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산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SK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에 배터리셀(SK온), 동박(SK넥실리스), 분리막(SKIET) 등 SK가 벌이는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구조 개편 방안을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그룹의 정유·배터리·석유화학 사업을 이끄는 중간지주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온, SK에너지, SK엔무브, SKIET 등 9개 자회사에 각사 최고경영자(CEO)를 팀장으로 하는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미국 하원은 최근 틱톡 금지 법안을 승인했다. 이는 틱톡이 중국 정부에 사용자 데이터를 유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틱톡만 금지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기술 기업과 데이터 브로커 그리고 중개인들을 통해 미국인의 민감 정보는 이미 시장에서 합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데이터 수집 단계부터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나 기술 기업의 로비로 인해 그마저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흘러나온다.
제과기업 오리온이 제약전문업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레고켐) 최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바이오 산업 교두보를 마련한다. 오리온그룹은 지난 1월 16일 발표한 대로 약 5,500억원을 투자해 레고켐 지분 25.73% 인수대금을 29일 납입할 예정이다. 레고켐 창업자인 김용주 대표이사 및 박세진 사장의 지분 3.85%를 약 787억원에 매입하며,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기준가액 대비 5% 할증된 59,000원에 지분 21.88%를 약 4,700억원에 매입한다. 합계 25.73%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등극하지만 김 대표를 비롯한 현 경영진의 운영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최근 챗GPT의 인기로 촉발된 초거대 인공지능(AI) 붐으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인재 영입전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모빌리티, 반도체, 모바일 등 전 산업군에서 AI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한 데다 디지털전환, 생성형 AI 등의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전문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기업이 직접 발 벗고 나서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진짜 AI 전문가'는 전 세계 고작 수백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내년 흑자전환을 정조준하는 NHN클라우드가 성장동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증설 투자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급증하는 디지털전환(DX)·인공지능(AI) 수요를 선제적으로 끌어오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NHN클라우드는 지역 거점 데이터센터 증설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난해 유치한 1,5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향후 세부전략에 따라 추가적인 투자유치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과학 연구에서 인간 참여자 대신 생성형 AI 사용 논쟁이 뜨겁다. LLM은 연구 비용을 줄이고 데이터 다양성을 높일 수 있지만, 연구 대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사회적 편견을 반영할 위험도 있다. 또한 LLM은 인간 연구 데이터를 보완하고 연구 질문을 사전 테스트하는 데 활용할 수 있지만, 인간 연구 데이터를 대체할 수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에 책임감 있는 LLM 데이터 사용을 위한 국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삼성전자에서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감산 전략을 올해 상반기까지는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가 감산 전략으로 어렵게 시장 반등을 이끌어낸 만큼 섣불리 감산을 종료하는 대신 시장 흐름을 신중하게 지켜볼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우선 물량을 조절하며 대응력을 키우다 내외부 환경에 삼투압이 발생할 여지가 줄었을 때 무난하게 돛을 내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경영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스타트업이 투자사의 반대에 부딪혀 파산 신청조차 하지 못한 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거듭 발생하고 있다. 투자 실적이 중요한 운용사(GP)인 VC들이 LP(출자자) 눈치를 보느라 파산에 동의하지 않는 것이다. 사실상 사업 능력 없이 회사 이름만 유지하는 ‘좀비 벤처’가 대거 양산될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인데, 이 때문에 최근 시장에선 VC도 공동책임을 지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규모 환불중단 사태에 이어 경영진이 실형까지 선고받은 선불할인 서비스 '머지포인트'가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중단한다. 주력 서비스였던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는 이미 중단됐지만 머지포인트 모바일 플랫폼은 경영진 구속 이후에도 2년여 동안 변칙 운영이 이뤄졌는데, 이제 이마저 간판을 내리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