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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신임 의장이 기존 물가지표 대신 새로운 방식의 측정치를 중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준이 통화 정책 결정의 핵심 근거로 삼던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이 아닌 ‘트림드 평균(trimmed mean)’ 물가지표에 무게를 실은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해당 지표의 산출 방식 자체가 지나치게 자의적이라고 비판한다. 트림드 평균 물가지수가 안정적 추이를 보이는 것과 달리, PCE를 비롯한 주요 물가지표는 이란 전쟁 이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다수의 물가 지표가 각기 상반된 메시지를 보내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며 상황을 관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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