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 경영권을 노리고 시도한 공개매수에 김병주 MBK 회장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2004년 국내 PE 제도 도입 후 20년간 불문율처럼 여겨지던 ‘대기업과의 상부상조’ 원칙을 깨고 ‘대기업 경영권도 바꿀 수 있다’는 전략을 제시하고 나선 셈이다. 다만 경영권 분쟁에 끼어든 MBK의 입장이 마냥 유리하기만 한 건 아니다. 대기업 사이에서 MBK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평판이 꺾인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풀린 유동성 특수를 누렸던 미국 사모펀드(PE)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긴축재정과 금리 인상의 시기를 거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PE는 일반적으로 기업의 경영권을 사고파는 바이아웃(buyout) 펀드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기업 인수합병(M&A)보다는 대출 시장이나 세컨더리 펀드로 전략을 선회하면서 올 한 해 미들마켓 시장의 거래 활동이 침체기를 맞았다.
미국 국채금리가 중장기물 위주로 5bp(1bp=0.01%포인트)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기조 전환이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채권시장에 나타난 랠리가 과열된 감이 있어 경계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공식 발표가 없었음에도 시장의 기대감이 지나치게 높다는 이유에서다.
삼성전자가 일본 요코하마에 첨단 반도체 연구개발 거점을 신설해 첨단 패키징과 유관 소재·부품·장비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대규모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며, 기술개발 인력 대거 채용 및 일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등을 검토하고 있다. '패키징'은 한계점에 이른 반도체 회로 미세화를 극복할 대안으로 최근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