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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을 러시아·중국 견제를 위한 ‘국제 안보 카드’로 공식화하며 대서양 동맹에 균열을 내고 있다. 자원 확보 논리를 부인한 채 군사·지정학적 요충지 논리를 전면에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동맹국의 안보 책임론을 정조준했고, 국제법에 근거한 영국의 차고스제도 반환 결정까지 공개 비판하며 미국 우선주의의 선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와 중국은 그린란드 자체보다 미·유럽 갈등이 만들어낼 전략적 공간에 주목하며 극지로 확장되는 미·중 경쟁의 향배를 계산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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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조기 총선을 앞두고 식품세 인하를 발표한 가운데 일본의 초장기 국채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4%를 넘어섰다. 다카이치 정부가 경기부양 정책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정치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국채를 발행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이 일본 국채를 대거 매도한 영향이다. 오랫동안 이어진 초저금리 시대에 확장적 재정을 운영해 온 일본 정부가 금리 상승 국면에서 공공 부채를 추가로 늘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 부채 증가와 재정 불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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