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창업자 방시혁 의장이 4년 전 하이브 상장으로 약 4,00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하이브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사모펀드(PEF)에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투자 이익의 30%가량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그런데 해당 내용은 하이브 IPO 과정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공모가 대비 150%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한 하이브는 상장 첫날부터 이들 PEF가 물량을 쏟아내며 급락했고, 일주일 만에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다.
SK그룹이 서든데스(돌연사) 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한 로드맵 진행에 속도가 붙고 있다. 조직 슬림화를 위한 계열사·자회사 축소, 경영진 교체와 인력 감원 등 인적 쇄신을 단행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에 더해 순차입금을 크게 줄이는 등 기업 정상화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SK그룹은 내년까지 리밸런싱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 과정에서 확보한 자금은 AI(인공지능) 밸류체인에 투입할 게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옛 NAFTA) 회원국인 멕시코와 캐나다의 모든 상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한국 기업에도 ‘비상’이 걸렸다.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완성차회사와 가전업체는 멕시코에, 배터리회사는 주로 캐나다에 생산기지를 마련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통상당국과 경제계는 무차별 통상 압박의 여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까지 미치진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년 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가 보관하던 58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 탈취 사건이 북한 소행으로 확인됐다. 현 시세로 따지면 무려 1조4,700억원 상당이다. 그간 북한의 가상자산 해킹에 대한 UN(국제연합) 보고서나 주요국 정부의 발표는 있었지만, 국내 수사 기관이 북한의 가상화폐 해킹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킹으로 외화벌이하고도 발뺌해 온 북한의 민낯이 드러난 가운데, 북한이 해킹한 가상화폐를 다시 무기 개발 비용으로 전용하고 있어 방어책 마련이 시급하단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