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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분석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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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중국산 철강의 저가 수출 공세가 수년간 이어지며 국내 철강업계가 도산 위기에 몰린 가운데, 정부가 뒤늦게 반덤핑 대응에 나섰다.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스테인리스 후판에 5년간 21.62%의 관세를 부과하는 게 골자다. 그간 중국산 저가 철강재에 대해 우리 정부가 무방비 상태에 가까웠던 만큼 이번 조치는 '응급조치'에 가깝단 게 업계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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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트럼프(Trump) 행정부의 징벌적 관세는 당초 중국을 미국 시장에서 분리하려는 조치였지만 의도치 않게 멕시코 경제를 진작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표면적으로는 미국이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좀 더 들여다보면 중국의 생산 시설 이전과 글로벌 공급망 변화, 지정학적 위험 회피와 같은 복잡한 요소들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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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와 탄소 배출이 급증하면서, 기술 효율과 사회적 자원 배분에 대한 재설계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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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미국의 갑작스러운 10% 일괄 관세는 당연히 글로벌 시장을 흔들었다. 동시에 그것은 미국이 글로벌 리더의 자리에서 내려오겠다는 선언이기도 했다. 과거와 같이 전쟁이나 경제 문제로 자리를 내준 게 아니라, 미국이 지켜온 가치를 스스로 포기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방의 날’이라고 부른 당일 발표는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가 중국을 중심으로 한 다극 체제(multipolar system)로 이동할 것임을 예고한 것과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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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미 해군 선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첫 수주전에서 나란히 탈락했다. 막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기술력과 시스템을 내세웠지만, 가격과 납기 등 미국 조달 시장 특유의 평가 기준을 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한화오션은 이와 함께 태국 해군 수주전에서도 현지화 전략을 강조하며 공세 중이지만, 뚜렷한 실적을 확보하지 못한 채 계약이 지연되는 실정이다. 이 같은 연이은 수주 실패는 한국 조선업계 전략의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신호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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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CJ CGV가 CGI홀딩스의 매각을 검토 중이다. 2019년 재무적 투자자(FI)에 지분을 매각하면서, 기업가치 2조 원 이상으로 홍콩증시에 상장시키겠다는 조건을 걸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과 OTT 확산 등으로 상장이 무산되면서 FI 측이 동반매각청구권 행사를 예고한 것이다. CJ CGV는 콜옵션을 행사하기 보다는 자사 보유분과 함께 CGI홀딩스를 제3자에 매각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통매각 시 최대 1조 원 이상 자금 유입이 가능해 CJ CGV에 오히려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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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의 핵 시설 피해가 제한적이라는 언론 보도를 전면에서 반박했다. 미군의 이란 핵 시설 공격을 결단한 트럼프 대통령의 업적을 지키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 본인을 비롯해 정보당국 수장, 백악관 등이 여론전에 나선 것이다. 이란 측은 미국의 공습으로 인해 자국의 핵 시설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나,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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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완화한 지 3주가 넘은 가운데, 수출 허가제를 둘러싼 관료주의 혼선과 자의적 운영으로 실제 공급은 오히려 막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의 희토류 수입은 76% 급감했고, 일본과 유럽 등 주요국들도 중국의 선택적 허용에 반발하고 있다. 전략자산 통제를 앞세워 외교적 압박에 나선 중국은 정작 수출량 급감으로 자국 산업계의 우려를 자초한 상황이다. 이미 다수의 희토류 수입국이 공급망 다변화를 본격화한 만큼 중국의 현행 수출 정책이 자충수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에도 힘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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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지난 6월 16일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혼란에 빠졌다. 미국이 빠진 자리는 남은 6개국이 어떤 방법으로도 채울 수 없었고 정상회담은 상징적인 연례 모임에 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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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프랑스의 남녀 임금 격차는 노동시간의 차이에서 비롯되며, 해법은 유연한 일자리와 제도적 보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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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레바논발 디지털 정보가 중동·북아프리카 금융시장에 실시간 충격을 주는 가운데, 공동 대응을 위한 제도적 통합이 시급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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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미국의 경제적 압박에 대한 중국의 반격이 자국 산업에만 상처를 주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정부는 사마륨(samarium), 디스프로슘(dysprosium) 및 완성품 네오디뮴 자석(NdFeB magnets) 등을 포함한 핵심 희토류 광물에 대한 엄격한 수출 허가제를 도입했다. 위협을 느낀 미국 정부가 반도체 수출 제한을 누그러뜨리기를 기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해당 조치는 한 달 만에 중국 수출만 74% 줄이고 전 세계의 공급망 이탈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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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미국의 이란 핵 시설 타격 이후 중국이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반미연대’의 실체에 의문이 제기되는 모습이다. 핵심 우방국이 위협받는 상황에서조차 중국은 실질적 행동을 취하지 않았고, 이에 중동 내 중국의 영향력 또한 급격히 약화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반면 미국은 중동에서 군사·외교적 존재감을 강화하며 전략적 우위를 선점하는 분위기다. 중국의 침묵이 전략적 판단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란을 포함한 우방국의 신뢰를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교적 타격 또한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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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중국기업들이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와 오프라인 채널 확장은 물론 최후의 방어선이라 할 수 있는 물류 영역까지 침투한 모습이다. 코로나19 펜데믹 전후 2∼3년간 초저가 중국산 상품으로 한국 고객의 해외 직접구매(직구)를 공략하던 방식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글로벌 물류망을 갖추지 못한 국내 유통기업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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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공급 차질은 인플레이션과 생산 지연, 정치적 긴장을 일으키는 치명타로 여겨진다. 하지만 역사를 살펴보면 고통스러운 공급망 와해가 경제를 혁신으로 이끈 사례도 적지 않고, 지금 문제가 되는 희토류 광물에 대해서도 동일한 교훈이 적용될 듯하다. 처음에는 위기로 보인 것이 시간이 지나면 혁신의 도약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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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글로벌 TV 시장에서 TCL·하이센스 등 중국 기업들이 가성비와 대형 화면을 앞세워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반면 우리 기업들은 오랜 시간 지켜 온 왕좌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삼성전자는 미니 LED TV 분야에서 점유율 4위로 추락했고, LG전자는 미국·유럽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에 밀린 지 오래다. 우리 기업들은 프리미엄 제품 전략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후발주자들과의 격차를 입증할 만한 기술력과 브랜드 전략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장기적인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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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국방비 지출 확대 관련 협의를 마무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꾸준히 방위 비용 분담 필요성을 주장하는 가운데, 이란과 이스라엘의 교전으로 국제 정세마저 급격히 악화하자 부랴부랴 노선을 선회한 것이다. 나토에서 원하는 바를 달성한 미국의 다음 '타깃'은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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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미국과 중국의 팽팽한 긴장 관계가 장기화하자 동남아시아는 새로운 길을 찾기로 했다. 한쪽만 편드는 일을 그만두고 조용히 ‘전략적 위험 분산’(strategic hedging)에 나선 것이다. 트럼프(Trump)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미국의 역할과 글로벌 전망이 불확실해진 가운데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이 적극적으로 자구책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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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싱가포르는 국경을 넘지 않고 조호르와의 협력으로 도시의 기능과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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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HBM4 양산에 돌입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다. 공급처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AMD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반면 경쟁사 SK하이닉스는 이미 세계 최초로 HBM4 12단 제품의 공급 계약을 마친 상태이며, 후발 주자인 마이크론까지 가세하며 시장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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