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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작황 악화에 전쟁까지" 치솟는 글로벌 농산물 가격, 소비자물가 '후행 충격' 우려

글로벌 농산물 가격이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폭염, 가뭄 등 기후 위기의 영향으로 미국·유럽 등의 곡물 생산 전망이 눈에 띄게 악화한 가운데, 흑해·호르무즈 해협 등 주요 운송로에서 전쟁으로 인한 통항 차질까지 발생하며 공급망 전반이 위태로워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부각된 곡물 가격 오름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시차를 두고 점진적으로 소비자물가를 밀어 올릴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