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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항로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흑해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으로 인해 글로벌 물류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분위기다. 이집트 수에즈운하청(SCA)의 뒤늦은 통행료 할인 공세에도 안보 비용이 이를 상쇄하는 비용 역전이 고착화되면서 선사들의 복귀도 요원한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안보 리스크가 해소돼 항로가 정상화될 경우, 운항 거리 단축에 따른 톤마일(Ton-mile·화물 중량과 이동 거리를 곱한 값) 축소 효과와 사상 최대 규모의 신조선 인도가 맞물려 해운 시장에 구조적인 공급 이중 충격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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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베네수엘라는 현재 남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미국 함대에 의해 완전히 포위돼 있다"며 "이 함대는 더욱 거대해질 것이며, 그들은 이전에 본 적 없는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자산을 훔친 행위와 더불어 테러리즘, 마약 밀수, 인신매매 등 다른 많은 이유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했다"며 "이에 베네수엘라로 들어가거나 베네수엘라에서 나오는 모든 유조선에 대해 전면적이고 완전한 봉쇄를 명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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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도시락 등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슬림다이닝(Slim Dining)’이 새로운 식사 문화로 자리 잡았다. 최근 외식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점심값이 급상승하는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 Lunchflation)’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속 소비 흐름과 가성비 높은 먹거리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상 편의점 도시락은 경기를 그대로 반영하는 지표로 여겨진다. 일반적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 이하면 저성장 신호로 보는데, 편의점 도시락 매출이 급증한 2022년부터 국내 GDP 성장률은 1%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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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은 "북한이 미국 기업들의 허술한 비대면 채용 시스템을 악용해 미국 안보와 경제 시스템을 교란시키고 있다"며 노트북 농장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노트북 농장'은 훔치거나 위조한 미국인 신분증을 이용해 북한 노동자를 미국 기업의 IT 일자리에 취업시킨 뒤 이들이 원격으로 미국 내 노트북에 접속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2020년부터 재택근무를 이용한 북한의 사기 행각이 이어져 왔지만, 미국 내 노트북 클러스터를 활용한 ‘농장’ 형태는 2023년 이후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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