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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분석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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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중국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불허하며 민간 주도의 디지털 화폐 실험을 전면 중단시켰다. 인민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을 자금세탁·불법송금 등 금융 불안을 키우는 요인으로 규정하며 ‘화폐 발행권은 중앙에 있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반면 미국은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에 편입해 달러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중국은 이러한 ‘달러의 디지털화’ 흐름을 경계하며 자국 중앙은행 디지털화폐(e-CNY)를 중심으로 한 국가 주도형 통화 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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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고가 명품 시장이 눈에 띄게 둔화하는 추세다. 핵심 고객층이었던 중국 소비자들이 경기 침체와 애국 소비 트렌드의 영향으로 대거 이탈한 가운데, 글로벌 소비자들의 성향 변화까지 본격화하며 성장세가 꺾인 것이다. 이에 명품 브랜드들은 △대체 시장 모색 △제품 가격 인하 △제품 희소성 강화 등 추가 성장 동력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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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구글이 선보인 ‘퀀텀 에코스’는 속도보다 검증을 중심에 둔 새로운 양자컴퓨팅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성과는 양자 혼돈을 실험과 검증으로 가르치는 교육 전환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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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에어버스식 연합 모델이 보여준 협력의 구조는 AI 시대의 교육에도 유효하다. 공공이 연산망과 데이터를 함께 구축할 때, AI는 기술이 아니라 신뢰의 인프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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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17 시리즈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사실상 한국 업체에 전적으로 맡기며 공급망의 판도를 바꿨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전체 물량의 98%를 담당한 가운데, 중국 징둥팡(BOE)은 품질 문제로 1% 남짓한 점유율에 머무르며 사실상 탈락했다. 수율 불안과 밝기 편차가 격차를 벌리면서 애플의 신뢰 또한 다시 한국으로 기우는 양상이다. 업계에선 “기술력 격차가 시장 질서를 다시 짜고 있다”는 진단과 함께 “애플 ‘아이폰의 눈’이 결국 한국으로 돌아왔다”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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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2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88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104.6% 증가한 규모다. 다만, 방한객 1인당 지출액은 오히려 퇴보해 2019년(1,255달러) 대비 17.4% 감소한 1,012달러에 그쳤다. 전체 관광 수입 또한 13.6% 줄어든 89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여행 행태가 변화하면서 소비 규모가 큰 단체여행의 비중은 2019년 15.1%에서 올해 1분기 8.6%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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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지난 3월부터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매각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뚜렷하게 인수 의사를 밝힌 곳이 없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정치권에선 ‘농협 역할론’을 띄우며 매각 성사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에 실패해 청산으로 이어질 경우 사회적 파급이 큰 만큼, 사회적 책무와 유통사업 확대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적격이란 판단에서다. 다만 농협이 재무 여력과 중복 매장 처리 등 현실적 부담을 이유로 선을 긋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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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중국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내 존재감이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 중국 메모리 업계의 대표 주자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는 물론, 중국 IT 산업의 중추인 화웨이와 최대 낸드플래시 제조 기업 양쯔강메모리테크놀로지(YMTC) 등이 줄줄이 HBM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면서다. 이들 기업이 중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기술 약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기존 시장 강자인 한국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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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이어가기 위한 재정의 마지막 한계를 시험받고 있다. 앞서 대다수 회원국이 남은 예산을 긁어모은 신규 지원 프로그램을 내놨지만, 핵심이던 러시아 동결자산 활용안이 벨기에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대안 마련에 비상이 걸리면서다. EU 국가들의 공동채권 발행 논의가 재정 적자 우려로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러시아 역시 에너지 수입 급감과 금융 불안으로 한계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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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통관과 데이터가 만든 새로운 협력 질서
거시 불균형을 제도로 조정하는 아시아의 흐름
교육과 행정이 맞물린 현장 중심의 협력 구조

본 기사는 스위스 인공지능연구소(SIAI)의 SIAI Business Review 시리즈 기고문을 한국 시장 상황에 맞춰 재구성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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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중국과 인도석유 기업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축소 방침을 밝히면서, 그동안 러시아가 서방 제재를 피해 의존해온 아시아 수출 전략에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유럽연합(EU)과 영국까지 러시아 에너지 수익을 겨냥한 추가 제재에 나서면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국제 사회의 대러시아 압박이 전방위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러시아의 핵심 수출국을 겨냥한 전례 없는 제재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러시아 경제와 에너지 시장 전략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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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CJ그룹 승계 작업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오너 3세인 이선호 CJ 미래기획실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6년 만에 지주사인 CJ로 복귀한 가운데, CJ그룹이 CJ올리브영과의 합병 절차를 본격화했다는 소문이 퍼진 결과다. 다만 CJ그룹 측은 이 같은 추측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대주주 국민연금의 의사를 비롯해 고려해야 할 변수가 상당한 만큼, 승계 자체를 중장기 과제로 설정하고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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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 모델을 ‘상시 학습형’으로 운영하는 새로운 훈련 방식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확보한 여유 설비를 적극적으로 활용, AI 모델의 근본적인 성능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은 이 같은 훈련 방식 변경 과정에서 발생할 막대한 비용 지출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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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AI 합성 기술의 확산으로 얼굴과 목소리가 거래되는 초상권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 교육 현장은 이 변화의 최전선에서 진위 검증과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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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6년만에 만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회담에서 얼굴을 붉히게 될 가능성이 낮아졌다. 이달 말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 전쟁을 유예하기로 잠정 합의하면서다. 중국은 미국의 아킬레스건인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간 연기하기로 했고, 미국은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처럼 양측이 타협점을 찾는 쪽을 택한 것은 미·중 무역 갈등의 확전이 가져올 파국적 결과는 피해야 한다는 데 이해가 일치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외교가에서는 양국 정상회담에서 일정한 무역합의를 체결할 수도 있다는 낙관론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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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2025년 대만의 해저케이블 절단은 동남아 교육망의 취약성을 드러냈다. 회선 복구 속도와 경로 분산이 이제 교육의 품질과 연속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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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AI의 확산은 교육의 위협이 아니라 교수법과 평가 방식을 바꾸라는 신호다. 교사 역량 강화와 AI 문해력 교육을 통해 사고 중심의 학습 구조를 세울 때, 기술은 학습의 깊이를 높이는 도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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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미국의 관세 수입은 늘었지만, 그 효과는 재정보다 시장의 부담으로 남고 있다. 수입업자에서 유통망을 거쳐 가계로 이어진 비용의 사슬은 결국 소비자의 생활비를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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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23일(현지 시각)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안드레이 카르파시 유레카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미국 팟캐스트 드와르케시(Dwarkesh)에 출연해 “AI 에이전트는 인지적으로 결함이 많고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앞으로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카르파시 CEO는 오픈AI의 공동 창업자이자로 2015년 설립 당시 딥러닝 및 컴퓨터 비전 모델의 토대를 마련했다. 2017년부터는 테슬라로 자리를 옮겨 자율주행 시스템 신경망 개발을 총괄하는 등 AI 코딩 분야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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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중국이 제20기 4중전회에서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통과시키며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자강 가속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원천 혁신과 핵심 기술 난제 해결을 강조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전기차, 스마트폰 등 첨단 분야에서 장기간의 국가적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중등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총력전으로, 제14차 5개년 계획의 성공 경험이 강한 자신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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