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에 창업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다운라운드에 나선 스타트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다운라운드란 기업이 후속 투자를 유치할 때 이전 라운드에서 인정받은 가치보다 낮게 평가되어 투자받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2,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은 기업이 후속 투자에서 그 가치를 1,000억 원 수준으로 낮춰 투자받는 식이다.
EU의 DMA가 결국 애플의 독자적 앱스토어 생태계를 무너뜨렸다. 12일(현지시간) 애플은 자사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올해 늦은 봄부터 개발사들이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아이폰 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폐쇄 기조를 유지하던 IOS 생태계에 제3자 진입을 허용한 것이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초저가 공세'에 국내 유통업계 전반이 휘청이고 있다. 중국 이커머스 기업이 중저가 공산품을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대형마트·이커머스 등 국내 주요 유통 플랫폼들이 줄줄이 입지를 잃어가는 양상이다.
일부 AI 회사들이 '공정 사용' 논리를 내세워 저작권 허락 없이 학습 데이터로 사용하는 관행이 대두되고 있다. 공정 사용 관점이 보편적이지 않고, 저작권 침해 소송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완화하는 수단으로 '공정 학습' 인증 제도가 페어리 트레인드라는 비영리 단체를 통해 도입됐다. 아직 인증 대상이 제한적이지만 인간 창작자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창작의 선순환을 만들어 가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어 있다는 점은 증시 입성을 서두르는 바이오 기업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신약개발을 비롯한 임상 실험이나 해외 진출 등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바이오 분야의 특성상 200억원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공모 금액은 단발성 자금 융통에 가깝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가정신 지수 순위가 한 계단 올라 세계 8위를 달성했다. 이에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모양새지만, 일각에선 세부 항목 중 둔화가 심화한 영역이 적지 않은 만큼 숙제가 늘었음을 직시해야 한단 비관적 의견도 나온다. GEM이 산출한 한국의 기업가정신 지수가 지나치게 높은 상태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앞서 지난 2021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019년도 한국의 기업가정신 지수를 OECD 37개 회원국 중 27위로 산출해낸 바 있다.
연락처 등을 기재하지 않고 영업한 호스트(집을 빌려주는 사람)를 사실상 방치한 에어비앤비아일랜드(이하 에어비앤비)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 제재 수위 자체는 약하지만, 시장에선 공정위의 제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모양새다. 그간 해외 사업자에 '쥐약' 수준의 약한 모습을 보여 온 공정위가 해외 사업자에 깨갱이라도 한 건 상당한 진전이라는 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