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KIET)이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0%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수출 증가를 견인하는 산업은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신산업군'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내놓았다. 전반적으로 경제가 완만한 곡선을 이루며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지만, 미국 측에서 내년 경기 침체를 예고한 만큼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대표적인 배당주로 주주 친화 정책을 펼쳐 연말이면 강세를 보이던 은행주가 최근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여전한 호실적 아래 '횡재세' 등 이익 환수에 대한 폭탄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상생금융 기조 아래 정치권이 횡재세 논의를 접어둔 상태지만, 은행권의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다.
실적 감소가 잇따르자 증권가 직원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연말 성과급 시즌을 앞두고 직원 대상 전체 이연성과급 제도 도입을 검토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당초 1억원 미만의 해당하는 성과급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던 제도를 수정해 금액 제한 없이 모든 성과급을 이연하는 방안을 컴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브레이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기획재정부가 기업 배당금 ‘이중과세’를 조정하며 감세 정책을 펼치자, 기업의 '자본 리쇼어링(해외 법인 자금의 국내 반입)’이 거세진 것이다. 특히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이 리쇼어링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