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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3,000억원 규모의 DIP파이낸싱(회생기업 신규 자금 지원)을 추가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MBK파트너스와 산업은행, 메리츠금융이 각각 1,000억원씩 부담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확인됐다. 주주사와 최대 채권자의 ‘책임 있는 고통분담’을 전제로 국책기관도 긴급운영자금 지원에 일부 참여함으로써, 회생 가능성에 대한 세간의 불안과 우려를 일소하고 회생계획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동의와 지지를 얻을 수 있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다만 DIP 금융은 회생채권자보다 우선 변제권을 부여하는 만큼 채권단 반발 가능성이 있어 실제 조달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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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원자력 산업의 빗장을 풀며 대규모 확대 전략에 나섰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산업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앞세워 원자력 발전 용량을 대폭 늘리는 한편, 정부 독점 체제를 끝내고 민간 참여를 허용하는 제도적 전환을 단행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뒷받침할 기저 전원 확보를 위해 원자력 발전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을 계기로 장기간 침체돼 있던 글로벌 원자력 산업이 반등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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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기계 공학의 정수’에서 ‘바퀴 달린 전자제품’으로 급변하는 가운데, 일본 토요타자동차는 “엔진은 자동차의 영혼”이라며 이와 정반대인 내연기관 고도화의 길을 걷고 있다. 이들은 전기차 대중화가 지체되는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의 틈새를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파고들어 막대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등 현재로서는 확실한 실리를 챙기는 모습이다. 그러나 시장의 흐름이 결국 ‘가전화(家電化)’로 굳어질 경우, 토요타가 지키려는 고성능 엔진 기술은 과거 기술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표준 경쟁에서 자리를 내준 ‘베타맥스(Betamax)’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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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쿠팡 주주들이 쿠팡을 상대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축소·은폐하고 사이버 보안 수준을 과장 공시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렸다며 미국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핵심은 한국에서 벌어진 유출 사태에 대해 미국 상장사인 쿠팡Inc가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하느냐다. 한국 법인의 운영 문제로 보느냐, 본사가 인지하거나 관리했어야 할 중대한 리스크로 판단하느냐에 따라 쿠팡이 감내해야 할 법적 부담의 성격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 공방 과정에서 쿠팡은 지난 5년간 미국 정·관계에 구축한 전방위 로비 네트워크를 가동해, 한국발 이슈가 본사로 번지는 최악의 상황을 차단하는 데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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