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22년 전 탈원전 기조 공식 폐기
이탈리아, 지난 3월 원자력 기술 사용 승인
스페인, 대규모 정전사태 이후 원전 폐쇄 재고
벨기에가 22년 만에 원전 부활을 결정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한 데다, 친환경 전력 비중이 높은 스페인에서 최근 대규모 정전이 발생함에 따라 유럽 전역에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 관세 인하 전격 합의로
미·일 협상에 미칠 파장 주목
일본 ‘후순위 되나’ 우려 나와
지난 16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을 찾은 아카자와 료세이(오른쪽) 일본 경제재생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아 선물 받은 빨간색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착용해보고 있다/사진=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美, 바이든 행정부 'AI 확산 규정' 폐지
중동도 미국도 규제 완화 이득 확실해
"빅딜 쏟아진다" 美 빅테크 기업들 '쾌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조 바이든 정부가 도입한 인공지능(AI) 칩 수출 규제를 전면 수정한다. 중동 국가에 대한 AI 칩 수출 규제를 완화해 오일머니를 흡수하고, 중국의 현지 시장 내 영향력을 축소하겠다는 구상이다.
러, 우크라 협상단 단장에 메딘스키 보좌관
푸틴, 젤렌스키 '임기종료' 주장, 적법성 문제 제기
푸틴 불참에 트럼프도 "이스탄불 안 간다"
3년 넘게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협상하기로 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대표단에 포함되지 않아 기대를 모았던 정상회담은 불발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하버드대 때리기'
정부 요구 불복종하자 재정 압박 가해
'면세 혜택 박탈' 앞세워 위협하기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학교의 연방 지원금을 재차 삭감했다. ‘진보 교육’ 바로잡기에 나선 트럼프 행정부와 ‘학문 자유’ 수호에 나선 하버드대의 갈등이 나날이 격화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관세 위헌소송, 첫 심리 돌입
쟁점은 IEEPA에 따른 권한 남용 여부
이달 중 국제통상법원 예비 판결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적법한지 판단하기 위한 법원 심리가 시작됐다. 지난달 현지 기업과 주정부는 트럼프 행정부 상대로 관세의 위법성을 판단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들은 연방의회를 거치지 않은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가 위헌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당초 “휴전 먼저” 고수했지만
트럼프 만남 압박에 입장 선회
15일 튀르키예서 협상 재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평화 회담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즉각 회담 요구에 따른 것이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직접 대화를 전격 제안하고 우크라이나도 이에 일단 응하기로 하면서 교착 상태이던 평화 협상 진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美 대중관세 145%→30%, 中 대미관세 125%→10%
이미 소비위축 조짐, 엔진 멈추면 여파 급속 확산
관세, 경제 성장 억제하고 무역 적자 해소에도 효과 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부과했던 최고 145%의 고율 관세를 대폭 낮추기로 했다. 미국 기업들에 가해지는 부담으로 인해 고강도 관세 드라이브를 거는 데 한계를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日 쌀값,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상승
"쌀 도둑까지 기승" 국민 실생활 타격
이례적으로 한국산 쌀 수입까지 단행
지난해 여름부터 본격화한 일본의 '쌀 대란'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쌀값이 장기간에 걸쳐 상승하며 일본 사회 전반의 혼란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쌀값 상승 부담을 떠안은 일본 국민들은 쌀 소비를 줄이고, 대체 식품을 섭취하며 겨우 식비를 절약하고 있다.
건설적 논의 오갔다, 내용 공개는 아직더 늦기 전 대화 필요성에 공감대 형성결국은 ‘관세’, 다음 협상 기준점으로
미국과 중국이 이틀 간의 무역 협상 직후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동성명 예고만으로도 글로벌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향후 핵심은 고율 관세 인하 여부이며, 이는 향후 협상의 기준선이자 글로벌 통상 질서를 흔드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트럼프 “무의미한 소모전 끝내야”
30시간 그친 4월 협상 실패 연장선
미·러 접점 부재, 러시아 노골적 반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조건 없는 30일 전면 휴전을 제안하면서 교착 상태의 전쟁에 다시금 정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공식 제안자는 미국이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와의 통화에서 먼저 요청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美·英, 포괄적 무역 협정 타결
日, 장관급 협상 반복하며 논의 진행 중
인도 협상은 '쾌속', 우리나라는 '정체'
미국과 영국이 성공적으로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를 상대로 최대 145% 수준의 상호 관세를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합의 사례가 등장한 것이다. 시장은 미국이 영국과 함께 최우선 협상 목표(top targets)로 지목한 인도, 일본, 한국 등 국가의 협상 진전 상황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일본·대만, 알래스카 LNG 수출 프로젝트 '관망'
"사업 타당성 필요하다" 韓도 보수적 태도 유지
대미 무역 흑자 막대한 태국은 '참전'
미국 알래스카주가 추진 중인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프로젝트 ‘AKLNG’가 암초에 부딪혔다. 대만, 일본, 한국 등 핵심 고객으로 꼽히는 아시아 주요국들이 줄줄이 사업 참여를 꺼리면서다. 다만 태국은 미국 측과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가며 투자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등에 미사일 발사
인더스 조약 중단하고 댐 수량 늘리기도
파키스탄 "인더스강 손대는 것은 전쟁 행위"
인도가 파키스탄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파할감 인근에서 벌어진 테러 사건을 계기로 양국의 무력 충돌이 본격화한 것이다. 미사일 공격을 받은 파키스탄은 인도 전투기를 격추하며 '맞불'을 놓고 나섰다.
노트북업계, 美 출하 잠정 중단
“긴급 주문 수요 바닥났다”
노트북 최대 생산지 中 제품에 관세 20%
수년 만에 활기가 돌았던 노트북 시장이 관세전쟁으로 비상이 걸렸다. 관세 폭탄에 대비해 세계 최대 노트북 시장인 미국에 공급을 늘려온 노트북 제조사들은 올 2분기 들어 출하를 잠정 중단했다. 시장 수요가 안정적으로 반등하지 않는 상황에서 관세 여파로 노트북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