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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하면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잇달아 금리 인상에 나선 흐름과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번 동결 결정의 이면에는 뚜렷한 전환 신호가 내포돼 있다. 일본은행이 수년 만에 처음으로 기존 2.2%에서 2.7%로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상향했기 때문이다. 대다수 중앙은행이 설정한 인플레이션 목표치가 2% 안팎임을 감안하면, 2.2%라는 기존 수치도 이미 정책 대응을 촉발할 경계선에 근접한 것인데, 2.7%는 사실상 일본은행의 ‘관망’이 더 이상 지속되기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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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최근 물가 안정 흐름과 경기 둔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과 두 명의 연준 이사 반대가 나왔지만, 대다수 위원들은 현재 상황에선 동결하는 게 타당하다고 입을 모았고, 제롬 파월 의장은 9월 회의 전까지 고용 보고서와 물가 보고서를 보고 금리를 결정하겠다며 여전히 관망모드에 있음을 시사했다. 고율 관세의 부담이 상품 가격에 얼마나 전가될 지 좀 더 지켜보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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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막판 관세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우리 정부가 미국에 수십조원 규모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일본과 유럽연합(EU)이 관세에 합의하기 위해 대규모 대미 투자를 앞세운 가운데, 한국은 미국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조선업 협력·투자 카드를 내민 것이다. 조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제조업 부흥 계획의 핵심 퍼즐 조각이자, 중국의 해양 패권 장악 시도를 견제하는 핵심 수단이다. 우리 정부는 이 같은 산업 전략과 지정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이 반드시 필요한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해 관세 인하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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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