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사와 건설사 간 공사비 분쟁이 부쩍 늘어난 가운데, 공사가 끝난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건설사가 과도한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사례까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건설업계의 '붕괴'가 점차 가시화하는 모양새다. 이처럼 시장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지만, 정작 정부는 이렇다 할 출구전략을 짜내지 못하고 있다. 젖줄 잃은 업계의 발버둥이 서글프기만 하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이 이른 시점의 금리 인하에 재차 경계감을 드러냈다. 인플레이션 하락에 좀 더 확신이 들 때까지 기다리겠단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적어도 6개월 이상은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금리 동결을 못 박아둔 상태다. 실제 지난달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는 연 3.5% 선에서 동결됐다. 다만 경제 시스템 전반에 적잖은 압박감이 만연해 있음은 사실인 만큼 거듭된 동결에 부담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