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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분석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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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일본은 원유의 대중동 의존 속에 이스라엘·미국의 이란 공습에 미묘한 태도 변화를 보이며, 에너지 안보와 국제 규범 질서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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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21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지난주 알리바바 등 자국의 빅테크 기업들에게 엔비디아의 신형 저사양 칩 RTX 6000D의 주문과 테스트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RTX 프로 6000D는 미국의 수출 규제에 맞춰 성능을 대폭 낮춘 중국 전용 모델로, 엔비디아는 고성능 HBM(고대역폭메모리)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GDDR7을 탑재했다. 가격 역시 HBM을 사용하는 또 다른 중국 전용 AI 칩 H20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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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올해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48개국 대상자의 40%만이 뉴스를 신뢰한다고 한다. 지난 3년간 소셜 미디어를 통한 뉴스 소비가 급증했는데도 마찬가지다. 2020년 52%에서 65%로 높아진 소셜 미디어상의 영상물 소비 비중이 신뢰도의 증가로는 연결되지 않은 것이다. 동시에 시청자들은 ‘증거’를 원한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사실 위조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신뢰성(credibility)이 희소하면서 가치 있는 자산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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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중국이 작년에 러시아로부터 수입한 원유는 대략 200만 배럴에 달했는데, 이는 중국 전체 수주량의 1/5을 차지한다. 이러한 대량 거래가 가능한 원인은 할인율에 있다. 배럴당 10달러(약 14,000원)의 할인은 중국 정유업체 입장에서는 연간 80~100억 달러(약 11~14조원)의 비용 절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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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공공 조달에서 재협상 허용은 입찰가를 낮추지만, 지출을 늘려 제도의 허점을 드러내며, 해법은 지수 연동 조정과 투명한 관리로 예측 가능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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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스페인 정전은 값싼 태양광 확대만으로는 불안정을 막을 수 없으며 전력망과 인프라 강화가 에너지 안보의 핵심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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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군주의 장수는 특권이 아니라 책임에서 비롯된 유스트레스 효과로, 은퇴 제도도 고정 연령이 아닌 의미 있는 역할과 회복을 담은 유연한 설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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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최근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다고 하는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International Mathematical Olympiad)에서 인공지능(AI)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6문제 중 5개를 풀었고 점수는 35점이었다. 하지만 감탄만 하지 말고 더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AI는 이미 정의된 방법론과 검색 가능한 증거가 있어야 놀랄만한 능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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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소위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피해자들의 구제 방안이 묘연해졌다. 위메프가 회생폐지로 사실상 파산 절차를 밟게 된 가운데, 오아시스 품에 안긴 티몬의 채권 변제율마저 1%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서 확정됐기 때문이다. 부실한 피해 보상으로 인해 티메프를 둘러싼 시장 여론이 악화하자, 겨우 법정관리에서 벗어난 티몬의 재기에도 속속 제동이 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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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신세계그룹이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손잡고 설립한 합작법인(JV)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 공식 출범한다. 신세계그룹 산하 G마켓(G마켓·옥션)은 연내 알리바바의 유통망을 활용해 셀러들의 해외 진출을 도울 계획으로, 이를 통해 쿠팡과 네이버 양강 구도로 재편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반격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들 합작법인이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국내외 판로를 확장하고 영향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이미 독주 체제를 굳힌 쿠팡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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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유럽은 외국 기술 의존을 줄이고 에너지·규제 환경에 맞는 독자적 AI 스택을 구축해 안정성과 선택권을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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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미·중 권력 이동은 경제·군사·연구·제도 전 영역에서 불균등하게 전개되는 장기적 과정이며, 이를 관리하기 위해 교육·연구·정책 모두 역량·만족도·위계의 세 축을 중심으로 균형 있는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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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중국의 작년 연구개발(R&D) 지출은 3조 6,100억 위안(약 704조원)에 달했고 R&D 집약도는 GDP의 2.68%를 기록했다. 국내에 문제 해결 역량을 유보하고, 핵심 기술 자립을 이루며, 재료 과학 및 인공지능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들과의 격차를 줄이고자 하는 중국의 전략적 노력을 반증한다. 또한 전 세계의 대학교들도 지정학적 영향력의 범위에 본격적으로 포함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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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비영리 구조에 묶인 오픈AI의 상장 추진 계획이 막히면서 투자금 유입 또한 축소·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오픈AI는 구주 매각 등으로 단기 자금 조달에 나섰지만, 대규모 투자 유치는 조건부 축소 조항이 발동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불확실성을 키우는 형국이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오픈AI가 영리화 전환을 재검토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했고, 오픈AI 역시 본사 이전 카드까지 거론하며 이 같은 관측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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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중하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의 위기가 가속화하는 추세다. 쿠팡과 네이버 등 대형 플랫폼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시장 전반이 재편되는 가운데, 설 자리를 잃은 중소형 업체들이 줄줄이 문을 닫거나 기업회생 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이다. 생존 위협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기업들은 업계 1위 쿠팡을 뒤쫓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줄줄이 '합종연횡' 전략을 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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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중국 당국이 자국 기업들에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구입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엔비디아의 대중 수출용 칩 'H20' 사용 자제를 권고한 데 이어, 중국 시장을 겨냥해 새로이 개발된 신형 칩에도 무역 제재를 가한 것이다. 이는 자국 기업들의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춰 생태계 자립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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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전 세계에 소프트 파워를 각인시키려는 중국의 노력이 본질적인 변화를 거치고 있다. 한때 공자학원(Confucius Institutes)의 글로벌 확산으로 정의되던 전략은 이제 관광, 문화유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를 안으로 끌어당기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2019년에만 해도 미국에 100개를 넘던 공자학원이 5개 아래로 줄었지만, 작년에는 전년 대비 두 배인 2,70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이 중국을 찾는 성과를 낳았다. 동시에 중국 내 박물관들은 모두 합쳐 14억 9천만 명 방문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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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미국의 관세 압박에 맞선 중국이 희토류를 전략적으로 무기화하면서 미국 산업계가 중대한 위기에 직면했다. 전기차와 방산업 등 핵심 산업은 중국 의존도를 줄이지 못한 채 공급 불안을 호소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비용 압박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의 이전까지 검토하는 상황이다. 미국 정부는 희토류 자립을 핵심 의제로 삼고 현실화를 추진 중이지만, 제련·가공 설비 및 기술 부족 탓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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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한·미 무역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한국은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패키지의 세부 이행 방식을 두고 미국과 이견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투자 구조와 수익 배분 등에서 일본식 방식을 요구하는 반면, 한국은 환율 방어와 제조업 붕괴 가능성을 제기하며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빠른 합의가 반드시 국익을 보장하지 않는 만큼, 충분한 검토와 전략적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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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중국의 추격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특히 TV 분야에서 RGB 미니 LED를 앞세워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잠식하고, 패널 분야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점유율을 끌어올려 한국 기업들을 몰아 붙이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TV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RGB LED TV에서 중국과의 보급형 경쟁을 포기하고 하이엔드 라인업으로 대응에 나설 예정이지만, 최근 중국 기업들이 선보인 RGB 미니 LED TV가 기대 이상의 평가를 받으면서 이 같은 고급화 전략이 무색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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