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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급 흔들리자 아시아 ‘탈석탄’ 시계 거꾸로, 석탄 의존 확대 속 장기 에너지 전략도 재편

이란 전쟁이 촉발한 에너지 충격이 아시아 전력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차질 우려가 겹치면서 아시아 각국은 다시 석탄발전 가동 확대에 나서는 분위기다. 대만은 석탄발전 전력 구매를 재개했고, 중국은 석탄화학 투자 확대에 돌입했다. 한국과 일본 역시 석탄발전 규제를 완화하며 비상 전력 확보 체제로 이동하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장기적으로는 화석연료 수입 의존 구조를 재편하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