비중과 고금리 기조에 따라 악화된 대외 환경 등을 이유로 금융권 PF 부실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특히 위기 대응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는 제2금융권에서 위기가 시작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11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하고, 배포한 결정문을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가 증대됐다"고 평가했다. PF 위기 대응책으로 꼽히는 '금리 인하' 카드를 아끼는 한편, 현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올해 가상자산 시장 최대 화두로 꼽히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결정됐다. 이로써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일정 부분 자산 가치를 인정받는 동시에 전 세계 기관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합법적 통로가 마련됐다. 지난 1년 이상 '크립토 윈터(가상화폐 침체기)'를 보내온 가상화폐 업계는 일제히 환호하는 분위기다. 다만 가상자산 특유의 변동성 리스크까지 사라진 게 아닌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8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이 2024년 사모펀드 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올해도 고금리로 인한 사모펀드 거래 둔화가 이어질지, 자금 조달 상황은 개선될 수 있을지 등에 두고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사모펀드 시장에 대한 피치북의 전망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