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경우, 국민들이 직접 국민투표를 발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국가적 합의에 대통령이 전적으로 모든 책임을 지는 한국과는 크게 다른 민주주의적 토대가 갖춰진 나라로 나타났다. 실제로 스위스는 대학 교육, 고교 이하 교육 등, 교육제도에 대한 민간과 공공의 영역 구분을 위해 지난 1994년과 2000년에 두 차례 국가적인 논의와 국민투표를 거쳐 2012년에 법 개정이 이뤄지기도 했다.
교육계에서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간 국내 대학이 전공 명칭에 얽매여 학제간 교류가 부족한 점이 지식 발전에 큰 장애물로 작용했으나, '마이크로 디그리', '나노 디그리'가 도입되면서 학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만큼이나 지식의 공유가 활발해지게 될 것을 기대한다는 반응이다.
카타르 월드컵이 소비자 지출 측면에서 이전 월드컵을 능가하고 있다. 카타르가 높은 수준의 기술 채택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중동 지역에서 스타트업, 특히 핀테크에 대한 투자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 지역에서 전자상거래, 교육기술, 현대화된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고 인구가 젊고 연결되어 있어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아 중동의 벤처캐피털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5월의 기고에서 앤드류 응 교수는 '일반AI'가 모든 것을 다 자동화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또 한번 역설했다. AI에 대한 맹렬한 낙관을 경계한 것이다. 애플은 지난 6일, 5단계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2026년으로 연기한다는 발표를 내놨다. 실제로 2026년까지 5단계가 아니라 4단계 반자동 자율주행차 개발도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기도 하다.
둔촌주공의 경우 특히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의 분쟁으로 재건축이 지연된 탓에 당장 내년 1월에 사업비 대출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미계약 물량이 30%가 넘으면 차환이 어려워, 최악의 경우 지난 8월 서울시가 조율한 중재안이 자칫 무효화될 가능성도 있다. 대위변제라는 재건축 조합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 예견되던 당시 24개 금융사로 구성된 대주단은 8월 23일 만기인 사업비 대출 7천억원을 서울시 중재안에 따라 조건부로 연장해줬다.
중소기업들에 치명타를 안겨주고 있는 3고(高) 위기의 가장 본질은 원자재 가격 폭등이다. 유가 폭등에 이어 천연가스, 그 외 철강 및 비금속 등의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내 생산이 안 되는 특수강을 수입하는 한 업체는 원재료 가격이 50%가까이 올랐다는 하소연을 내놓기도 했다. 제품을 찍어내는 플라스틱도 원유가 인상에 따라 지난 2-3년 사이에 50%가까이 가격이 오른 상태다. 주 원인 중 하나는 환율 상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