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금융기사 전체보기

금융기사 전체보기

김민정

정부가 연이은 부동산 대책을 통해 수도권 일대 지역의 대출 한도를 크게 낮추면서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사실상 봉쇄됐다. 지난 6월 발표된 첫 번째 부동산 대책이 대환 흐름을 일시적으로 가라앉힌 ‘속도 조절’에 가까웠다면, 이번 조치는 실수요자까지 묶어버린 전면 규제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은행권은 대출 총량 관리에 들어가며 비대면 접수를 중단했고, 시장은 거래절벽과 현금 부자 중심의 양극화로 빠르게 굳어지고 있다. 

Read More
이효정

중국의 부동산 시장 침체가 올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부양 정책에서 힘이 빠지며 집값이 계속해서 미끄러지는 가운데, 가격 안정 시점이 한층 지연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Read More
이태선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이 격화하면서 아시아 통화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국들이 자국 통화 가치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개입이 시작에 불과하다고 진단하며, 통화 가치 안정을 위한 개입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중국이 위안화 기준환율을 1년 만에 가장 강한 수준으로 고시하며 방향 전환을 시도한 것은 기존의 약세 유도 정책에서 안정적 통화 관리로의 전략적 전환을 시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Read More
안현정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세대를 거듭하며 대규모 자산을 축적한 가문들이 은행과 펀드를 떠나 자신만의 ‘패밀리 오피스(FO)’를 세워 자산을 직접 운용하면서다. 이는 단순한 ‘부의 이전’을 넘어 자본의 지배 방식이 바뀌는 흐름으로 인식된다. 기존 사모·헤지펀드가 주도하던 시장은 FO 중심으로 재편되고,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와 홍콩은 세제 인센티브를 무기로 글로벌 자산가를 끌어들이고 있다. 여기에 발렌베리와 메디치 같은 유럽의 개형 FO는 장기 투자와 기술 혁신을 결합하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나섰다.

Read More
전수빈

국제통화기금(IMF)이 오는 2029년까지 전 세계 정부 부채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0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년 사이 각 주요국들의 재정 적자 및 채무 부담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이라는 비관적 예측을 내놓은 것이다. 이 같은 분석이 등장한 배경으로는 과도한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열풍, 미국 관세발(發) 무역 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꼽힌다.

Read More
이제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근인 스티븐 마이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미중 무역 갈등 심화를 이유로 기준금리 급속 인하를 주장했다. 연준 내부의 긴축 피로감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양적긴축(QT) 종료 가능성을 언급하며 유동성 관리 기조의 변화를 시사했다. 미·중 무역 분쟁이 교역 둔화와 비용 압력, 공급망 재편으로 이어지며 미국 경기의 하방 압력을 심화시키고 있는 만큼, 통화정책도 점차 대응적 성격을 띠는 양상이다.

Read More
송혜리

CBDC의 확산은 금전적 인센티브가 아니라 결제망의 설계와 연결 구조에 의해 결정된다. 이용자와 가맹점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개방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때 비로소 공공 디지털화폐는 일상적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Read More
김민정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 식품·외식(F&B) 매물들이 쏟아지고 있다. 엄지식품을 비롯해 광천김, 본촌 등 주요 브랜드들이 새 주인을 찾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단순한 수익성이 아닌 글로벌 확장성으로 이동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대형 시장 진입 전략이 기업 가치의 핵심 지표로 부상하면서 사모펀드 자본이 투입된 식품사들의 생존 구도 또한 달라지는 형국이다. 일시적 유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설계’가 K푸드 산업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Read More
김세화

최근 국내 주요 PEF(사모펀드)가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한앤코), IMM프라이빗에쿼티 같은 메가펀드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해외 출자자(LP) 유치에 성과를 내고 있다. 다만 업계 전반으로는 해외 자금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일부 운용사들은 해외 직접투자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해외 위탁 운용사와만 협업해 왔던 KIC(한국투자공사)가 지난달 해외 직접투자 확대를 위한 운용사 모집에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Read More
안현정

세계 주요국이 앞다퉈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금융망에 편입시키며 신뢰 구축에 나선 가운데, 한국은 여전히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단 비판이 제기된다. 최근 국정감사를 계기로 제도화 논의가 재점화하긴 했지만, 여전히 발행 주체와 감독 체계, 준비금 관리 등 핵심 설계는 미완성 상태다. 시장이 투기성 자금에 휘둘리며 왜곡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한국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 등 주요 기관들은 대규모 환매나 역송금 발생 시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를 경고하고 나섰다.

Read More
이시호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을 이끄는 선두 기업들의 금융 거래 방식이 AI 거품론에 또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GPT 개발업체인 오픈AI와 AI 반도체 개발사 엔비디아, AMD 등의 ‘주고받기식 거래’ 구조가 외형상 매출과 기업가치 등을 부풀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자금을 끌어들이며 산업을 성장시키는 과정일 뿐이라며 지나친 부정론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버블이 아닌 혁신의 과도기라는 반론이다.

Read More
김영욱

미국의 제조업 생산성은 장기간 침체를 거듭하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공식 통계를 보면 노동 생산성과 효율성이 줄고, 총요소생산성(Total Factor Productivity, TFP, 노동, 자본을 제외한 효율성, 기술, 혁신 등에 의한 생산성)도 2000년대 후반 이후 정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난다. 모두 미국의 생산 시설이 혁신의 한계에 맞닥뜨렸음을 보여주는 지표였다.

Read More
송혜리

서비스 무역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국경과 거리가 교역의 장벽이 되지 않고 있다. 관세 중심의 정책으로는 변화한 무역 환경에 대응할 수 없으며, 데이터와 신뢰가 새로운 경쟁 기준이 되고 있다.

Read More
이태선

중국이 세계 희토류 시장 통제력을 막강하게 키우며 외교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파장이 역류하고 있다. 2년간 56%에 달하는 가격 인상과 수출 제한 확대는 되레 미국과 유럽의 공급망 전환을 촉진하는 기폭제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희토류 정제 기술의 진입장벽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점에서 서방이 공급망을 다변화하면 중국의 독점력도 약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ad More
이제인

이재명 정부가 6·27 대출규제과 9·7공급대책에 이어 세 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기존 규제지역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용산구를 포함한 서울 25개 구 전역과 한강 이남의 경기도 12곳 등 총 27곳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 등 '삼중 규제지역'으로 묶고 금융규제까지 강화하는 초강력 대책이다. 현재 집값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일부 수도권 외에 인근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번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인데, 분양뿐 아니라 정비사업 등 주택 관련 주요 행위 전반이 모두 고강도 통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올스톱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Read More
김민정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고용 둔화가 인플레이션보다 더 큰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하며 완화적 기조를 명확히 한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과 에너지 가격 안정 또한 물가 상승 압력을 낮추며 금리 인하를 뒷받침했다.

Read More
전수빈

원-달러 환율이 장기간 1,400원대를 웃돌며 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수출입 비중에 따라 각 산업계의 희비가 엇갈리는 동시에, 가계 경제도 물가 상승 압박 속에서 신음하는 양상이다. 고환율 상황이 대내외적 불안 요소로 인해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당장 한국은행의 이번 달 금리 인하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Read More
이제인

SK와 롯데, 한화, LG 등 주요 대기업의 자금 조달 수단인 ‘주가수익스와프(PRS·Price Return Swap)’를 둘러싼 회계 기준이 불확실해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기존처럼 ‘자산(파생상품)’이 아닌 ‘부채’로 인식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다.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 줘야 할 금융당국은 올해 안에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이지만, 결론을 내기 위해선 PRS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의 연결 여부, 우선매수권 등 PRS 계약 조건, 모자회사 간 지분율 등을 심도 있게 따져봐야 해 이른 시일 내에 논의가 끝나긴 어렵다는 얘기가 나온다.

Read More
김영욱

글로벌 투자가 친환경 에너지, 첨단 전자, 바이오 제조, 인공지능 하드웨어 등의 미래 산업에 쏠리고 있다. 2022년 이후 전 세계 개발 투자의 3/4이 해당 분야에 투입됐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보다 55% 증가한 수치다. 기업은 일자리를 줄이고, 제품을 바꾸고, 생산 시설을 옮기는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교육은 변화의 흐름을 쫓아가지 못하는 듯 보인다.

Read More
김영욱

작년은 글로벌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pre-industrial) 수준 대비 섭씨 1.5도를 지속적으로 넘은 첫해로 기록됐다. 이로 인한 재난 피해액이 3,200억 달러(약 459조원)에 이르는데, 보험 적용을 받은 규모는 1,400억 달러(약 201조원)밖에 되지 않는다. 기후 변화는 미래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일깨우는 숫자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