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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AI 우선주의(AI First)'를 선언하며 군사력의 무인화·자동화를 추진해 온 미 국방부와 이에 대한 윤리적 통제권을 주장하는 AI 기업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양측은 협상 과정에서 AI 모델의 사용 범위와 방식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최악의 경우 계약이 철회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충돌이 AI 기반 군사력의 활용 기준과 책임 소재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러시아와 중국 등 경쟁국의 자율 무인 전력 고도화 움직임과 맞물려, 향후 글로벌 안보 환경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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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위성 교란 활동을 직접적인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며 통합 감시 체계인 ‘우주 방패’ 구축에 착수했다. 위성 항법과 통신 인프라가 경제·안보 전반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우주 자산 보호를 국가 안보 범주에 명시적으로 편입한 것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중심으로 한 미국과의 협력 경험은 유럽이 최소한의 독자 감시·경보 능력을 확보하는 토대가 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유럽의 행보는 미국에 대한 안보 의존을 벗어나는 데 앞서 자체 판단과 대응 여지를 넓히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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