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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분석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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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최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7년 만의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본격화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D램 공급량이 정체된 데다 AI, 데이터센터, 전장 등 주요 수요처가 공격적으로 구매량을 늘리면서, 이번 상승세가 단순한 업황 반등을 넘어 구조적 변화와 중장기 성장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중국 반도체 업체의 생산량 확대 가능성과 과잉 투자는 경계해야 할 요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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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최근 인도의 태양광 발전소 입찰에서 낙찰가가 킬로와트시(kilowatt-hour)당 0.042달러(약 59원)를 기록했다. 이는 석탄이나 수입 연료를 통한 전기요금보다 싼 가격이다. 세계 최대 인구 대국 인도의 에너지 공급 방식에 혁명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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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최장 열흘간의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김포공항 등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들이 무기한 총파업에 나섰다. 하청 중심의 불안정한 고용 환경으로 인해 누적된 노동자들의 불만이 노란봉투법 시행을 수개월 앞두고 터져 나오는 양상이다. 이 같은 노사 갈등 양상은 항공업계 외에도 산업계 전반에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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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시작됐으나, 정책 특수를 기대했던 현장의 반응은 다소 냉랭한 분위기다. 면세점과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반짝 매출 증가가 포착되기도 했지만, 골목상권에 자리한 중소 상인들은 효과를 체감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자유여행 선호 추세 등 여행 행태의 변화가 이 같은 양극화를 부추기는 가운데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는 불법체류·범죄 조직 유입 가능성 등 치안 우려까지 제기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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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K뷰티 원조’ LG생활건강이 정기인사를 앞두고 새로운 수장을 전격 투입했다. 주력인 화장품 부문이 중국 시장 의존 심화와 면세 채널 부진으로 20년 만에 적자를 기록하자, 글로벌 전략가를 영입해 위기 돌파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번 인사가 이례적인 것은 시기 때문이다. 통상 LG그룹은 11월 말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지만 LG생활건강은 이보다 두 달이나 빨리 수장 교체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이 그만큼 절박한 상황에 처해있단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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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미국의 고율 관세는 인도·한국·스위스와의 교육·연구 협력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해 비자 불확실성과 연구 지연이 심화되면서, 무역협정에 교육 보장과 연구 환경 안정이 필수로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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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출산율 하락은 부모의 의지 부족이 아니라 주거비, 보육비, 경력 단절과 같은 구조적 제약과 부모 간 경쟁 압박에서 비롯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공교육 강화, 보육비 경감, 아빠 육아휴직 확대 등으로 부모가 평범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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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행한 H-1B 비자 수수료를 둘러싸고 흉흉한 전망이 꼬리를 물고 있다. 미국 취업 허가가 매월 5,000건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스타트업들의 성장 발판을 단절시킬 것이란 비관론도 나온다. 기업들의 오프쇼어링(해외 이전)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실제 전 세계 인재 풀에서 멀어진 미국 기업들이 대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영국과 중국 등 해외 국가들은 이 틈을 파고들어 인재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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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로 정부 전산망 647개가 동시에 멈춰 서며 ‘디지털 정부’의 취약한 민낯이 드러났다. 정부는 3년 전 카카오 데이터센터 사고 당시 “모든 공공 전산망은 3시간 내 복구가 가능하다”고 호언장담했지만, 현실은 나흘째 복구 지연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키우고 있다. 클라우드 재해복구 체계를 소홀히 한 점이 핵심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개선책 마련은 뒷전으로 미뤄둔 채 여야 정쟁에만 몰두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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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에너지 측면에서 보면 인공지능(AI)은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제기한다. 미국과 중국, 유럽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단위당 AI 작업에 드는 에너지도 빠르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제 전체 전력량 지표 외에 토큰(token, AI 모델에서 처리되는 단어의 단위)당 소비 전력량도 눈여겨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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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29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친구 탭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업데이트 전 형태인 기존 ‘친구 목록’을 카카오톡 친구 탭 첫 화면으로 되살리고, 현재 제공되는 인스타그램식 게시물은 별도의 ‘소식’ 메뉴를 통해 볼 수 있도록 변경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기존 방식과 인스타그램 방식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친구 탭 개선 방안은 개발 일정을 고려해 올해 4분기 안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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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구글 자회사 유튜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거액의 합의금을 지급하고 계정 정지 소송을 마치기로 결정했다. SNS 플랫폼과 이용자들 사이에서 형성된 '검열 문화'가 사회적 논쟁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막대한 이용자층을 보유한 유튜브가 뜻을 꺾은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유튜브의 행보가 향후 검열 정책 변화를 시사하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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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대만은 마안산 원전 재가동 국민투표에서 다수의 찬성을 얻었지만, 투표율 미달로 부결되면서 에너지 정책의 불확실성이 드러났다. 수입 의존과 전력 수요 증가 속에서 비용과 안보, 신뢰성의 과제가 커지는 가운데 원전은 안전성과 경제성이 입증될 경우 대안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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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지구 온난화로 학교들은 냉방 설비를 갖추기 위해 바쁘다. 일본의 조사에 따르면 기온이 섭씨 34도를 넘는 하루는 냉방이 안 되는 교실에서 수업하는 학생들의 시험 성적을 0.56표준편차만큼 낮춘다. 하지만 냉방을 실시하면 낮아진 성적의 73%가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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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현재 개발자(developer)의 84%가 업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거나 앞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부가 기능이 아니라 업무의 일부분이 되고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AI가 코딩(coding) 업무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주면서, 신입 및 중견 프로그래머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상위 직급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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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중국의 전쟁 영화 흥행과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과거사가 여전히 동아시아 갈등의 핵심 변수임을 보여준다. 동아시아 지역의 안정과 협력을 위해서는 정치적 논쟁이 아니라 증거 중심의 역사 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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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리

베트남은 외화 부족, 전력 불안, 규제 강화로 기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해외 자본은 확장보다 분산 전략을 강화하며 투자지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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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누군가에게 신용 대출은 생계를 꾸리고, 집을 구매하며, 대학에 다니기 위한 유일한 수단일 수 있다. 그런데 미국에서 2023년에 일반적인 주택 담보 대출을 신청한 흑인의 거절 비율이 16.6%로 백인의 5.8%보다 세 배나 높았다. 은행과 대출 기관들의 대출 심사 방식 변화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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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기업 역사상 최대 위기를 맞은 인텔이 애플에 투자 참여를 요청하며 회생을 위한 회심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양사 협력 논의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지만, 시장은 인텔의 주가를 끌어올리며 즉각 반응했다. 과거 긴밀한 협력과 결별을 반복했던 두 회사가 다시 손을 잡을 가능성이 열리면서 반도체 업계의 시선 또한 한곳으로 쏠리는 모양새다. 다만 애플 역시 인공지능(AI) 경쟁 열세와 스마트폰 부진으로 흔들리고 있어 이번 논의가 상호 구원의 기회가 될지 동반 위기의 전주곡이 될지는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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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중국 전기차 제조 업체 비야디(BYD)가 8월 유럽에서 순수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차(PHEV) 등 친환경차 판매를 대폭 확대, 경쟁사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을 추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격적인 저가 판매 전략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 결과다. 가격 경쟁력을 발판 삼아 업계 내에서 입지를 확보한 BYD는 향후 각국에서 프리미엄 상품군 판매를 늘려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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